Posted On: December 15th 2023, 12:02 pm
달리기
달리기는 인체의 기본적인 움직임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기가 태어나서 뒤집고 기어다니고 일어서고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 과정 중에서 인체의 기본움직임중 최종 동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체의 큰 문제가 없다면 야외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며 실내에서는 트레드밀 하나만 있으면 간단하게 할 수가 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으며, 네 발로 달리는 동물보다 균형도 불안정하고 낮기 때문에 네발 짐승들과 단거리 경주를 하면 대부분 속도로는 상당히 뒤쳐진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더 오래 달릴 수 있다. (지구력 특화)
인간이 전신에서 흘리는 땀은 인체가 과열되는 것을 매우 효과적으로 방지하므로 체온상승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한다.
인간만큼 지구력이 뛰어나다는 썰매개도 땀샘이 없어 체온조절을 잘 못 하기 때문에 겨울에만 오래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직립보행은 네발 짐승들의 다족보행보다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초장거리 이동 시에는 매우 적합하다는 견해도 있다.
일단 운동역학적인 면에서는 2족 보행이 4족 보행보다 효율적이며,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
달리기의 방법
달리기를 하는 사람마다 체형이나 발 형태가 다르므로 방법도 다 다르지만, 선수들의 달리기 방법을 보면 크게 뒷꿈치로 디디는 힐스트라이크(리어풋) 중간 발로 디디는 미드풋, 앞꿈치부터 디디는 포어풋 주법. 이렇게 세가지로 나뉜다.
단거리 스프린트는 거의 포어풋, 마라톤은 미두풋과 포어풋이다.
일반인이나 취미 마라토너 같은 경우는 그냥 다치지 않고 잘 달릴 수 있다면 어느 방법으로 뛰어도 크게 문제는 없다.
필자가 생각하는 달리기 방법은 이렇다.
인간의 눈은 머리 앞쪽에 달려있고 그 방향을 바라보며 보행을 한다.
거만하게 걷는 사람들 보면 머리 무게중심이 뒤로 많이가 있다.
그러면서 발의 무게중심은 뒷꿈치에 많이 실려버리고 팔자 걸음 까지 이루어 진다.
이러한 패턴으로 달리기를 하면 체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발목도 부담되며 무릎 허리까지 부담이 된다.
그래서 머리 무게중심을 앞으로 보내면 넘어지지 않으려 자연스레 발 무게중심은 앞꿈치로 딛게 되며 그 원리를 이용해 힘있게 차고 나가며 달리기를 할 수가 있다.
그렇다고 발 뒤꿈치부터 착지하면 잘못된 방법이냐 ? 또 그런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면 된다.
뒤꿈치부터 착지하게되면 앞꿈치부터 착지할 때보단 충격은 더 받지만 시야가 더 넓어진다.
뒷꿈치가 브레이크 역할을 하면서 사람을 꼿꼿이 세워주기 때문이다.
걸을 때 장애물이 많고 길이 복잡하여 넓은 시야가 필요한 현대인들은 당연히 발 뒤꿈치부터 착지하여 걷게 된다.
이게 평상시에 효과적인 걸음 방법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가볍게 뛸 때 걸을 때처럼 뛰기 때문인데 뒤꿈치부터 착지해야 된다는 잘못된 상식보단
현대인 체형에 맞춰진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걸을 때 습관처럼 뛰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면 과도한 후면사슬 근육들의 긴장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
달리기 선수중 아프리카 선수들은 대부분 포어풋으로 달리면서 자랐으니 신발을 신는 생활권 선수들에 비해 포어풋에 더 적합한 근육과 인대를 지니고 있는 반면
쿠셔닝이 좋은 신발들에 발과 다리 근육이 맞춰진 현대인들이 별다른 연습 없이 포어풋 주법을 사용하여 뛰게 되면
거의 대부분은 종아리나 아킬레스건 통증, 부상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별다른 부상이 없다면 포어풋으로 뛰어도 좋지만
근육의 피로도 빨리 상승하거나 관절에 부담이 많다면
발에 대한 기능 훈련들을 많이 한후
그다음 포어풋 주법으로 뛰는 것을 추천한다.
달리기를 깊게 파고 들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일단 달려보자. 정말 좋은 훈련임을 확신한다.
유산소성으로 1시간 오래달리기도 좋고
100m 10세트의 전속력 달리기 훈련도 좋고
중거리의 400m 800m 달리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