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January 14th 2026, 12:51 am
존재로 만족해. 존만존만
<adhd나라 연극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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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극)적이는 객석들
: 미뤄둔 일 가져와도(가져오길)
"극장에서 일상을 떠올리고, 일상에서 극장을 떠올리는 사람, 아니, 실은 그 어느 것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이 객석에 앉아보자. <ADHD 나 라 연극 공주>는 ADHD를 겪고 있는, 혹은 그와 유사한 상태를 겪고 있는 모두를 적극적으로 호명한다. 객석과 같이 규율화된 시공간에서 미스핏(misfits)을 실감하는 이라면, 그 실감이 두드러지게 가시화되는 그렇지 않는 당사자로 호명될 수 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과 함께 미뤄온 나의 일들을 처리하고 (body doubling), 퍼포머들은 이 시간을 적극적으로 응원해 준다. 관객을 퍼포머라고 우기진 않겠다. 함께 존재했던 시간을 함께 일치되었던 시간이라고 우기지도 않겠다. 각각의 미스핏들 이 스쳐갈 개개의 자리들을 응원하며, 그리고 잠시간 연결될(수도 아닐 수도 있는) 우리의 시간을 축하하며."
- 공연 소개
카페에서 미뤄둔 일도 하고 연극도 볼 사람 모여라! 자신이 ADHD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 환영! ADHD라는 이유로 무작 정 환영받기! 혹시 ADHD 작업 능률을 올리는 바디 더블링을 아시나요?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기=바디 더블링'으로 다지는 ADHD 인들의 가짜 우정(말 걸기 X 내적으로만 친밀 O) 이 유독 따스할지 모릅니다. 여름이었다. 레드불 지원(제로 포함), 퍼 포머들의 응원 포함 (말 걸기X), 1부 <ADHD 나라>에서 그동 안 미뤄둔 일을 시작하고! (시작이 반이다! 물이 반이나 남았네!) 자기 효능감을 쑥쑥 올린 뒤, 2부 <연극 공주>에서 헤밍웨 이의 고독한 원작 단편을 각색한 연극<깨끗하고 환한 곳> 을 보고 가세요. 섞이지 못하는 외계인 같은 사람들, 밤에도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가 되길 바라며 이 극을 만듭니다.
※ 이 공연은 ADHD 관객들을 조금이라도 더 직접적으로 환영 하는 공연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실은) ADHD 의 정신 을 이어받아, 단 1회 공연, 단 한번의 챈스에 이것도 저것도 경험 하실 수 있도록!
작/연출 | 장영
출연 | 조어진, 미팍
미술 | 류사라, 미팍
음악 | 이진화
드라마터그 | 김보경
진행 | 성다인
자문 | 송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