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September 7th 2026, 11:35 pm
어느샌가 살아가는 게 풍경이 없는 오르막을 쉼 없이 오르는 것 같다. 그러다 어떤 날, 절경이 펼쳐진다. 먼 데서 오는 바람, 단단한 돌과 나무, 눈가를 시리게 하는 구름 얹힌 산등성이.
어제는 주변 세상이 모두 진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살아있다는 감각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내고, 좋은 것을 만들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말이다.
나에게 이번 일은 그것이 모두 모여있는 갑자기 만난 절경이다. 커리어나 돈, 유명세 같은 수 싸움은 전혀 없는 채로, 살아있다는 감각으로 진짜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보낸 시간들.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다면, 사람들이 아틀리에폰드에 가서 이걸 마셔보았으면 좋겠다. 이 음료 한 잔은 벨기에에서부터 당신 앞에 놓일 때까지 허상이나 거짓말은 하나도 없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완벽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행운마저도 함께다.
갑자기 마주친 풍경을 즐기며, 풍요를 만끽하며 잠시 쉬어가면 좋겠다. 물론,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junhee.son @atelier.p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