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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October 10th 2026, 04: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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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 있는 힘껏 비겁하기 : 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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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지 않아 더 오래 마음에 남는 문장들이 있다.
이 시집이 딱 그랬다💕
그 중에서도 ‘윤곽’이라는 단어가 오래 남았다.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잔상 같은 모습.
그때의 상황은 흐려져도 끝내 지워지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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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너는…
정말 그때의 너였을까.
아니면 내 바람이 덧칠된, 내가 만들어낸 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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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가 툭 떠오를 때가 있다.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렇지 않은 순간 불쑥 찾아오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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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울컥하는 건
그 시절의 네가 그리운 걸까..?
아니면 이제는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내 미련일까.
한때는 귀찮고, 밉고, 빨리 지나가길 바랐던 시간들.
그런데 이상하게 지금은 그 모든 순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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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시집의 마지막에 실린 인터뷰가 정말 좋았다👍🏻
인터뷰를 읽고 다시 시를 펼치니,
처음 읽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문장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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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 유쾌해졌다고 할까?
크게 웃긴 이야기도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웃음이 난다.
애써 버티기보다 슬쩍 웃어넘기는 마음,
조금은 비겁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다정함이 문장 사이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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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니 어느새 어린 시절의 내가 떠오르고,
그 시절 함께했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멀어졌거나 떠나버린 사람들까지 하나둘 생각났다.
“잘 지내고 있니? 우리, 그때 참 즐거웠는데…🛝“

⠀

문득 그날들이 떠오른다는 건,
그 사람들이 아직도 내 기억 한편에
선명한 윤곽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
그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때의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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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지냈던 사람,
문득 떠오르는 계절,
가끔 이유 없이 그리워지는 시간이 있다면
이 시집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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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힘껏비겁하기#설현민#에피케#사이시옷#시집추천
Comments (6)
roserabbit22 23 days ago

roserabbit22

고양이 발바닥 구절 읽고 상상해버렸어요😍

book.gu_book.gu 23 days ago

book.gu_book.gu

꼬숩내..😍 저희집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그 냄시 잊지 못해요❤️ 제목 너무 좋는데요!? 있는 힘껏 비겁하기!

library_yeorumi a month ago

library_yeorumi

가을엔 역시 시집이죠❤️

moogu_moogu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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