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October 27th 2026, 05:07 am
"목숨 걸고 구했더니 가해자 취급"… 소방관들 억울하게 만들려다 실패한 사건
과거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당시, 주민들을 구조한 소방관들이 오히려 화재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았던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 10여 명은 소방헬기를 통해 구조됐다.
소방관들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헬기를 동원해 주민들을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화재 이후 일부 주민들은 황당한 주장을 제기했다.
소방헬기가 건물 위에서 오랫동안 프로펠러를 돌리는 바람에 바람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불길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었다.
한 주민은 방송에서 "헬기가 빠지지 않고 상공에서 10여 분 이상 프로펠러를 돌렸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소방당국의 구조 활동을 비판했다.
심지어 화재 피해의 원인을 소방헬기 운용과 연결하며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묻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헬기는 옥상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것이었으며, 헬기 때문에 화재가 확대됐다는 주장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었다.
이 사건이 다시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소방관들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오히려 주민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목숨 걸고 사람을 구했더니 오히려 가해자 취급을 한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 "이런 사건을 볼 때마다 소방관들이 얼마나 힘들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소방관들에게 감사하기는커녕 책임부터 돌리려 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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