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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남다른디테일 | NAMDI on November 02, 2026. May be an image of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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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November 2nd 2026, 06:37 pm
국내 최대 항공사 호반그룹을 놓고 지분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건설사인 호반그룹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이에 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섰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12월3일부터 2027년 1월1일까지 370억5000만원을 들여 시간 외 매매 방식을 통해 32만5000주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조 회장의 지분율은 5.75%에서 6.23%로 늘어나게 됩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조 회장 측 지분율은 20.57%에서 21.05%로 증가합니다. 거래 목적은 ”책임 경영 강화“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반그룹은 최근 장내 매수로 한진칼 지분을 늘려 현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20.57%)을 소폭 웃돌게 됐습니다.

호반그룹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으며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2022년 사모펀드 KCGI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지 약 4년 만입니다.

그러나 호반그룹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더라도 조 회장의 경영권에는 당장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 외에도 델타항공(14.9%)과 일본항공(JAL·5% 미만) 등 다수의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은 35.95%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호반그룹 지분율 확대와 관련해 ”경영권에 의문을 품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권 구도의 핵심 변수는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10.58%입니다. 산업은행 지분을 모두 확보할 경우 최저 20.57%를 보유한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율을 31.15%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 지분 5.11%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 혹은 소수지분을 보유한 펀드들과 연합할 경우 호반그룹이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지분율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산업은행은 2020년 국적항공사 통합을 추진하며 8000억원을 투자해 주요 주주로 합류했고 당시 KCGI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조 회장 측의 백기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오는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을 통해 공적 자금 회수에 나설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히고 있지만 업계는 그간의 투자 규모와 과거 이력을 고려할 때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노릴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시장에서는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의 오랜 항공업 진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보고 있습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 지분을 매입하며 인수전에 참가한 바 있으나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2019년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왔을 때도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 바 있습니다.

📷 한진그룹, 호반그룹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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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di.official 3 days ago

namdi.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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