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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July 21st 2026, 01:41 pm
안개가 세상을 지운 밤, 나는 한 걸음씩 영신바위를 올랐다.

”장맛비가 남긴 물길과 안개,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매미의 합창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던 밤. 보이지 않는 길에서도 자연은 가장 깊은 위로를 건네주었다.“

2026년 7월 21일 화요일 목동천 우중 라이딩 & 불암산 영신바위 야간 산행 까르페디엠

오후에는 우산을 쓰고 목동천을 따라 라이딩을 했습니다.

비에 젖은 도시는 조용했고, 계곡은 폭포처럼 힘차게 흘렀습니다.

저녁 식사 후 오랜만에 불암산 자락길을 걸으며 숲이 주는 편안함을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려 크록스를 신고 영신바위를 올랐습니다.

영신바위에는 빗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고, 한 걸음 한 걸음을 더욱 신중하게 내디뎠습니다.

기온은 낮았지만 습도는 거의 100%에 가까워 조금만 걸어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산속에서는 매미들이 여전히 힘차게 울고 있었고, 그 사이로 풀벌레 소리가 더해지며 계절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안개가 영신바위를 완전히 감싸 시야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밤 8시 30분이 지나자 불암산은 완전한 암흑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젖은 등산로, 짙은 안개, 어둠.

가장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무사히 하산했습니다.

오늘도 비 오는 여름밤을 건강하게 걸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근력운동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안전은 가장 멋진 산행의 완성입니다.

#불암산 #영신바위 #야간산행 #우중라이딩 #까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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