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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July 24th 2026, 12:46 pm
"호수는 정원이 되고, 정원은 아이들의 미래를 품는다."

2026년 7월 24일 금요일 충남 제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정원을 거닐다. 까르페디엠

오늘 아침, 땀을 뻘뻘 흘리며 신정호정원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
구름은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지만, 그 틈 사이로 푸른 하늘이 열리고 강렬한 햇살이 호수 위로 쏟아졌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온몸으로 전해지는 아침이었습니다.
그 무더운 날씨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호수를 따라 산책하고, 러닝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걷고, 뛰고, 쉬는 사람들의 모습은 신정호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건강한 삶의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신정호는 이제 단순한 호수가 아닙니다.

2025년 1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되며 충남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약 23만 8천㎡ 규모의 정원에는 환영정원, 사계절정원, 색깔정원, 물의정원, 다랭이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 연꽃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식물과 수목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239종 9만여 본의 식물이 심어져 도심 속 생태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신정호는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하늘길(Sky Walk)**은 길이 약 476m, 폭 2.5m 규모의 공중 보행로와 전망시설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하늘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신정호 지방정원과 키즈가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입체적인 녹색 보행축입니다. 완공되면 방문객들은 나무 높이에서 호수와 숲, 정원을 한눈에 조망하며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신정호의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공간은 **키즈가든(Kids Garden)**입니다.
키즈가든은 단순한 어린이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자연친화형 정원입니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잔디광장, 체험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습니다. 부모는 숲과 정원을 거닐며 휴식을 즐기고,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생태를 배우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원은 감상하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머물고 체험하는 생활 속 정원 문화를 실현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산책을 하면서도 곳곳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정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잘 정돈된 산책길과 아름답게 식재된 꽃과 나무,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녹지 공간은 신정호가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원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고 아름다워지는 살아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늘은 구름이 많았지만, 구름 사이로 열린 푸른 하늘과 강렬한 햇살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여름만이 보여 줄 수 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땀은 많이 흘렸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시원해졌습니다.
충남 제1호 지방정원 신정호는 오늘도 자연과 사람, 그리고 미래 세대를 품으며 조금씩 더 아름다운 정원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하늘길이 완성되고 키즈가든이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찰 그날이 더욱 기대됩니다.

#신정호정원 #충남제1호지방정원 #신정호하늘길 #키즈가든 #까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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