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days ago탄지로(고등부 1학년 죽순반): “그렇구나. 요새 네 표정이 조금 어두워 보여서 걱정했어. 힘들면 혼자 참고 있지 말고 나한테 이야기해. 내가 당장 해결해주지는 못하더라도 네 얘기는 끝까지 들어줄게. 그리고 급식 먹었어? 밥부터 먹자.” 쿄쥬로(귀멸학원 역사 선생): “힘든가! 그렇다면 괜찮다!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는 찾아오는 법이지! 하지만 혼자 견딜 필요는 없다! 오늘 수업 끝나고 교무실로 와라!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며 네 이야기를 듣겠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아 인간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왔다! 너도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미츠리(귀멸학원 졸업생 / 미술대학 재학생): “어머, 많이 힘들었구나! 괜찮아, 울어도 돼! 일단 맛있는 거 먹자! 내가 팬케이크 만들어줄게! 그리고 무슨 일인지 천천히 말해줘. 내가 잘 들어줄 테니까! 오늘은 그림도 안 그리고 과제도 잠깐 쉬어도 돼!” 사네미(귀멸학원 수학 선생): “뭐? 힘들다고? 야, 일단 앉아. 왜 힘든지 처음부터 말해봐. …뭐? 그냥 힘들다고? 그럼 더 정확하게 설명해! 수학 문제도 풀이 과정이 있어야 답이 나오잖아! 원인부터 하나씩 잡자. 그리고 상담 끝나고 운동장 열 바퀴는 뛰어. 스트레스 좀 날리고 와. 싫다고? 그래도 뛰어!” 교메이(귀멸학원 사회 선생): “힘들구나……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수많은 고통과 시련이 존재하지…… 하지만 그 무게를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단다…… 네가 지금 힘들다고 말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도움을 청할 용기라는 뜻이다…… 자, 이 선생에게 천천히 이야기해 보거라…… 나무아미타불……” 무잔(국회의원): “힘들다고? 그것이 개인의 의지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라. 주거, 교육, 노동, 의료…… 인간이 고통받는 이유에는 반드시 구조적인 원인이 있다. 네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말해라. 내가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산 자료를 검토하겠다. 그리고 내가 법안을 하나 준비하지. ‘청소년 및 청년 정신건강 지원 확대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