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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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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하루종일 같이 다니는 것들. 11년동안 콩밭커피 사장님 덕분에 잘 사용한 워크룸을 정리해야한다. 다급하게 정리하진 않아도 되지만, 책방을 보지 않는 날 이어가야만 할 것 같아서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정리를 했다. 책방을 마치고 워크숍을 위해 책방에 놓여진 책들을 매번 치우고 다시 세팅하는 과정이 어려웠던 시기에 들었던 콩밭커피의 로스터리 공간 소식에 숟가락을 얹었다.

세월이 흐르며 멀쩡하던 계단은 엉성한 구조로 바뀌고 사용하던 화장실을 건물주가 없앴다. 엉성한 공사로 먼지가 더욱 잘 들어오고 청소를 해도 티가 나지 않게된 공간이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알차게 잘 썼다. 임대료를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부르기에 떠난다. 콩밭 사장님도 떠난다. 한없이 머물렀던 책들을 다시 지상으로 꺼내어 내일부터 로터리점에서 할인 판매를 하려 한다.

“책방은 부동산업이야”라는 말처럼 책이 많으려면 넓은 부동산을 가진 사람이어야만 하는데, 나는 너무나도 부적합한 사람만 같다. 워크룸의 책들을 넣을 공간은 없으니 새로운 독자들에게 그 책들이 잘 닿게 전달해야겠다.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책들이 많이 있으니,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로터리점으로 많이들 오기를 @at_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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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October 7th 2026, 12: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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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하루종일 같이 다니는 것들. 11년동안 콩밭커피 사장님 덕분에 잘 사용한 워크룸을 정리해야한다. 다급하게 정리하진 않아도 되지만, 책방을 보지 않는 날 이어가야만 할 것 같아서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정리를 했다. 책방을 마치고 워크숍을 위해 책방에 놓여진 책들을 매번 치우고 다시 세팅하는 과정이 어려웠던 시기에 들었던 콩밭커피의 로스터리 공간 소식에 숟가락을 얹었다.

세월이 흐르며 멀쩡하던 계단은 엉성한 구조로 바뀌고 사용하던 화장실을 건물주가 없앴다. 엉성한 공사로 먼지가 더욱 잘 들어오고 청소를 해도 티가 나지 않게된 공간이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알차게 잘 썼다. 임대료를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부르기에 떠난다. 콩밭 사장님도 떠난다. 한없이 머물렀던 책들을 다시 지상으로 꺼내어 내일부터 로터리점에서 할인 판매를 하려 한다.

“책방은 부동산업이야”라는 말처럼 책이 많으려면 넓은 부동산을 가진 사람이어야만 하는데, 나는 너무나도 부적합한 사람만 같다. 워크룸의 책들을 넣을 공간은 없으니 새로운 독자들에게 그 책들이 잘 닿게 전달해야겠다.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책들이 많이 있으니,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로터리점으로 많이들 오기를 @at_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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