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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던 7월 11일부터 설치를 시작했었는데, 가을에 접어들고 추석이 이제 막 지난 오늘 전시가 종료되었습니다. 그간의 시간과 맘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전시가 끝이 났다는 게 사실 실감이 잘 안 나네요.

전시 기간 자주 전시장에 갈 때마다 제 그림 앞에서 많은 분들이 기념 사진도 남기시고, 저보다 더 정성스럽게 제 그림을 사진으로 담아주시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그 어색하고도 낯선 광경에 더없이 감사했고 행복했네요.

기억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넥스트코드 전시를 기획하고 애써주신 빈안나 학예연구사님.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고 도움 주신 김은지, 손수현, 우나르새, 최다영 선생님. 아트마켓에 이윤영 선생님과 성함은 모르지만 수장고 팀의 두 분의 선생님. 방문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긴 여름을 조금은 뭉클하고 충만한 나날들로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민주, 김정인, 김현, 밈모, 승화점, 양정은 작가님들 전시로 만나 행복했어요!

또, 전시를 준비하며 작업 진행과 더불어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결정해야 할 사항들이 많았는데. 수시로 의견을 구할 때마다 같이 고민해 준 덕분에 판단력이 흐려진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이번 전시의 동료 찬스(?) 유진 작가와 한송이 작가님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숨 고르고, 천천히. 저는 다시 잠수 모드로.^^ taken in 대전시립미술관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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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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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따갑던 여름의 한가운데에 대전을 드나들며 설치했었는데, 
9월에 들어서며 제법 선선해진 요즈음이어요. 전시는 27일까지☺︎ີ

#Repost - @daejeon_museumof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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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6 : 글리산도, 글리산디》

이주영은 도시의 이질적인 장소와 풍경에 주목하며, 서로 다른 세계의 경계와 공존을 다루는 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 작업이 사람에게는 보호막이지만 새에게는 죽음의 경계가 되는 투명 방음벽에 초점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일상의 공간으로 시선을 확장하며 서로 다른 세계가 중첩된 모호하고 혼재된 풍경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 〈링반데룽 Ⅰ〉(2026)은 등산중 방향 감각을 잃고 같은 자리를 맴도는 현상을 뜻하는‘링반데룽 (Ringwanderung)’ 을 주제로 한 작업이다. 집 안의 벽지, 버드세이버 패턴, 나무와 숲의 풍경, 유리에 비친 잔상이 하나의 화면 안에 포개지며 안과 밖, 사람과 새, 현실과 심상이 분명히 구분되지 않는 뒤섞인 풍경들이 이어진다. 함께 전시되는 오각형의 입체 작업 〈링반데룽 Ⅱ〉(2026)은 투명한 막과 반사되는 구조를 통해 관람자의 모습과 주변 풍경이 겹쳐지면서,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 이미지를 제시한다.
___________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6 : 글리산도, 글리산디》
대전시립미술관 1-2 전시실
참여작가 | 김민주, 김정인, 김현, 밈모, 승화점, 양정은, 이주영
2026. 7. 23.(목) - 9. 27.(일)

𝘕𝘌𝘟𝘛𝘊𝘖𝘋𝘌 2026: 𝘎𝘭𝘪𝘴𝘴𝘢𝘯𝘥𝘰, 𝘎𝘭𝘪𝘴𝘴𝘢𝘯𝘥𝘪
Daejeon Museum of Art, Exhibition Hall 1-2
Artists | Kim Minju, Kim Jungin, Kim Hyun, Mimmo, Seunghwa Jeom, Yang Jungeun, Lee Juyoung
July 23(Thu) - September 27(Sun)

사진ㅣ대전시립미술관 제공 (CJY ART STUDIO) taken in 대전시립미술관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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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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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𝒐, 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𝒊》 전시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크래프트매쓰가이주영 작가님의 의뢰로 제작한 다각형 캔버스위에 작가님의창의적인 붓길을 만나 〈링반데룽 Ⅱ〉라는 훌륭한 작품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주영 작가님의 멋진 예술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가슴 벅차고 기쁜 마음입니다. 공예의 따뜻한 감성과 현대적인 기술력을 융합하여 일상에 스며드는 가구를 만들어온 크래프트매쓰의 손길이, 아름다운 작품을 지탱하는 든든한 뼈대가 되어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작가님의 훌륭한 작품은 9월 2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품을 단단하게 받치고 있는 크래프트매쓰의 숨은 정성도 함께 상상하며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전시 정보

전시명: 《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𝒐, 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𝒊》

일정: 2026. 7. 23. — 9. 27.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 (@daejeon_museumofart)

▪️ 작품 정보
〈링반데룽 Ⅱ〉 (𝑅𝑖𝑛𝑔𝑤𝑎𝑛𝑑𝑒𝑟𝑢𝑛𝑔 Ⅱ) - 이주영 작가
2026, oil on canvas on a wooden structure, acrylic frame (40×34.5×38cm)

#크래프트매쓰 #CRAFTMASS #이주영작가 #링반데룽 #입체캔버스 #캔버스제작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추천 #목공방 #목공예 #작품제작 #미술전시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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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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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반데룽 Ⅱ〉
𝑅𝑖𝑛𝑔𝑤𝑎𝑛𝑑𝑒𝑟𝑢𝑛𝑔 Ⅱ
2026
oil on canvas on a wooden structure,
acrylic frame
40×34.5×38cm
___________

《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𝒐, 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𝒊》

2026. 7. 23. — 9. 27.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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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eon_museumofart taken in 대전시립미술관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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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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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7. 23. – 9. 27. 김민주, 김정인, 김현, 밈모, 승화점, 양정은, 이주영, 넥스트코드 2026 《글리산도, 글리산디》, 대전시립미술관 @daejeon_museumofart 

더 자주 널리 🫳🏻 훑으면서 흘러가기
그리고 또 다음을 약속하기 🫳🏻
옆 🫳🏻 혹은 뒤 아니면 멀리에서라도

#전시아카이브 #대전시립미술관 taken in Daejeon Museum of Art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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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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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넥스트코드 전시가 개막한지 4주의 시간이 흘렀네요. 이번 전시는 지난 개인전의 연장선상에서 대형 캔버스 화면과, 처음 시도해 본 입체 작업의 신작을 중심으로 구작과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링반데룽 Ⅰ〉 𝑅𝑖𝑛𝑔𝑤𝑎𝑛𝑑𝑒𝑟𝑢𝑛𝑔 Ⅰ, 2026, oil on canvas, 193.9×65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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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𝒐, 𝑮𝒍𝒊𝒔𝒔𝒂𝒏𝒅𝒊》

김민주, 김정인, 김현, 밈모, 승화점, 양정은, 이주영

2026. 7. 23. — 9. 27.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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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대전시립미술관 제공 (CJY ART STUDIO) taken in 대전시립미술관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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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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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전시 소식 전합니다. 
대전에 오실 일이 있다면 가벼이 들러주셔요. 여름 나기, 건강히.🌞
___________

(...)
전시의 부제인 “글리산도, 글리산디Glissando Glissandi”는 선율의 선형적 흐름으로 이해되던 음악의 개념을 움직이는 공간적 구조로 확장한 작곡가 이안니스 크셰나키스(Iannis Xenakis)의 혁신적인 시도에서 착안하였다. 각각의 글리산도가 저마다의 속도와 궤적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역동적 공간을 만들어 내듯, 이번 전시는 7명의 참여 작가들이 펼쳐내는 서로 다른 미적 사유와 실천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며 형성하는 글리산디의 특별한 풍경을 담는다.

* 글리산도(glissando)_하나의 음에서 다른 음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연주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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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김민주, 김정인, 김현, 밈모, 승화점, 양정은, 이주영

《넥스트코드 2026: 글리산도, 글리산디》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
2026. 7. 23. (목) - 2026. 9. 27. (일)

* 개막식 : 2026. 7. 22. (수) 4pm 대전시립미술관 로비

𝘕𝘦𝘹𝘵 𝘊𝘰𝘥𝘦 2026: 𝘎𝘭𝘪𝘴𝘴𝘢𝘯𝘥𝘰, 𝘎𝘭𝘪𝘴𝘴𝘢𝘯𝘥𝘪
Galleries 1–2, Daejeon Museum of Art
23 Jul. 2026 – 27 Sep.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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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eon_museumofart taken in 대전시립미술관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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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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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주해 있었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9기 결과보고집이 나왔습니다. 도록을 받은 지는 한 달이 좀 더 지났는데 느지막이 이제서야 소식 남겨 보네요.

지난 개인전 《링반데룽》전시 기록과 문소영(독립기획자) 님의 @moonsoyoung_ 글 『𝐸𝑣𝑒𝑟𝑦𝑡ℎ𝑖𝑛𝑔 𝑖𝑛 𝑏𝑒𝑡𝑤𝑒𝑒𝑛』 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링반데룽 같았던 시기에 소영쌤과 만나 나눈 대화와 글이, 
지나온 시간과 현재까지의 궤적을 좀 더 선명하게 비추어 주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문소영 선생님, 그리고 도록 작업으로 올해까지 수고해 주신 최혜지 학예사님 고맙습니다. taken in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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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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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매해 여름은 그 해가 제일 더운 것 같은 요즈음.

15일까지 3인 전에 참여하고 있어요.
공모에 선정된 세 명의 작가에 관해 갤러리가 질문 하고
갤러리가 답을 하는 형식의 전시 서문 텍스트가 재밌다는요.
세 발견. 가벼이 들러 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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𝟯 𝘿𝙞𝙨𝙘𝙤𝙫𝙚𝙧𝙞𝙚𝙨

신이내, 이주영, 최피터

2026. 7. 31 (FRI) — 8. 15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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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20 2층
Wed — Sat, 1 — 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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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gallery.kr taken in CDA Gallery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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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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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기간 동안, 어떤 환대를 계속 받고 있는 기분이 들었던 시간이었네요. 
받았던 것을 곱씹어 보자니, 마치 든든한 응원을 선물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공모 단체전 이후, 2년이 지나 다시 이곳에서 3인전으로 초대해 주신 화이트스톤 갤러리 한국 팀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함께한 카쿠타니 키쇼와 타케우치 유다이 작가님,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 고마웠습니다.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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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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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 링반데룽에서 전하고 싶었던 저 개인의 어떤 것들이, 
이번 3인전으로 함께하고 있는 두 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저와는 조금 다르면서 또 닮은 것들을 천천히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국적이 달라도, 각자의 선명하면서도 세 명의 포개어진 이야기는 
꽤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전시는 5월 24일까지,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휴일인 1일·5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

前回の展示 『Ringwanderung』で伝えたかった私個人の何かが、
今回の3人展で共に参加している二人の作家の絵を見ながら、
私とは少し違うけれど、似ているものをゆっくりと見つけることができました。
国籍が違っても、それぞれの鮮明で 三人が重なり合う物語は
かなり似ていると感じることがあります。

展示は5月24日までです。温かいご関心をお願いいたします。

#Repost - @whitestonegallery.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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𝗡𝗼𝘄 𝗦𝗵𝗼𝘄𝗶𝗻𝗴 | 현재전시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의 새로운 전시 《유영하는 물고기》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 작가—이주영, 카쿠타니 키쇼, 타케우치 유다이—의 시선을 통해 모호하고 불확실한 청춘의 감각을 조명합니다. 이들은 명확한 목적지 대신, 흐름 그 자체에 집중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탐색합니다.

이주영 작가는 안개처럼 흐릿한 잔상을 통해 제자리를 맴도는 ‘링반데룽‘의 순간을 시각화하며, 카쿠타니 키쇼는 화면 위를 덮은 ‘노이즈‘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경계를 탐색합니다. 타케우치 유다이는 깊은 ‘검정‘의 공간 속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찰나를 포착해냅니다. 세 작가가 그려낸 유영의 궤적을 따라가며,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 각자가 존재하는 방식을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시 《유영하는 물고기》는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2026년4월18일부터 5월24일까지 진행됩니다.

📍𝗪𝗵𝗶𝘁𝗲𝘀𝘁𝗼𝗻𝗲 𝗚𝗮𝗹𝗹𝗲𝗿𝘆 𝗦𝗲𝗼𝘂𝗹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70)
🕰️ Open 11AM–7PM|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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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hokakutani @yudai_take taken in Yongsan-gu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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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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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살롱 전 2부 전시

참여작가: 이주영
<점의 거리 Ⅰ>, 2023, 캔버스에 유채, 60.6 × 60.6 cm
<점의 거리 Ⅱ>, 2023, 캔버스에 유채, 60.6 × 60.6 cm

이주영은 도시 공간 속 이질적으로 보이는 장소나 풍경에 주목하며, 눈에 잘 띄지 않는 미시적 존재들을 회화로 포착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사회 속에서 발화하지 못했던 자신의 정체성과 정서를 특정 풍경에 투영하며, 자신의 내밀한 감각들을 축적하듯 물감층을 쌓아올리고, 고요한 긴장감과 깊은 여운이 공존하는 화면을 구축한다.
<점의 거리 Ⅰ>(2023), <점의 거리 Ⅱ>(2023)는 사람에게는 보호막이지만 새에게는 죽음의 경계가 되는 투명방음벽에 초점을 두고 제작했던 시기의 작업이다. 방음벽 유리 너머의 하늘이나 구름, 또는 반대편이 반사된 자연 이미지는 새에게는 실제로 여겨지는 환영의 풍경이다. 방음벽 표면에 가로 10cm, 세로 5cm 이하로 부착된 흰색 점의 버드세이버 점과 점 사이는 손가락 하나의 길이만큼 가까운 거리인데, 새에게는 멀고도 머언 그곳이 되었다. 표면을 아주 가까이 들여다 보며, 넘어갈 수 없는 표면을 더듬고 그 너머를 생각하며 그렸다.

전시기간 : 2026.09.03-09.20

관람시간 : 12:00-18:00(월, 화휴관)

Photo by 최재혁 by @2ju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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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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