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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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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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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_xiohc
2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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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you wonder sometimes
'Bout sound and vision?

Blue, blue, electric blue 
That's the color of my room
Where I will live

Pale blinds drawn all day
Nothing to do, nothing to say

I will sit right down, waiting for the gift of sound and vision

And I will sing, waiting for the gift of sound and vision

Drifting into my solitude, over my head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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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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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한 주. 이제 단독으로 일을 맡게 된 시오리가 출근길에 복도에서 문득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모치즈키와 함께 반달을 쳐다보던 그곳에서요.

하지만 달이 떠 있던 그곳은 사실 옥상으로 통하는 작은 구멍이었습니다. 반달로 보였던 것은 그 구멍을 덮은 뚜껑에 그려져 있던 그림이었고요. 

결국 영화라는 것은 그 반달 같은 게 아닐까요. 

분명히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지만, 모치즈키와 시오리가 함께 바라보았을 때 그 두 사람을 충분한 빛으로 감싸줄 수 있었던 그 반달 말입니다.”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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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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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평범한 순간들과 구분되지 않던 기억.
어느 날 그것이 남긴 흉터를 마주하고서야 비로소 구분되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수가 늘어갈수록 시간 또한 흘렀음을 감각하게 된다.
돌아보면 무언가 남지 않은 것 같던 내 삶에도
옅게나마 남겨진 흉터들이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기억.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학교에서 우유 배식을 했다.
그날 당번이 배급하는 곳에서 우유를 가져오는 시스템이었는데
평소처럼 우유를 가지러 간 곳에서 만난 아이가 어린 마음에 너무나 이뻤다.
그 순간은 아직도 또렷하다.
흰 피부에 큰 눈망울을 가진 아이였는데
붉은색 면 자켓에 베이지 치노를 입고 있었다.
지금에 와서는 첫눈에 반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땐 그런 감정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였다.

그렇게 그 일이 잊혀 갈 즈음 
가끔 마주치던 다른 반 친구들이 말을 걸어왔다.
우리 반 친구가 너에게 관심 있어 한다며 한번 만나보라고.
방과 후 성화에 마지못해 올라갔는데
우유 배식 때 마주쳤던 그 아이였다.
몇 번 얼굴을 익힌 뒤 이내 사귀기로 하였고
간단한 편지나 메일을 주고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전술했듯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의 나는 단어 그대로 나무 같았다.
이른 성장 탓에 이성에 관심은 있었지만 
표현은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성격이었고
당연하게도 나는 그 아이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눈 적도 어떤 유대를 쌓은 적도 없다. 
바보 같이 그러지 못했다. 
그 아이는 항상 내 옆에서 자신과 일상에 대해 신나서 이야기하고
난 그저 아무 말 없이 옆에 머물기만 했다.
이츠키의 마음도 나와 같았을까.

졸업식 때 축하한다며 내게 선물을 건네주고
한껏 얼어있는 나를 보며 칭얼대던 모습이 그 아이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다.
그 후 나는 다른 동네의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몇 차례 메일만 주고받았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그 아이와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신기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아마 이제는 나를 기억하지 못 할지도.

중학교에 와서도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 기억들 속에서도 나는 한결같았다.
서툴고 어리숙한 나무였다.
수많은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츠다 세이코가 그토록 싫다면서
생의 마지막 순간엔 그녀의 노래를 흥얼거렸던 이츠키.
나는 그것이 어떤 것이었는지 너무나 잘 안다.

언제부턴가 눈이 내리는 계절이 오면 
그 작고 미숙한 흉터가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준다.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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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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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내 여름날에 비할까요?
그대는 그보다 더 사랑스럽고 온유합니다.
거친 바람이 오월의 사랑스러운 꽃망울 흔드는
여름 한 철 너무나 짧습니다.
하늘의 눈 때로 너무 뜨겁게 빛나고
그 황금빛 번번이 흐려지지요.
아름다운 것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움 속에서 이울고
우연이나 자연의 주기 속에서 장식 벗는 법.
허나 장차 영원한 시행 속에서 그대 시간의 일부가 될 때.
그대 그 영원한 여름 시들지 않고
그대 그 아름다움 잃지 않을 것이요,
죽음도 그대 제 그늘 속 헤맨다고 뻐기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이 숨 쉬고 눈이 볼 수 있는 한 오래도록
이 시 살아서 그대에게 생명 줄 것입니다.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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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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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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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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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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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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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키라🌤️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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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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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부재한 모성이 돌아오길 염원하며 기차의 칸마다 시계를 그려 넣었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하고 시계들은 하나로 이어지며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 비간에게 있어 영화란 그런 게 아닐까. 프레임 하나하나 꿈과 기억을 그려 넣어 시간을 돌리고자 하는 그 마음.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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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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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opees 🕒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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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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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y Repeating by @_xio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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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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