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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Editor🧑🏻‍💻✨ @longblac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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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5주년 기념 카페에서 9/15(화) 리딩나잇 호스트를 맡았다. 내가 선정한 주제는 <취미는 어떻게 내 삶을 살리는가>. 아마추어 사진작가 김남국 님을 인터뷰해 만들었던 <취미생활자 김남국 > 노트를 갖고 모여 이야기 나눴다.

생각보다 참여자들의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었다. 파스타 만들기부터 프리 다이빙, 스포츠 경기 관람, 독서, 드로잉, 혼여행 등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가진 롱블랙 피플이 모였다.

각자 다른 서로의 취미 얘기를 하며 연결되는 순간을 느낄 때 신기했다. 나아가 취미에서 뻗어나가 저마다의 삶의 고민까지 털어놓고 응원과 용기를 주고받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도. 서로에게 너무나도 낯선 사람들인데 롱블랙 구독자, 그리고 취미라는 키워드로 모여 2시간 동안 끊임없이 이야길 나눈다는 것 자체로, 어쩌면 참 신비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야기를 잘 나눠주신 구독자님들 덕분에 나 또한 취미에 대한 몇 가지 언어들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 취미는 건강한 고독으로 들어가는 방법이고, 이후엔 그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 그리고 취미는 자신의 삶에 고유한 색깔을 칠하는 것.

내게 가장 크게 남은 키워드는 '연결'이었다. 취미라는 것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구나.

내게 박하사탕이 되는 취미 하나 두길 참 잘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늘도 끝내주는 취미생활을 즐겼다. 오늘은 장구 수업 개강날이었다. 2시간 동안 팔이 떨어져 나갈 만큼 궁따궁따를 치고 땀을 뻘뻘 흘리며 굿거리를 쳤다. 그리고 새로운 학기 수강생들과 새로운 연결됨이 시작됐다.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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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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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5
그러니까, 딱 20년 전이다. 초등학교 2학년의 나는 엄마한테 처음 받은 용돈으로 처음 나를 위한 선물을 직접 샀다. 그게 바로 '어린이를 위한 윤동주 시집'이었다.

푸른색의 반짝이는 표지를 한 그 시집은 어린 시절 나의 세계를 가득 채웠다. 아마 가장 좋아했던 시는 '아롱아롱 조개 껍데기'라고 시작하는 '조개껍질'이었을 거다.

또, 잘은 이해가 안 가지만 '십자가'나 '서시' 같은 시들도 좋아했던 것 같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서시와 비슷한 구절의 시를 끄적였다 엄마한테 혼이 나기도 했다. 앞으로 '죽음' 같은 단어가 들어가는 건 쓰지 말라고. 당시의 엄마에게 초등학생이 죽음을 생각하는 시를 쓰는 건 불온하게 혹은 불안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별 헤는 밤'은 정말 좋아해서 아예 외우고 다녔다. '-게외다'라고 종결하는 어미가 이상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별 헤는 밤은 중간에 긴 산문이 있는 시다. 그걸 모조리 외워 안 보고 낭독하는 걸 자랑 삼아 장기자랑에 나가기도 했다. 선생님이 대견하다는 눈짓을 보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일기장에 별로 쓸 말이 없는 날엔 윤동주의 시를 종종 필사해서 제출했다. 내 딴엔 뭐라도 쓴 척 하면서 적은 분량의 글을 적어가면 되니 일종의 꼼수이기도 했는데, 아마 학교 선생님들 눈엔 기특하게 보였던 것 같다. 그것에 대하여 별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아무튼간에 나에겐 이렇게나 많은 윤동주에 관한 기억이 있는데. 정작 그의 삶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번 노트를 준비하며 영화 <동주>도 허겁지겁 봤다. 이렇게까지 모르는 사람이었나. 취재를 하고 노트를 준비하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광복절'과 '윤동주'라는 키워드가 나왔을 때 내가 디벨롭해보고 싶다고 덥썩 물었다. 과정은 마음속에서 환한 빛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했고 동시에 고통스러웠다. 잘 아는 것과 잘 모르는 것 사이에서. 어떤 언어를 고르고 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무래도 정말 잘 쓰고 싶어서 고통스러웠던 것 같다.

나는 이번에 작업하며 정말 윤동주를 처음 알게 된 기분을 느꼈다. 그 모습은 낯설기보단, 오히려 너무나 가깝게 느껴져서 이상할 정도였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길을 택하고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했던 윤동주. 시를 쓰길 택했으면서도 도대체 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마음을 끄적인 윤동주.

도대체 시가 무엇인지, 시를 쓴다는 게 무슨 소용인지 알고 싶었던 답답한 마음이 내게 있었다. 그런데 명실상부 시인인 윤동주마저 시에 관해 고민했다니.. "시가 도대체 뭐냐!"라는 식의 메모를 남겼다니.. 그게 어쩐지 위로가 되었다.

스물아홉의 윤동주가 아주 가까운 친구 같이 느껴졌다. 당연하게도 그가 살았던 시기만큼은 아니겠지만, ai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뒤바뀌고 혼란스러운 지금. 누가 배제될지, 어떤 방식의 폭력이 앞으로 생겨날지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가 자기만의 언어에 천착했다는 것이, 그리고 그 무용해 보이는 언어가 100년의 시간을 뚫고 여전히 이렇게나 생생하게 현현한다는 것이. 스물아홉의 나에게 어떤 흔적을 만들고 있다.

아무도 준 적 없었던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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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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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6 오늘의 노트 [대전 빵택시]
대전에서 빵택시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계신 안성우 기사님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마치 패키지 여행처럼 이뤄지는 빵티칸 순례도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매체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기사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빵택시를 운영하기 전 여행 기획자로 커리어를 쌓은 이야기까지 깊이 있게 듣고 담아봤습니다.

기필코 추억을 남기는 빵택시의 경험 설계 비법이 궁금하다면 롱블랙에서 읽어보세요!☕️ #대전빵택시 

📸롱블랙, 최지훈 작가님 taken in 대전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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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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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오늘의 노트 [취미생활자 김남국]
안산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며, 사진이라는 취미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계시는 김남국 작가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작가님과 인터뷰한 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상할 정도로 기분이 산뜻했어요. 인터뷰를 글로 정리하면서도, 독자들에게 보여주기에 앞서 제가 먼저 위로를 받는 듯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님의 이야기가, 제게도 ‘박하사탕’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본업 외 몰두하고 있는 취미생활이 있는데요, 가끔은 ‘왜 이제서야 시작했을까’, ’언제쯤 더 잘할 수 있을까‘, ’많이 돌아가는 길 아닐까‘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추어란 계속해서 시도하는 사람”이라는 작가님의 말씀이, 저한테 담담한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프로가 될 필요는 없다는 것. 때로는 ’아마추어의 마음‘이 삶을 더 기쁘게 만든다는 것. 이런 깨달음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리고 어쩌면 ’삶 속에서 우리는 모두 아마추어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 또한 했답니다. 처음 살아가는 인생이니까요. “이왕 아마추어인 거, 너무 무겁게 말고. 더 산뜻하게, 더 즐기며 살아가 보자!” 하는 다짐도 소소하게 해 봅니다.☺️

‘취미생활자’ 김남국 작가님의 이야기는 오늘의 롱블랙 노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널리 알려도 주세요.📸 taken in 안산시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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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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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마음을 달랠 겸, 취미처럼 베이킹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그 시기의 저를 살렸습니다. 손으로 빵을 만드는 일에 몰두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잘 갔거든요. 괴로움은 어느새 잊게 되더라고요.”

(…)

“제가 생각하는 한국적인 디저트란 ‘좋은 기운’을 만들고 나누는 것이에요. 무언가에 완전히 빠져들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죠. 그 몰입의 시간이 결국 누군가에게 전해질 좋은 기운을 만드는 거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주방에서 채워가고 있습니다.”

사진, 글 ©롱블랙

🗓️2025.12.24
우나스 이은아 : 물레 돌려 케이크 빚는 셰프, 몰입의 시간은 삶을 구원한다

☕️ 전문은 롱블랙에서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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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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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나의 시선에서 재구성하는 사람들이에요. 늘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져야 하죠.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나의 시선은 무엇인가?’ ‘나는 세계를 잘 들여다보고 있는가?’

만약 누군가 세계의 진실을 감추고 있다면 그 손을 딱 잡고 걷어내야 해요. 글 쓰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건, 남이 보여주는 세계를 곧이곧대로 믿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100억원이 생겨도 글방을 할 것 같아요. 글도 계속 쓸 것 같고요. 글 쓰는 자의 정체성이라는 건 100억원이 있든 없든 그냥 쓰는 거예요. 글 쓰는 게 좋아서, 내 몸이 글쓰기로 계속 가는 거죠.

작가가 되는 사람은 ‘작가가 될 때까지 쓰는 사람’이에요. ‘이거 써서 뭐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냥 계속. 당선이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 않아도 그냥 계속. 그렇게 계속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글 ©롱블랙

🗓️2025.12.20
어딘글방 김현아 : 이슬아의 스승이 전하는, ‘글쓰기형 뇌’로 변하는 법

☕️ 전문은 롱블랙에서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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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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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끌어안는 삶은, 어떻게 보면 투쟁과도 같았어요. ‘왜 그런 것에 돈을 써’, ‘왜 그런 것에 인생을 낭비해’ 같은 말을 듣곤 했죠. 그러나 전 알아요. 음악은 그만큼 제게 어마어마한 기쁨을 준다는 것을요. 내 삶에 주어진 하루 24시간이 음악을 듣기에 아주 짧다는 것도요.

그래서 저는 주말마다 콩치노 콩크리트로 향해요. 직장인이 주말을 반납하며 일하는 건 당연히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이 나를 충만하게 만들어주죠. 또 다른 이를 충만하게 만들고요. 그렇기에 이 삶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겁니다.”

사진, 글 ©롱블랙

🗓️2025.12.12
콩치노 콩크리트 : 낭만을 품은 치과의사, 세계 최대 LP 음악 감상실 만들다

📸 @leejeongmin_photo 
☕️ 전문은 롱블랙에서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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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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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에서 1년 반 가까운 시간 동안 일하며 위크와는 별개로, 저만의 ‘낭만 시리즈’를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자신만의 낭만을 찾고, 그걸 담은 공간이나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사람들과 나누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어쩌면 조금 낯간지러운 말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 시대에 더욱 귀한 단어. 낭만을 좇는 사람들은 대개 비효율에서 의미를 발굴하기에 마음이 더 갔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혼자서 마음에 품었던 건 ‘계절별 낭만 노트를 만들어보자’는 거였습니다. 사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콩치노 콩크리트를 가을 시즌에 선보이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추워진 이 시점에도 역시 읽기 좋은 노트라고 생각합니다.

각 노트별로 개인적 의미 또한 각별합니다.
한겨울의 낭만을 담은 서점 리스본은 처음 단독으로 인터뷰를 나가고 작업했던 노트입니다.
봄의 낭만을 담은 론드리프로젝트는 처음으로 가장 긴 시간 대면 취재를 했던 노트입니다.
여름의 낭만을 담은 무주산골영화제는 처음으로 다른 지역에 출장을 다녀오면서 현장감까지 생생하게 담은 노트입니다.
초겨울(이라고 해도 되려나요ㅎㅎ)의 낭만을 담은 콩치노 콩크리트는 처음으로 스스로를 온전히 믿으며 작업한 노트입니다.

이곳들에선 믿기 어려울 만큼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새로이 생겨나고 있기도 합니다. 방문한 낯선 사람들이 만나 비슷한 취향으로 함께 연결되는 이야기들이요. 인터뷰를 하며 그런 이야길 들을 때면, 이상하게도 자꾸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롱블랙에서 위 노트들을 찾아 읽어 보시라는 말을 끝으로.. ㅎㅎ 그리고 가능하다면 직접 찾아가 경험해 보시라는 말도 덧붙이며.. (저 혼자만의 나름의 대장정?을) 마무리해봅니다 ! 😀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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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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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작가 #구의증명 #어떤비밀

𝐋𝐨𝐧𝐠𝐁𝐥𝐚𝐜𝐤 | 작가 최진영 𝐈𝐧𝐭𝐞𝐫𝐯𝐢𝐞𝐰

“소설을 쓸 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신에게 구걸할 일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라는 문장을 쓴 적이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걱정되고, 그 마음에 기도를 하게 되니까요. 대신 그러면 나는 나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나는 물론, 상대의 불행까지 품어야 하기에 두 배의 고통을 짊어지는 셈이니까요. 이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에도 시달리고요. 그러니 우리가 사랑을 택하는 건, 앞으로 겪을 불행과 상실까지 모두 감당할 용기를 내겠다는 거예요. 지레 겁먹고 도망치는 게 아니라요.”

“저는 최진영으로 살면서, 최진영의 시력과 청력과 미각과 통각으로만 살아요. 즉, 남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듣고 느끼는지를 전혀 모르죠. 하지만 텍스트를 통해 상상력을 확장하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돼요. ‘저 사람은 지금 얼마나 슬플까’, ‘저 사람은 지금 얼마나 아플까’라고. 그럼 우리는 손을 내밀 수 있어요. 때로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의 심정도 상상하며 같이 울 수도 있죠. 저는 이런 노력이 인간의 삶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어요.”

𝐹𝑢𝑙𝑙 𝑇𝑒𝑥𝑡 ✎ www.longblack.co @longblack.co 

𝐼𝑛𝑡𝑒𝑟𝑣𝑖𝑒𝑤𝑒𝑒 최진영
𝐸𝑑𝑖𝑡𝑜𝑟 박희수
𝑃ℎ𝑜𝑡𝑜 이정민 by @editor__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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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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