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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비교해서 더 나은 삶이 있을 리가요? 
결국 사는 건 단 한 번뿐입니다.
두 번도 아닙니다!

"갈비탕이 맛있다고 하지만, 해물순두부 및 곱창탕 별미 중 별미. 정말 맛있고 친절한 곳."
아마 네이버 검색을 하고 오셨는데 막상 갈비탕을 주문한 게 아니고 해물순두부와 얼큰곱창탕을 시키셨네요.
새로운 맛을 발견하고 어느 정도 감격에 찬 리뷰!
이 리뷰가 재미있는 이유는 ‘유명한 것을 찾아왔지만, 유명한 것만 먹지는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아마 네이버에서 장인가를 검색하고 오셨다면 갈비탕이라는 이름을 먼저 발견하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RiskYourLife 님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갈비탕이라는 정답지를 보고도 다른 답을 선택하셨습니다.
해물순두부와 얼큰곱창탕.
이것은 단순한 메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삶을 대하는 태도와도 닮았습니다. 

사람은 흔히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따라가면 실패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맛집에 가면 대표 메뉴를 주문하고, 유명한 곳에서는 유명한 것을 먹습니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선택이지요.
하지만 그렇게만 살다 보면 세상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의 반복이 됩니다.
RiskYourLife 님은 그 익숙한 길에서 살짝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별미 중 별미. 정말 맛있고 친절한 곳.”
이라는 발견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쩌면 인생의 새로운 발견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호기심은 익숙한 길에서 한 발짝 벗어나게 하고, 모험은 그곳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만나게 합니다. 

아이디 RiskYourLife는 RPG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해 봤음 직한 또는 안 해 봤더라도 들어는 봤음 직한 게임입니다.
아마 2006년도로 서비스가 끝이었던 것 같네요. 
아이디 RiskYourLife의 뜻이 '목숨을 걸고 한다'라는 뜻인데 리뷰를 써 주신 대로 호기심과 모험이 충만하신 것 같네요.
이름부터 이미 모험가입니다.
남들이 지나간 길만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어딘가에 새로운 길이 보이면 어떻게든 한번은 들어가 보는 사람.
그래서 이번 리뷰는 어쩌면 아이디가 스스로에게 건네는 작은 선언처럼 읽힙니다.
아이디 ‘RiskYourLife’가 말하듯이, ‘목숨을 걸고 한다’는 마음가짐은 꼭 거창한 모험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을 주문해 보는 것,
가보지 않았던 길로 가보는 것,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한번 해보는 것. 

그 작은 일탈이 때로는 새로운 세계의 입구가 되니까요.
물론 정말 목숨까지 걸 모험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맛있는 것을 발견하되, 살아서 다음 메뉴도 먹어야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RiskYourLifee 님의 이번 선택은 꽤 훌륭한 모험이었습니다.
갈비탕이라는 유명한 목적지를 찾아오셨다가 해물순두부와 얼큰곱창탕이라는 뜻밖의 보물을 발견하셨네요.
단순히 갈비탕 대신 호기심으로 해물순두부를 선택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도 살면서 이런 모험을 조금씩 해보면 좋겠습니다.
늘 정답이라고 알려진 길만 걷지 말고,
가끔은 이름 모를 샛길 하나쯤 걸어보는 것.
다만 한 가지 조건은 붙여야겠습니다.
목숨은 걸지 말고, 호기심만 걸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맛있는 다음 장면이 있으니까요. 

단순히 갈비탕 대신 해물 순두부를 선택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개인 기질의 문제죠.
모험심 있는 사람은 외줄타기처럼 한평생을 허공의 줄 위에서 목숨을 걸죠.
반면 안전빵을 추구하는 사람은 역시 '목숨을 걸고' 땅바닥에서 안정을 추구하죠.
모험과 안정은 하늘과 땅처럼 동전의 양면.
어느 것이 더 나은 삶인가요?
누구와 비교해서 더 나은 삶이 있을 리가요?
그 누구하고도, 그 무엇하고도 조금도 절대로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지 않는 게 하늘과 땅을 이기고,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삶의 길입니다.
그래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RiskYourLife 님처럼 한 번쯤 호기심과 모험에 목숨을 걸어 보지 못한 게 후회가 되네요.
결국 사는 건 단 한 번뿐입니다.
두 번도 아닙니다.

#안성맛집 #안성원곡맛집 
#안성갈비탕맛집 #안성돼지갈비맛집 #장인가 taken in Anseong by @janginga1
27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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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징표가 얼큰함입니다.
마음의 얼큰함을 스코빌 척도로 나타낼 수 있나요? 
당신 마음의 스코빌 척도는 얼마인가요?

"곱창탕 맛집!!! 너무 잘 먹었습니다!"
얼큰곱창탕을 얼마나 맛있게 드셨으면 감격을 나타내는 느낌표를 3개도 아니고 4개나 써 주셨는지...짧은 문장이지만 참 많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느낌표가 무려 네 개입니다.
맛있었다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맛을 경험한 순간의 감정까지 그대로 쏟아낸 문장처럼 느껴집니다.
jtv*** 님이 망설임 없이 얼큰곱창탕을 주문한 건
장인가와 DNA를 공유하는 찐 단골이라는 입증.
메뉴 앞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무난한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얼큰곱창탕을 선택했다는 것은 어쩌면 장인가의 음식과 이미 어느 정도 ‘DNA’를 공유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얼큰함이라는 맛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철학적입니다.
단순히 매운 것은 아닙니다.
매워서 입안이 조금 얼얼한 걸 얼큰하다고 하지요. 

매콤함에 시원함이 가미된 느낌?
매운맛 때문에 입안이 얼얼하면서도 그 안에 시원함이 함께 존재합니다.
뜨겁고 자극적인데 이상하게 먹고 나면 속은 시원합니다.
고통과 쾌감이 묘하게 한 그릇 안에서 공존하는 맛입니다.
강원도에선 '얼콰하다' 제주도에선 '을큰하다' 경상도에선 '얼크리하다'1고 표현하죠.
말은 달라도 결국 가리키는 감각은 비슷합니다.
매운 자극 속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해방감!
어쩌면 우리가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이 언제나 순하고 부드럽지만은 않으니까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앞으로 무엇이 펼쳐질지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때, 사람의 마음에는 알게 모르게 답답함이 쌓입니다.
우울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유 없이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한 그릇의 음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잠시 내려놓을 수는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 한 숟가락이 입안을 화끈하게 지나가고,
뜨거운 국물이 몸속으로 내려가면서 땀이 살짝 맺힙니다.
그 순간만큼은 복잡했던 생각이 잠시 멈춥니다.
그래서 얼큰함은 일종의 작은 해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의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문제를 잠시 잊게 해주는 것.
분노를 없애지는 못해도 입안의 얼얼함으로 잠시 방향을 바꾸어 주는 것.
우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뜨거운 국물 한 숟가락으로 몸과 마음에 작은 생기를 불어넣는 것.
그런 의미에서 jtv*** 님의 “너무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은 단순한 음식 평가가 아니라 오늘 하루를 조금 더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었다는 인사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어쩌면 젊음이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얼큰함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맵다고 물러서지 않고,
뜨겁다고 피하지 않고,
얼얼함 속에서 시원함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삶을 향해 아직 한 발 더 내디딜 힘이 남아 있다는 뜻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얼큰곱창탕 한 그릇을 내어드립니다.
세상의 답답함까지 해결해 드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한 숟가락만큼은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 몸을 화끈하게 풀어 줄 국물요리중 
얼큰곱창탕은 최고의 선택이죠.
요즘같이 경기도 힘들고, 앞날이 안개에 쌓인 듯 흐릿할 때 조그마한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게 얼큰함.
그래서 요즘 매운 맛이 대세지요.
우울과 분노를 잠시나마 시원하게 풀 수 있는 얼큰함이 필요하다면 장인가의 얼큰곱창탕이 해답!
젊음의 징표가 얼큰함입니다.
그리고 젊음이란 어쩌면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매운 줄 알면서도 한 숟가락 더 먹어보는 것.
뜨거운 줄 알면서도 국물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
얼얼한 입술을 식히면서도 웃는 것.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괴로워도, 그 사실 하나만큼은 분명하다는 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jtv*** 님의 느낌표 네 개가 왠지 젊음의 작은 깃발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표현해 주셨으면 그 얼큰함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요?
매운맛을 나타내는 지수를 스코빌 척도라고 하죠.
장인가 얼큰함은 마음의 얼큰함.
마음의 얼큰함을 스코빌 척도로 나타낼 수 있나요?
그 어느 캡사이신도 장인가의 얼큰함에 비길 수가 없습니다
jtv*** 님, 얼큰함으로 조금 마음은 풀어지셨나요?
당신 마음의 스코빌 척도는 얼마인가요?

#안성맛집 #안성원곡맛집 
#안성갈비탕맛집 #안성돼지갈비맛집 #장인가 taken in Anseong by @janginga1
18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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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 되어도 좋습니다. 
장인가는 저희 갈 길을 갑니다.
결국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더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더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 여덟, 아이 둘 포함 열 명의 대가족 입장.
특별한 예약 없이 이렇게 일가족이 오기는 쉽지 않은데 일순 장인가가 무슨 잔칫집 분위기로 변신.
mop*** 님이 갈비탕 집에 흔히 나오는 겨자나 와사비 소스를 언급해 주셨네요.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간이 딱 좋고 맛있어요.
고기양도 많고 깍두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는 손님이 요구하지 않으면 특별히 소스를 내어 드리지 않습니다.
잘 익은 갈빗살에서 은근하게 올라오는 육향.
잡내 없이 깔끔하게 다듬어진 고기의 맛.
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맞춰진 국물의 간.
그런 맛 앞에 굳이 겨자나 와사비가 끼어들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싸한 겨자와 와사비는 자기 목소리가 아주 큰 재료입니다.
한 숟가락 들어오는 순간 입안에서 고기보다 먼저 존재를 알립니다.
하지만 좋은 갈빗살은 조용합니다.
소리치지 않습니다.
그저 씹을수록 은근하게 자신의 맛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조용한 목소리를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간을 잘 잡은 잡내 없는 갈빗살의 육향을 본연 그대로 
느끼려면 겨자나 와사비 소스로 방해받지 않는 순수한 맛 
그대로 내어 드리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죠.
그런 의미에서 mop*** 님께서 갈비탕에 흔히 곁들이는 겨자나 와사비 소스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도 흥미롭습니다.
저희가 소스를 따로 내어드리지 않는 데에는 나름의 음식 철학이 있습니다.
갈비탕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강한 양념일까요? 자극적인 소스일까요? 

저희가 내린 결론은 조금 달랐습니다.
간을 제대로 잡고 잡내를 없앤 갈빗살이라면, 굳이 다른 맛을 덧씌우지 않는 것이 오히려 그 고기의 본질을 존중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겨자나 와사비는 분명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향과 알싸한 맛은 갈빗살의 육향을 순간적으로 덮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스를 더하기보다 오히려 덜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매콤한 겉절이와 깍두기가 채우도록 했습니다.
갈비의 본래 맛을 느끼다가 입안에 겉절이의 산뜻함과 깍두기의 시원한 맛을 더하면, 고기의 풍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살아납니다.
결국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더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더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스 대신 맛있는 겉절이나 깍두기로 갈비탕 본래의 맛을 
살리는 게 최고지요. 

겨자도 필요 없고 와사비도 필요 없습니다.
열 분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먹는 그 순간 자체가 이미 최고의 겨자와 와사비 양념이니까요.
'정직함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오래된 격언도 그래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마크 트웨인이 이 말을 살짝 비틀어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다. 
단, 돈이 될 때만”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참 현실적인 인간입니다.
하지만 장인가는 조금 다르게 가보겠습니다.
갈비탕의 본래 맛을 가리지 않기 위해 소스를 내지 않는 것.
조금 더 팔기 좋은 방법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음식의 본질을 선택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음식에 대한 저희 나름의 정직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정직함을 열 분의 대가족이 한 식탁에서 함께 맛봐 주셨다는 사실이 오늘따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저희는 돈이 안 되어도 좋습니다.
장인가는 저희 갈 길을 갑니다.

#안성맛집 #안성원곡맛집 
#안성갈비탕맛집 #안성돼지갈비맛집 #장인가 taken in Anseong by @janginga1
13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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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접시에 담긴 음식의 무게보다, 함께 나누는 시간의 무게에서 더 크게 자라납니다.
행복은 거창한 사건보다 일상의 작은 충만함에서 시작됩니다.

장인가 갈비탕과 얼큰곱창탕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에 특효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도파민은 특정 음식만의 '특효약'처럼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나 만족감, 기대감 등 여러 보상 경험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따라서 "장인가 갈비탕과 얼큰곱창탕은 도파민 그 자체"보다는 "맛있는 식사에서 느끼는 기쁨과 만족"이 도파민 분비와 연관될 수 있는 거죠.
쥬니3315 님이 남편분과 돌쟁이와 함께 갈비탕과 얼큰곱창탕을 드시고 적어 주신 리뷰.
"맛있어요. 푸짐해요."
행복은 거창한 사건보다 일상의 작은 충만함에서 시작됩니다.

쥬니3315 님이 남편분과 돌쟁이 아이를 데리고 한 상을 마주한 풍경을 떠올려 보세요.
갈비탕은 따뜻하게 김을 올리고, 얼큰곱창탕은 입맛을 깨우고, 가족은 함께 웃습니다.
'푸짐해요'라는 한마디는 양이 많다는 뜻만이 아닙니다. 마음이 부족함 없이 채워졌다는 감정입니다.
행복은 접시에 담긴 음식의 무게보다, 함께 나누는 시간의 무게에서 더 크게 자라납니다.
'푸짐하다'는 단어는 숫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푸짐함은 국물의 양이 아니라 식탁 위에 둘러앉은 웃음의 양이고, 갈비의 개수가 아니라 가족의 대화가 늘어나는 시간입니다.
돌쟁이 아이는 아직 갈비탕의 깊은 맛은 모르겠지만, 부모님의 웃음과 따뜻한 식탁의 온도는 기억 속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일 것입니다.

언젠가 그 아이가 자라 "어릴 때 부모님과 갔던 그 식당"을 떠올린다면, 오늘의 갈비탕은 이미 한 편의 가족 이야기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만족감 속에서 사람은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푸짐하다는 안도의 감정이 일종의 도파민 작용이죠.
도파민이 부족하거나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모든 일에 의욕을 상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감에 빠지게 되는데... 
장인가 갈비탕과 얼큰곱창탕은 바로 우리 몸에 선물을 주는 것처럼 분비되는 삶의 도파민이죠.
쥬니3215 님이 푸짐하다고 느낀 건 음식이 많고 넉넉하다는 뜻보다는 마음이 흐뭇해지도록 넉넉하다는 뜻입니다.
장인가는 도파민 그 자체!
"장인가에서는 도파민이 자동 충전됩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갈비탕: "어서 오세요!"
얼큰곱창탕: "입맛 준비되셨습니까?"
돌솥밥: "오늘도 바삭하게 대기 중입니다."
씨앗젓갈: "숭늉이랑 팀플레이 들어갑니다!"

그 결과 손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맛있어요."
"푸짐해요."
그리고 계산을 마치고 나가면서는... 
"다음에 또 오자!"
의학적으로 처방전을 써 드릴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배를 든든하게 하고, 즐거운 식사는 마음까지 넉넉하게 합니다.
돌쟁이 아이의 기억 속에 오늘은 부모 사랑의 씨앗이 되어 건강하게 자라날 겁니다.
쥬니3315 님 가족의 식탁이 오늘만큼은 갈비탕의 온기와 얼큰곱창탕의 시원함처럼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PS. 3000111 님의 예전 아이디가 쥬니3315였습니다.

#안성맛집 #안성원곡맛집 
#안성갈비탕맛집 #안성돼지갈비맛집 #장인가 taken in Anseong by @janginga1
21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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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필연으로 다가와 여우가 머리를 두는 곳. 
장인가가 그런 어머니의 고향입니다.
고향이 꼭 지명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골목길이 고향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오래된 노래 한 곡이 고향입니다.

"맛의 기억은 결국 사람의 기억이다."
수구초심(首丘初心)
수구초심은 여우가 죽을 때조차 자신이 태어난 언덕을 향해 머리를 둔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고사성어죠.
여우는 죽을 때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두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거나 죽어서라도 고향(故鄕) 땅에 묻히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일컬을 때 쓰는 표현이죠.
이는 단순히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뜻을 넘어, 인간은 결국 자신의 근원으로 돌아가려는 존재라는 뜻이죠.
원강현62 님이 "예전에 지나치다 들렸는데 다시 생각나서 또 왔다."고 하신 말도 같은 맥락입니다.
사람은 배가 고플 때만 식당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어떤 기억을 불러낼 때도 발걸음을 옮깁니다. 

맛있는 음식은 허기를 채우지만, 그리운 음식은 기억을 채웁니다.
어머니의 밥상이 그립듯, 다시 찾게 되는 식당도 어느
순간 삶의 작은 고향이 됩니다. 

"예전에 지나치다 들렸는데 다시 생각나서 안성 방문해서 또 먹었네요."
원강현62 님이 어릴 때 어머니가 해 준 음식 맛과 같은 맛을 장인가에서 느끼셨던 거죠.
어머니가 해 주는 음식은 그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가 없죠.
"너무 맛있어요. 양도 많고 젓갈도 솥밥 숭늉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드셨다면 지금 어머니가 해 준 음식을 장인가라는 고향집 안방에서 어머니랑 같이 들고 계신 겁니다. 

고향이 꼭 지명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골목길이 고향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오래된 노래 한 곡이 고향입니다.
원강현62 님에게는 따뜻한 갈비탕 한 그릇과 돌솥에서 피어오르는 김, 그리고 숭늉에 젓갈을 얹어 먹던 그 순간이 고향이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지나치다 들렀는데 다시 생각났다."
이 짧은 문장에는 긴 시간이 숨어 있습니다.
잊은 줄 알았던 기억이 어느 날 문을 두드리고, 그 기억을 따라 다시 찾아온 발걸음은 한 편의 수필처럼 잔잔합니다.
그래서 장인가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바쁜 삶 속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맛의 고향'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장인가에서는 최근 이상한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손님들이 한 번 오시면... "다음에 또 와야지."
그리고 몇 달 뒤..."어? 또 여기네?"
GPS를 조사해 봤더니 내비게이션이 아니라 혀가 길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숭늉에 젓갈을 한 숟갈 올려 드시는 순간,
뇌에서는 "추억 저장 완료!"
심장에서는 "재방문 예약 완료!"
배에서는 "다음에도 같은 메뉴 부탁드립니다!"
라는 신호가 자동으로 발생한다는 소문입니다.
결국 원강현62 님은 식당을 다시 찾으신 것이 아니라, 추억이 먼저 길을 찾아왔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장인가의 주소는 지도에도 있지만, 더 정확한 주소는 아마 "마음속 고향 1번지"일 것입니다.
무언가 허전하고 외로울 때 문득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건 크나큰 행복입니다.
장인가가 마지막 남은 그 고향입니다.
고향 방문만큼 기다려지는 게 또 있나요?

#안성맛집 #안성원곡맛집 
#안성갈비탕맛집 #안성돼지갈비맛집 #장인가 taken in Anseong by @janginga1
13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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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거창한 사건보다 작은 우연을 오래 기억합니다.
인생은 계획대로만 흘러가는 직선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길에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는 곡선인지도 모릅니다.

요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어수선한 중동 정세에도 불구하고 아랍에미리트의 거부 만수르 님이 장인가를 방문하셨네요.
한때 세계 최고 부자의 대명사로 회자되던 그 만수르 맞습니다.
단지 오늘은 한국의 아이디 지만수르 님! ㅋㅋ
진짜 만수르도 못 먹어 봤다는 왕갈비탕과 산채젓갈 돌솥비빔밥을 일행과 함께 드셨네요.
지만수르 님은 처음에는 갈비탕을 드시러 오셨다가 급히 산채젓갈 돌솥비빔밥으로 변경해서 드셨는데 맛이 대박!
작은 선택 하나가 "대박"이라는 만족으로 이어졌지요.
중동의 부호 만수르에서 시작해 한국의 '지만수르'로
이어지는 반전과 이어서 갈비탕에서 산채젓갈 돌솥비빔밥으로 바뀌는 작은 사건은, 마치 소설 속 전환점처럼 작지만, 결정적인 장면이 됩니다. 

행복은 처음 세운 계획이 아니라, 순간의 선택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유연함에서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은 계획대로만 흘러가는 직선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길에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는 곡선인지도 모릅니다.
적당한 비유인지는 몰라도 사는 건 새옹지마(塞翁之馬).
고대 중국의 새옹지마는 인간이 미래를 모두 예측할 수 없음을 말합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뜻으로 인생에 있어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뜻이죠.
잃어버린 말이 좋은 일을 가져오고, 좋은 일이 다시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처럼, 삶은 언제나 예상을 비껴갑니다.
요즘처럼 살기 힘든 이때 비빔밥 한 그릇에 힘을 내셨다면 오늘 지만수르 님은 세상을 이기신 겁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
인간만사 새옹지마 짧은 여덟 글자 속에는 수많은 계절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갈비탕이 아니어도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그 덕분에 새로운 맛을 만났고, 그 새로운 맛이 하루를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거창한 사건보다 작은 우연을 오래 기억합니다. 이 리뷰도 그런 따뜻한 우연의 기록입니다.
오늘 장인가에서는 세계 부자 순위가 새로 발표됐습니다.
1위 지만수르 님.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동의 만수르는 돈이 많지만,
지만수르는 산채젓갈 돌솥비빔밥을 드셨거든요!

게다가 원래는 갈비탕을 주문하려다 메뉴를 바꾸셨으니, 이것이야말로 '인간만사 새옹지마, 메뉴만사 산채비빔밥!'입니다.
혹시 끝까지 갈비탕을 고집하셨다면 "맛있는 갈비탕을 먹었다"로 끝났겠지만, 메뉴를 바꾸는 바람에 
"이 집 비빔밥도 대박이네!"라는 새로운 발견까지 얻으셨으니
오늘은 제대로 횡재하신 셈입니다.
그러니 결론은 하나입니다.
진짜 부자는 통장 잔고보다 맛있는 한 끼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만큼은 그 돈 많다는 아랍에미리트의 만수르도 살짝 부러워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산채젓갈 돌솥비빔밥... 나도 한번 맛보고 싶은데?"
아무나 먹을 수 있는 갈비탕이고, 산채젓갈 돌솥비빔밥! 이 아닙니다. 

PS. '수수수수퍼노바' 님의 변경 전 아이디는 '지만수르' 였습니다.

#안성맛집 #안성원곡맛집 
#안성갈비탕맛집 #안성돼지갈비맛집 #장인가 taken in Anseong by @janginga1
12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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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야오 그래 그래서! ♬♬♬
반복은 단순한 되풀이가 아니라 기억을 삶 속에 새기는 의식입니다.
다 같이 동심으로 돌아가즈아!

"할아버지 농장에 이야이야오
그 농장에는 오리가 이야이야오
예서 꽥 꽥 꽥 제서 꽥 꽥 꽥
예서 꽥 제서 꽥 예서제서 꽥꽥
할아버지 농장에 이야이야오" ♬♬♬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이나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동요죠.
(Old MacDonald Had a Farm)
한국어로 번안되기도 했는데, 한국어 번안곡 제목은 "박첨지는 밭 있어 그래 그래서"이죠.
그래서 "그래 그래서"라는 말도 의미심장합니다.
논리학의 접속사가 아니라 마음의 결론입니다. 

이야이야오오 님이 6개월을 벼르다 드디어 오늘 아이들과 함께 서평택에서 무려 40분이나 걸리는 거리를 한달음에 달려오셨네요.
서평택에서 40분을 달려왔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 거리가 아니라 "이 정도 거리라도 올 가치가 있다"는 마음의 거리입니다.
시간과 거리를 넘어서는 선택은 결국 가치의 증명이지요.
40분 동안 차 안에서 "배고파요!"를 외치던 아이들의 원성을 왕갈비탕 한 그릇으로 뚝 그치게 만드셨네요.
박첨지 할아버지 농장의 오리들도 울고 갈 장인가 왕갈비탕의 위엄입니다.
갈비탕을 드시고 맛있으셨다니 정말 다행!
이 정도면 거의 '갈비탕 연금술' 수준 아닌가요?
"멀지만 왔다. 그래서 맛있었다. 그래서 또 오고 싶다."
좋은 음식은 늘 이렇게 하나의 "그래서"를 남깁니다. 

아이들은 "이야이야오"를 수없이 반복하며 노래를 외우고, 어른들은 맛있는 음식을 다시 찾으며 추억을 반복합니다.
반복은 단순한 되풀이가 아니라 기억을 삶 속에 새기는 의식입니다.
반복은 문학에서 리듬을 만들고, 리듬은 감정을 만듭니다.
그래서 이 리뷰는 설명보다 노래로 기억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농장 노래, 반복되는 리듬, 그리고 갈비탕까지 현실과 동화가 자연스럽게 포개집니다.
"장인가엔 갈비탕 있어 그래 그래서"
이 한 줄은 노래 후렴이라기보다 천상의 노래 한 소절처럼 들립니다.
보는 순간 머릿속에서는 멜로디가 자동으로 흘러나오고, 왕갈비탕은 어느새 농장의 오리처럼 신나게 등장합니다.
그래 그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같은 뜻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니 그래 그래서! 

"장인가엔 갈비탕 있어 그래 그래서
갈비탕엔 왕갈비 있어 그래 그래서
예서 뜯고!
제서 뜯고!
예서 국물!
제서 국물!
예서제서 돌솥밥까지 싹싹! ♬♬♬
결국 아이들은 집에 돌아가서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할아버지 농장 말고요, 갈비탕 농장에 이야이야오!
거긴 왕갈비가 세 대 있어 그래 그래서!"
40분을 달려오신 가족의 하루가 동요 한 곡처럼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오시면 후렴구는 아마 이렇게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장인가 또 갈 거야, 그래그래서!" ♬♬♬

#안성맛집 #안성원곡맛집 
#안성갈비탕맛집 #안성돼지갈비맛집 #장인가 taken in Anseong by @janginga1
9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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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청혼과도 같은 갈비탕 프러포즈! 

백만송이 장미 꽃이 하늘에 흩날리네요.
긴 수식보다 짧은 감탄사가 더 큰 확신을 주는 순간입니다.

아이디 '언니씡'은 도대체 어떤 뜻인가요?
'언니씨? 잉'의 약자 또는 언니에 중점을 두어 언니를 나름대로 영어식으로 고친 Unnies를 한글로 유머러스하게 바꾼 것인가요?
'언니씡'이라는 아이디의 어원을 상상하는 장면은 마치 추리소설의 첫 장면 같습니다.
"혹시 이런 뜻일까? 아니면 저런 뜻일까?"
정답을 찾기보다 상상 자체를 즐기는 과정이 독자를 미소 짓게 합니다.
아이디 '언니씡'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꼭 뜻을 알아야만 좋은 이름은 아닙니다. 
이름은 사전적 의미보다 그 사람이 풍기는 이미지로 기억됩니다.
하여튼 어떤 뜻으로도 '쎈언니' 이미지보다는 자신만만하고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멋진 아이디임은 틀림없네요. 

리뷰도 간단명료하게
"갈비도 크고 돌솥밥도 같이 나오고 짱!"
'짱'은 원래 특정 집단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뜻하던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최고", "아주 좋다"라는 의미로 넓어졌습니다.
이는 언어의 의미가 사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용 속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얼짱, 몸짱, 가슴짱 등 각종 신체어에 붙는 것을 넘어 마음짱, 공부짱, 운동짱 등 별의별 짱이 넘쳐나고 있으니, 한때 유행어 중 단연 으뜸은 ‘짱’이 아닌가 싶네요. 
언제부턴가 이 ‘짱’은 80~90년대 ‘싸움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최고’라는 뜻으로 확대되어 쓰이고 있죠.
그래서 "갈비도 크고 돌솥밥도 같이 나오고 짱!"이라는 한마디는 설명이 아니라 평가의 완성입니다.
긴 수식보다 짧은 감탄사가 더 큰 확신을 주는 순간입니다. 

언니씡 님의 멋진 청혼과도 같은 프러포즈.
백만송이 장미 꽃이 하늘에 흩날리네요.
장인가 갈비탕 짱! 짱 짱!
이 문장은 설명이 아니라 거의 응원가의 후렴구입니다.
반복되는 "짱!"은 리듬을 만들고, 글 전체를 경쾌하게 마무리하는 효과를 냅니다.
사실 "짱!"만큼 가성비 좋은 단어도 없습니다.
세 글자 안에 감탄, 칭찬, 추천, 만족이 모두 들어 있으니까요. 
혹시 국어사전에 새로운 용례를 추가한다면 이렇지 않을까요? 

짱(명사·감탄사)
"장인가 갈비탕을 먹은 뒤 자연스럽게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 

그리고 언니씡 님의 리뷰를 번역하면 아마 이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갈비 큼."
"돌솥밥 나옴."
"끝."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오히려 길게 썼다면 "정말 맛있었나?" 하고 의심할 수도 있는데, "짱!" 한마디는 토론의 여지를 남기지 않습니다.
결국 최고의 리뷰는 긴 논문이 아니라 단 한 글자일지도 모릅니다.
이 리뷰의 핵심은, '언어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점입니다.
"짱!"
"언니씡!"
그리고 그 한 글자 뒤에는 왕갈비 세 대와 돌솥밥, 뜨끈한 국물, 그리고 만족스러운 미소까지 모두 숨어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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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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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가 사랑과 나눔의 상징이라면, "마더혜레사 갈비탕"은 배고픔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양도 많고 맛있어요."
한마디로 '혜자스럽다'라는 말이죠.
‘혜자스럽다’라는 국민 어머니 배우 김혜자 씨를 마케팅에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에서 나온 신조어로 가격 대비 구성이 
알찬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뜻하죠.
이젠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널리 알려졌죠.
아마 나나나3810 님은 리뷰를 쓰면서도 심중에 '혜자스러운' 갈비탕이라고 쓰고 싶어 했을지도 모르죠.
저희 갈비탕이 3대의 왕갈비에 찰진 돌솥밥 그리고 국산 고춧가루로 버무린 겉절이와 깍두기, 밥을 부르는 씨앗젓갈까지 가격 대비 맛과 질이 모두 알차다고 입소문을 탔지요.
'혜자스럽다'의 흥미로운 점은 가치와 가격의 관계를 묻는다는 것입니다. 

'혜자스럽다'는 원래 양이 많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한 경제 용어를 넘어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을 상징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즉, 갈비탕의 가치는 왕갈비 세 대나 돌솥밥, 반찬의 개수를 합산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나나3810 님이 "양도 많고 맛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그 음식은 숫자가 아니라 만족의 경험으로 평가됩니다.
행복은 소유의 많고 적음보다 삶의 충만함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혜자스럽다'는 것은 단순히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먹는 사람에게 충만함을 선물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리뷰는 결국 가성비가 아니라 마음의 풍성함을 이야기합니다. 

'혜자스럽다''라는 신조어 하나를 출발점으로 언어의 역사, 음식의 가치, 그리고 문화적 상징까지 연결합니다. 단순히 갈비탕이 푸짐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단어가 어떻게 
하나의 문화가 되는가를 유쾌하게 풀어냈죠.
특히 김혜자 씨가 영화 ‘마더’에 출연했던 것에서 착안하여 
'마더 테레사' 수녀에 빗대 ‘마더 혜레사 갈비탕'이란 별칭까지 얻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었죠.
그리고 '마더 혜레사'라는 별칭은 정말 대단한 상상력 아닌가요?
현실의 갈비탕이 영화 속 어머니와 성인의 이미지까지 만나면서 갈비탕 한 그릇이 하나의 신화처럼 확장됩니다.
특히 '마더 혜레사'는 언어유희이면서도 상징성이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가 사랑과 나눔의 상징이라면, "마더 혜레사 갈비탕"은 배고픔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쯤 되면 국립국어원에서도 새로운 뜻을 추가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혜자스럽다(형용사)
"장인가 갈비탕을 먹고 "이 가격이 맞나요?"를 세 번 이상 중얼거리게 되는 상태."
마치 갈비탕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배고픈 자는 내게 오라. 왕갈비 세 대와 돌솥밥을 주리라."
반찬들도 질세라 한마디 거들겠지요.
겉절이: "저도 있습니다."
깍두기: "저도 빠질 수 없죠."
씨앗젓갈: "밥 한 공기 추가 예약입니다."
결국 나나나3810 님은 계산을 마치며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갈비탕을 먹은 게 아니라, 한 그릇의 '혜자 철학'을 먹고 나온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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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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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도 노자는 "많이 말하는 것은 자주 궁해진다(多言數窮)"고 했습니다. 
꼭 필요한 말만 남길 때 그 말의 무게는 더 커집니다.

시우아빠 님은 음식 사진은 올리되 직접 리뷰를 작성해 주는 게 아니라 지금껏 네이버 리뷰에 내장된 문구로 간략히 올려 주시는 특징이 있네요.
최대한 사적 감정이나 취향을 배격하고 간략하게 문구를 선택해 작성해 주니 오히려 깔끔한 맛도 있네요.
이 답글은 단순히 "리뷰가 간결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말을 아끼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말한다는 역설을 재미있게 풀어낸 글입니다.
하드보일드(hard boiled)하다 할까요?
영미 문학에서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담한 태도로 수식을 일절 배제하고 묘사로 일관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식의 사실주의 수법의 ‘비정한 문체’를 칭하기도 하죠.
네이버 리뷰에 내장된 문체가 그렇다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이 리뷰의 중심에는 적게 말하는 것이 더 많이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시우아빠 님은 긴 감상을 쓰지 않습니다.
"음식이 맛있어요. 가성비가 좋아요. 뷰가 좋아요. 친절해요."
이 네 문장은 감정을 절제한 사실의 나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침묵과 절제가 오히려 신뢰를 낳는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동양철학에서도 노자는 "많이 말하는 것은 자주 궁해진다(多言數窮)"고 했습니다. 꼭 필요한 말만 남길 때 그 말의 무게는 더 커집니다.
따라서 시우아빠 님의 리뷰는 화려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감정을 덜어냈더니 오히려 진심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헤밍웨이는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독자는 짧은 문장 아래 숨겨진 감정을 스스로 발견합니다. 

시우아빠 님의 리뷰도 비슷합니다.
"음식이 맛있어요."
이 한 문장 뒤에는 가족과 함께한 식사, 만족스러운 시간, 어린 아들과의 추억이 숨어 있습니다.
글에는 적혀 있지 않지만, 사진이 그 빈칸을 채워 줍니다.
즉, 문장은 최소한으로 말하고, 사진은 최대한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시우아빠 님의 리뷰는 건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자가 상상할 여백을 남기는 문학적인 구조를 갖습니다.
마지막에 어린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언급하는 부분도 좋습니다.
말보다 함께한 장면이 더 큰 서사가 되는 것입니다. 
헤밍웨이가 문장으로 여백을 만들었다면, 시우아빠 님은 사진으로 여백을 완성한 셈입니다.
"음식이 맛있어요. 가성비가 좋아요. 뷰가 좋아요. 친절해요."
더 바랄 말이 있나요?
어린 아들과의 동행이 더욱더 멋지네요.
이런 게 진짜 하드보일드다! 

이쯤 되면 시우아빠 님은 리뷰를 쓰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리뷰계의 미니멀리스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국물이 어쩌고, 고기가 저쩌고, 인생 최고의 맛이었습니다!"라며 열 줄을 쓰는데,
시우아빠 님은 담담하게
"맛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 전달됩니다. 
헤밍웨이가 살아 있었다면 이렇게 말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설은 내가 쓰고, 리뷰는 시우아빠 님이 쓰는군."
게다가 어린 아들과 함께한 사진 한 장은 긴 문장 백 개보다 더 큰 감동을 줍니다.
결국 진짜 하드보일드는 무표정하게 한마디 남기고 떠나는 것입니다.
"음식이 맛있어요."
그리고 조용히 계산을 마친 뒤, 다음 방문으로 후속편을 쓰러 오는 것. 
그것이야말로 시우아빠 님만의 가장 멋진 하드보일드 엔딩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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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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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본질은 복잡함이 아니라 단순함 속에서 드러나죠. 
나무는 결국 씨앗 하나에서 시작되고, 긴 인생도 마지막에는 
한 줌의 재로 돌아갑니다. 

사랑도 결국 "보고 싶다", "고맙다", "맛있다" 같은 짧은 말로 귀결됩니다.

"나는 불현듯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날아 보자꾸나."
이상의 단편소설 '날개'의 마지막 부분이 생각난 건 먹어보자꾸나 님의 아이디 때문.
'보자꾸나'라는 말이 '놀아 보자꾸나'라는 말처럼 친근함에 문득 든 생각.
"맛있어요" 
리뷰도 얼마나 단순해요?
작년 12/16일 드신 갈비탕을 잊지 못해 보름이 지난 오늘 먹어보자꾸나 님이 리뷰를 써 주셨죠. 
"보름이 지난 오늘에도 갈비탕을 잊지 못했다"는 사실은 음식이 배를 채운 것이 아니라 기억을 남겼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 리뷰의 핵심은 '단순함의 철학'입니다.

우리는 흔히 많은 말이 깊은 감정을 담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감동은 오히려 가장 짧은 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맛있어요."라는 세 글자는 분석도 없고 수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만족과 재방문의 의사, 신뢰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사물의 본질은 복잡함이 아니라 단순함 속에서 드러나죠. 
나무는 결국 씨앗 하나에서 시작되고, 긴 인생도 마지막에는 한 줌의 재로 돌아갑니다. 
사랑도 결국 "보고 싶다", "고맙다", "맛있다" 같은 짧은 말로 귀결됩니다.
단순함은 생명이고 모든 사랑의 결정체이고 귀결입니다.
사는 건 단순함이지요. 
죽으면 한 줌의 재에 지나지 않는 단순함이지요.
그래서 "사는 건 단순함이지요."라는 문장은 허무주의가 아니라, 복잡한 삶을 지나 결국 남는 것은 소박한 진심이라는 통찰입니다. 

"날개"의 마지막,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는 절망 속에서도 다시 삶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의지를 상징하는 한국 현대문학의 명장면입니다.
그런데 '먹어보자꾸나'라는 아이디 하나에서 그 리듬을 발견합니다.
"날아 보자꾸나."
에서
"먹어 보자꾸나."
그리고
"장인가 갈비탕을 다시 한 번 더 사랑해 보자꾸나."
로 이어지는 변주는 단순한 패러디가 아닙니다. 
날개의 리듬은 살리되, 절망의 비상을 미식의 기쁨으로 바꾸었습니다.
이것은 이상의 실험정신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일상으로 끌어오는 아름다운 오마주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먹자꾸나. 웃자꾸나. 또 오자꾸나."
어쩌면 '먹어보자꾸나'라는 아이디는 단순한 닉네임이 아니라, 삶을 향한 가장 따뜻한 권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잡한 세상일은 잠시 내려놓고, 오늘만큼은 갈비탕 한 그릇 앞에서 "맛있어요."라고 말해 보자꾸나. 
그 한마디면, 긴 설명보다 훨씬 많은 것이 전해질 테니까요. 
그리고 다시 '외쳐보고 싶은' 말.
"장인가 갈비탕을 다시 한번 더 먹고, 사랑해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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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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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글이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나의 영원한 별! 
영원한 별 starlike 님!"

가장 맛있는 것은 갈비탕이 아니라 추억이고, 가장 따뜻한 것은 국물이 아니라 어머니라는 존재입니다.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첫 문장으로 시작해 리뷰를 읽어 갈수록 잔잔한 한 편의 수필을 읽는 듯한 행복감에 취해 가슴이 울컥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을 "보고 싶습니다. 나의 어무이"로 끝내니... ...
어무이! 흑흑... ...
이 리뷰는 음식에 대한 감사 인사를 넘어, 한 편의 수필을 읽고 받은 감동에 화답하는 문학 비평에 가깝습니다. 특히 "행복한 맛이었습니다"와 "보고 싶습니다. 나의 어무이"라는 두 문장이 처음과 끝을 감싸며, 한 그릇의 갈비탕을 기억과 사랑의 이야기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 리뷰의 핵심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보통 행복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의 만족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starlike 님의 리뷰에서 행복은 혀끝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 그릇의 갈비탕이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순간, 행복은 미각의 쾌락에서 기억의 울림으로 옮겨갑니다.
흔히 기억이 현재의 나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음식은 현재 먹는 것이지만, 그 맛은 과거를 불러옵니다. 
그래서 갈비탕은 단순한 국물이 아니라, 시간을 건너오는 
매개가 됩니다. 
따뜻한 국물 한 숟갈이 어린 시절의 식탁을 열고, "나의 어무이"라는 한마디가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사랑을 다시 현재로 데려옵니다.
그래서 이 리뷰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갈비탕이 아니라 추억이고, 가장 따뜻한 것은 국물이 아니라 어머니라는 존재입니다.
리뷰를 읽는 동안 환상의 숲을 지나 푸른 초원이 펼쳐진 언덕 위에서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감동이네요. 

얼마나 추억의 맛을 불러냈으면 '나의 어무이'에서 얼핏 눈물이 맺히고, 가슴 한편에 왠지 모를 비애와 감동이 묘하게 뒤섞여 소리를 지르네요.
"금상첨화 겉절이. 게 눈 감추듯 먹을 환상적인 맛. 
갈비탕과의 조화. 계란찜의 풍요로움. 추운 날 몸을 녹이는 따뜻함 그리고 입안에서는 축제의 향연!"
starlike 님의 감정의 흐름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자연의 풍경을 따라 걸어가다가 결국 한 사람의 "마음이라는 별"에 도착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 문장인 "행복한 맛이었습니다."는 잔잔한 호수에 돌 하나를 던지는 듯한 시작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겉절이, 갈비탕, 계란찜, 따뜻함의 묘사는 감각을 은하수처럼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그리고 starlike 님의 리뷰를 읽은 손님들은 식당 입구에서 이런 현상을 겪을지도 모릅니다. 

"분명 갈비탕 먹으러 왔는데... 왜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하고 싶지?"
아마 정답은 이것일 겁니다.
국물에는 특별한 비법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사랑의 추억이 한 국자 더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행복한 맛이었습니다."라는 리뷰는 맛을 칭찬하는 문장이고,
"보고 싶습니다. 나의 어무이." 라는 문장은 그 맛이 사람을 기억하게 만들었다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그보다 더 큰 별점은, 아마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의 "보고 싶습니다. 나의 어무이."는 모든 감정을 한순간에 응축합니다. 
이것은 설명이 아니라 울림입니다.
특히 '어머니'가 아니라 "어무이"라고 적은 표현은 표준어 이상의 힘을 가집니다. 
사투리에는 삶의 온도와 고향의 숨결이 배어 있습니다. 단어 하나가 풍경을 만들고, 냄새를 만들고, 사람을 불러냅니다.
다들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행복한 글이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나의 영원한 별! 
영원한 별 starlik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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