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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9. 12 06:00 ~ 16:30(총 47.6km) SNTR 65k - DNF

제일 힘든 남한산성 한바퀴 구간도 빠지고 코스도 다 알아서 이번엔 정말 완주할 줄 알았는데 역시 완주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

CP2를 500m 정도 앞둔 다운힐에서 나무 뿌리에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 굴렀는데 구르면서 땅에 처박은 어깨가 너무 아파서 몇분동안 일어나질 못했었다. 😂

팔꿈치, 다리, 손바닥은 뭐 당연히 다 패이고 쓸리고.. 어깨 박는 순간 예전에 자전거 낙차할때의 느낌이 나서 아 이건 병원각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담날 어깨가 안올라가서 바로 병원감 😂

올해부터 SNTR에도 메딕 주자가 생겨 운좋게 CP에서 바로 소독하고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는데, 소독약이 부족하니 옆에서 쉬고 계시던 참가자분이 본인 비상약을 선뜻 건네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다. 😭

스틱도 있으니 통증을 최대한 참아가며 오리공원까진 어찌어찌 잘 갔는데.. 태봉산 진입하고 나서부턴 어깨가 급격히 아파와 스틱질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

오른쪽 어깨는 최대한 안쓰고 왼손으로만 스틱 찍어가며 업힐은 다 올라가고 이제 다운힐 치려는데 갑자기 넘어진 다음부터 계속 아프던 왼쪽 무릎과 대퇴직근이 이제는 쑤시듯이 아프기 시작 😭😭😭

다운힐을 뛰어야 하오고개까지 빠듯하게 도착할텐데.. 안그래도 빡빡한 컷오프 다운힐에서 전혀 뛰질못하니 결국 마지막 업힐 전 도로에 도착했을땐 컷오프가 20분도 안남아서 그냥 다 포기하고 근처 카페 들어가서 아아마셨다. 🤣

코스 중 집 근처를 지나는 구간이 있어 처음으로 엄마 아빠가 응원나온다길래 이번엔 정말 완주하려고 열심히 뛰었었거늘 😭 좀만 더 신경써서 뛸걸… 응원 코스를 못 지나간게 너무 아쉬웠다.

아무튼 이때는 어깨가 너무 아파서 몰랐는데 무릎이 더 심각한 문제였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살이 패여있던 걸 보니 넘어지면서 어딘가에 박은 것 같다. 계속 걸을때도 왼쪽 무릎쪽이 쑤시듯 아파 그저 오랜만에 장거리 뛰어서 아픈가보다 하고 일주일을 버텼는데 이상해서 검사해보니 골절 직전이니까 당분간 조심하라고..😂

지금 트제 완주는 커녕 출발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 상황이라 매우 우울하다… 일단 트제 전까지 최대한 회복해서 출발은 해보는 것으로..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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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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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8. 30 05:45 ~ 10:28(총 19.5km)
일주일 내내 수면이 부족한 상태로 갔더니 비 맞으면서도 거의 졸면서 올라간..😴 정말 너무 졸려서 중간에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한 10분 잤는데도 계속 비몽사몽 😂 백록담에서 파워 강풍 맞고 겨우 잠깨서 내려올땐 트제 훈련모드로 열심히 뛰어내려옴 🏃‍♀️ 이때까지만해도 이번 트제는 완주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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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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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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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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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09 02:54 ~ 09:37(총 20.5km)
오색 - 대청봉 - 희운각대피소 - 소공원 - 설악동 C지구상가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정신훈련을 위해 또 찾은 오색.. 지난주에 정말 토할거 같았어서 정말 오기 싫었는데 이걸 넘어서야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일부러 다시 옴 😂

오늘은 또 얼마나 힘들까 한숨부터 나왔지만 의외로 오색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올라갔더니 2시간 29분만에 대청봉에 도착했다 😮 두번째로 빠른 기록이라 너무 놀랐는데 확실히 지난주보다 힘든 느낌이 덜하고 천불동 하산길도 지난주처럼 길게 느껴지지 않아서 너무 신기했다..

오색에 같은 버스 타고 온 13명? 정도 밖에 산객이 없었는데 어제 호우주의보로 인한 통제 때문에 대피소에도 숙박객이 없었어서 그런지 대청봉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었다 😮 오늘따라 산에 왜이렇게 사람이 없나 신기했는데 하산길에 그 이유를 알게됨..😂

비가 겁나 와서 사람이 없는거였다…… 💀 오랜만에 장대비 맞으며 하산했는데 비 때문에 보이는 것도 없고 너무 추워서 오래 쉬면 저체온 올 것 같아 빠르게 하산했더니 걸어서 내려왔는데도 비선대에 8시 반에 도착해버렸다..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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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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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8. 02 02:58~11:49(총 17km) 오색-소공원

트랜스 제주 100마일 재수강을 취소할지말지 283728번쯤 고민하다 결국 고 하기로 하고 시작한 첫 벼락치기 훈련.. 역시 첫 훈련은 클래식 오브 클래식 설악산 오색 업힐 🤢

TNF를 2년 연속 DNF한 충격으로 운동을 거의 놓고 살다가 갑자기 빡센 코스를 탔더니 정말 오랜만에 트린이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업힐과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다운힐의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느껴봄 💀 특히 비선대 전 마지막 1km에선 정신이 혼미했음 💀💀💀

엄청난 나방 및 각종 벌레들의 얼굴 공격과 준비되지 않은 나의 몸 빼고는 모든게 너무 좋았던 설악.. 맨날 둘레길 같은데만 가다가 오랜만에 산다운 산을 가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특히 오색부터 파워냉방으로 불어준 바람 덕분에 너무너무 시원하게 올라갔고, 완전 가을 날씨여서 내려오면서도 중간 중간 벤치에 누워 바람을 즐기는데 그래 이게 사람사는 날씨지 싶었다. 😇 설악산 바람에 취해 잠시 아랫동네 날씨를 까먹고 좀만 놀다 배고파서 하산해버렸는데 내려오니 정말 타죽는줄..🫠 당분간은 매주 설악산에 가는 걸로..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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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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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탈수 증상에 앰뷸런스 불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정말 아름다웠던 Sai Kung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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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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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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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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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6. 30 ~ 07. 06 덥고 덥고 더웠던 홍콩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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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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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6. 19 22:35 ~ 2026. 06. 20 03:05(총 18.5km)
엄청났던 33번째 생일파티 🎂💦 덕릉고개 지나서부터 비가 마구 퍼붓기 시작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생존게임했다 😂 제발 번개만 치지말아달라고 빌면서 정상만 찍고 황급히 내려옴.. 이제는 평범한 산행보다 이런게 더 재밌어서 큰일이다 😂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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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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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50K 2026 - 50k
2026. 04. 25 06:00 ~ 19:24(총 53km)

53km에 누적 상승고도가 3,700m인 우리나라 대표 등산대회 🤣

작년에 3분 차이로 마지막 CP에서 컷오프 당했기에 올해는 꼭 졸업하려고 이를 갈고 왔는데 정말 모든 재앙이 다 터졌던..😂

근데 온 우주가 내 완주를 돕는건가 싶을 정도로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다 꼬였지만 의외로 모든게 다 잘 풀려서 너무 신기했던 이번 대회 😮

시작 전에도 에피소드가 여러개 있었어서 잠을 제대로 못자 컨디션이 최악이었는데 제일 크리티컬했던건 스틱 이슈.. 단사 늦을까봐 서두르다 그만 스틱을 피니쉬 백에 넣고 물품보관 맡겨버렸다 😭

뒤늦게 알고 가서 사정 사정했지만 규정상 절대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길래 그냥 포기하고 컷오프 당할 생각으로 스타트 라인에 섰으나.. 한국의 50k급 대회 중에선 가장 난이도가 높은 대회인데 이걸 스틱 없이 가려니 정말 막막했다. 그래도 스틱없이 가야하는 트제 훈련한다 생각하고 일단 출발..

20km쯤 왔나? 점점 다리에 부하가 걸리는게 느껴질 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부러진 나뭇가지가 왠지 딱 스틱으로 쓰기 좋아보여 바로 집어드니 역시나 내 키에 딱 맞았던..!

정말 운명 같았던 ‘래’키와의 만남 🪄😂 두께도 적당해서 쉽게 부러지지 않고 들고 이동하기에도 아주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무게였다.(라고 생각했으나 자고 일어나니 다리보다 어깨가 더 아팠음 😂)

래키 덕분에 다시 업힐을 전투적으로 올라갈 수 있었고, 보는 분들마다 너무 재밌어 하셔서 ㅋㅋㅋ 들고 다니는게 좀 덜 힘들었던 것 같다. 내 보물같은 래키 덕분에 국사봉도 나름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20km 초반부 악랄한 코스를 스틱없이 거쳐오며 내 다리는 많이 털려있었고.. 작년보다는 CP에 모두 일찍 들어가긴 했지만 마지막 두레 수도원 가는 임도에서 완전히 퍼져버렸다. 😇

솔직히 마지막 CP인 두레 수도원에서 출발할때까지만해도 누적상승이 얼마 안되는 줄 알고 2시간 좀 넘게 남았으니 완주는 충분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올라가다 시계를 슬쩍 보니 남은 구간별 정보에 9.6km, 상승 454m라고 찍힌걸 보고 정말 모든 희망을 잃고 멘탈 터질뻔했던..😭

상승이라도 낮으면 2시간 안에 간당히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상승이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 이게 가능할까..? 아니야 이런 생각할 시간에 열심히 가자 라는 두 자아가 머릿속에서 열심히 싸우기 시작했고.. 제대로 된 스틱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계속해서 쌓인 피로때문에 팔과 다리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거의 반 포기의 좀비 상태지만 최대한 빠르게 걷고 다운힐은 무릎 다 털릴 각오 하고 열심히 쏴서 내려왔는데 다운힐 각도가 정말 악랄하긴 했다. 괜히 코50이 핵매운맛이라 하는게 아닌듯..😇

열심히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던 미군부대 담벼락 길을 지나는데 아직도 상승이 꽤 많이 남아 있어서 시간 아끼려고 최대한 걷뛰하면서 갔거늘.. 시간은 속절없이 계속해서 줄어갔고.. 컷오프 25분 남았는데 마지막 산 업힐이 나왔을때는 정말이지 너무 절망스러웠는데 여기까지 와서 컷오프 안당하려고 진짜 오랜만에 처절하게 🦀거품 물면서 올라갔다..😂(딱 24년 TNF 마지막 업힐때처럼ㅋㅋㅋ)

다행히 마지막 업힐은 금방 끝나서 시계에 누적상승 0 찍히자마자 바로 ‘래’키 집어던지고 냅다 뛰기 시작!! 그때부터는 정말 1초도 안쉬고 계속 내달렸다. 🤢 여기서 죽겠다고 걸어서 몇초 차이로 컷오프 당하면 내 자신이 너무 싫을 것 같아서..😂 피니쉬 라인이 보일때까지 정말 죽을힘을 다해 뛰었고 다행히 컷오프 6분 남겨놓고 골인했다..!! 😭😭

정말로 온 우주가 나의 완주를 도와줬는지 웬일로 제이쎄노가 CP 운영 실수를 인정하며 컷오프를 30분 연장해준 덕분에 더이상의 재수강 없이 드디어 코50을 졸업할 수 있었는데 참 모든게 신기한 하루였다.. 이제 코50은 졸업했으니 다신 안가! 💢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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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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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7년 만에 방문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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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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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Trail Mogan by UTMB 2026 - 50k
2026. 04. 11 07:31 ~ 19:25(총 50km)

DNF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어쩌다보니 완주한 대회 🤣

엄청나게 쏟아진 비 때문에 방수 바람막이에 우비 2개를 더 껴입었는데도 너무 추워서 저체온으로 DNF할뻔했으나.. 3년째 혹시나를 위해 항상 가지고 다니던 다이소 우비 바지를 입고 기적적으로 체온이 올라와서 완주함 😂

뛰고 있는데도 춥길래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CP 천막이 보이자마자 DNF하려고 뛰어갔으나.. 알고보니 거긴 100M CP인데 상황이 심각해서 50k 주자들을 위해 철수를 안하고 있던거라 여기선 DNF가 안된다고..😂 50k CP는 4km를 더 가야한다기에 어거지로 가다 체온이 다시 올라와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주로가 너무 미끄러워서 다친 사람들도 많았고 오도가도 못하고 멍하니 주저앉아있던 주자들도 있었는데 정말 난리통도 이런 난리통이 없었다.. 나도 처음으로 내려오다 스틱을 분질러 먹었는데 스틱이 안부러졌으면 내 다리가 부러질뻔한 상황이라 그정도로 끝난것에 매우 감사함 😭

생명에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추웠던 대회는 오랜만..🥶 트런 계속하다가는 아무래도 단명할 것 같으나 이짓을 언제까지 할지는 나도 아직 모르겠다 🤔 일단 올해까진 하는 것으로.. by @logout_us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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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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