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March 20th 2023, 06:51 am
#서울국제마라톤 #첫마라톤 #sub330 불과 3년전 1km도 못뛰던 나의 첫 취미인 러닝. 다이어트할때 시작했던 러닝이 취미가 되고,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손기정 하프마라톤 이후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작정 지원했던 서울국제마라톤. 부족했던걸 알기에 그 누구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두달 반동안 514km. 정말 최선을 다했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대회 날 즐기려는 마음가짐으로 갔다.
다행히 컨디션은 너무나도 좋았고, 처음부터 동준이랑 원래 뛰려고했던 페이스보다 훨씬 빠르게 치고 나갔다.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았던 덕인지 32km까지 빠른속도를 유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초반의 빠른 페이스의 영향인지 그 이후론 점차 퍼지기 시작했고, 동준이와도 떨어졌다. 그렇게 혼자만의 레이스를 하기 시작했다. 정말 힘들었고, 도중에 걷고 싶다라는 생각을 수없이 많이 했다. 하지만 뛰다가도 주로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주로에서 같이 뛰고 있는 러너분들, 그리고 꼭 멋지게 완주하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 덕분에 멈추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다.
최종기록 3시간 24분 55초.
목표였던 3시간 30분을 가뿐히 뛰어넘고 대성공을 거뒀다. 나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열심히 응원해준 사랑하는 우리 STRC, 다른 대학크루원분들, 99년생 러빗 친구들, 항상 대학러너들이 좋은 환경에서 뛰도록 노력해주시는 서울대학마라톤분들 등등 그리고 하프때 정말힘들었는데 박현우 화이팅! 외쳐준 우리 서현이 덕분에 이런 멋진 기록을 뽑아낸거 같다!
정말 행복하다!
다음은 309간다!
📸 Photo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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