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February 11th 2026, 07:29 am
이번에 좋은 기회로 엑소핏 (Exofit)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장비에 대해서 꽤나 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리 기능이 화려해도 현장에서 사용하기 번거로우면 트레이닝의 흐름을 깨기 마련이고, 무엇보다 ‘제대로 볼 줄 아는 코치의 눈’과 ‘정교한 방법론’만 있다면 장비 없이도 충분히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 나름의 '운동 꼰대'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스포츠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발전의 변곡점에는 늘 '데이터를 향한 새로운 시선'이 있었습니다. 과거 메이저리그나 유럽의 명문 축구 클럽들이 처음 데이터를 받아들일 때도 현장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데이터를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코치가 가진 통찰력으로 '해석'하기 시작했을 때 야구와 축구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스포츠로 탈바꿈했습니다.
저는 이 지점이 바로 현장가의 진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가 내뱉는 수치는 정답이 아니라, 그 수치를 통해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량적인 데이터만으로는 결코 정성적인 움직임의 가치를 다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현장과 연구 사이에서 이 두 세계의 언어를 연결하는 '도관'이 되고자 노력해왔고, 엑소핏이라는 도구를 통해 그 연결을 더 공고히 해보려 합니다.
이번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하며 스스로에게 몇 가지 숙제를 던졌습니다.
1️⃣ 이 장비가 현장의 번거로움을 상쇄할 만큼의 가치를 줄 것인가?
2️⃣ 내가 가진 트레이닝 개념을 데이터와 결합했을 때 얼마나 더 정교한 트레이닝을 구현해낼 수 있는가?
앞으로 엑소핏을 활용해 단순한 근수축을 넘어, 의도치 않은 보상 움직임의 정밀 제어는 물론, 동일 근육 내에서도 근위부와 원위부의 활성도 차이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파고들어 볼 계획입니다.
그저 보여주기식 데이터가 아닌, 현장에서 '진짜 쓸모있는 데이터'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위에서 어떻게 더 가치 있는 운동을 설계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유하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ofit__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