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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Co Creator: studio.sunnykim glu2ckspilz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poster and text that says '산만()하고 산만 散漫) 하고 충만 충만()한- ト(充滿) 한- 김선희의 김선희의<포로이>를지나며 <포로이》를 지나며 writer Rina ቢ wzitez:RinaChoong ኮ። Η 神 SE 5s 肉'.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고대 그리스어 'ροτοε(πόρος); 'poros (πόρος)' '길 통로, 통과로' 를 뜻하며, 엠페도클레스는 감각기관의 공극을 통해 외부의 유출물이 들어오고 나가며 지각이 이루어진다는 지각론을 이 단어로 설명했다. 김선희의 작업은 이 '통로'를 를 여러 충위에서 만들어 낸다. 빛이 지나가는 통로이면서, 아름다움이 감각을 여는 통로이고, 신체와 현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동로이기도 통로 하다.'.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curtains, Fushimi Inari Taisha, hallway and text that says 'Η 南味 အဝဲထ် <LightLights <LightightsMemorics),2021 <Light Lights Memories>, 2024 확산지, LED Η 350cm, 가변설치. 설치.'.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climbing, standing, ladder and text.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I. 빛은 너무 절대적이란 "저는 빛을 통제한 적은 없어요." 그에게 빛은 너무 절대적이라. 그가 선택하는 것은 빛 자체가 아니라 빛이 놓이는 조건이다. <공간, 가로 로(Phenomena Across .pe)>(2026) 에서 Space)> (2026) 그는 서향 창과 레인보우 필름을 두었을 是, 이후의 무지개 빛은 태양의 고도와 시간에 맡겨진다. 빛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한 뒤, 공간의 방향과 위치, 광원의 자리, 물질의 각도, 관객이 움직이는 경로와 시간, 자신이 개입할 수 있는 나머지 조건을 세밀하게 선택하는 일이다.'.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lighting, hallway and text.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II. 여우불 아밀라리아 류의 생물발광하는 버섯은 땅 위로 잠깐 드러난 부분일 뿐, 균사체의 대부분은 땅속에 뿌리처럼 뻗어 있다. 여우불은 그 보이지 않는 몸통의 극히 일부가 어둠 속에서 새는 빛이다. 그의 작품의 아름다움도 이와 닮았다. 그의 작업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색과 반사, 빛의 움직임처럼 즉각적으로 감각할 수 있는 현상이다. 다가간 관객이 문득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물을 때, 시선은 작품의 표면에서 자신의 감각으로 되돌아온다. 빛의 아름다움은 감각을 작동시키는 낮은 문턱이다.'.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lighting and text.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n. 만진는 色, 만져진는 全 그의 작업에서 관객의 몸은 단순한 감각기관이 아니다. 몸은 빛과 공간 사이의 관계를 발생시키는 하나의 매개이며, 그 관게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감각하는 존재다. 빛은 신체를 비추기 위해 존재하기보다 신체가 세계에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해 작동한다. 이처럼 김선희의 작업에서 신체는 현상을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통로가 아니라, 현상과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감각을 발생시키는 통로가 된다.'.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Phenomena Over Space 공간, 에>, 2026 스테인리스스틸, 물, 비널, 파벽돌, 투명 구슬, 나일론 줄 500 x 150cm, 가변설치.'.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IV. 그 통로의 끝은 어디인가 그에게 살아 있다는 것은 생물학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다르다. 무엇인가에 반응하고 느끼고, 다시 경험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태가 삶에 가깝다. 모세관 현상에서 액체는 끌어올리지 않아도 좁은 틈을 따라 스스로 차오른다. 김선희가 하는 일도 빛을 이동시키는 게 아닌, 빛과 신체 사이에 흐름이 생기도록 조건을 마련하는 것에 가깝다. 지각의 통로의 끝은 어디인가. 아마도 끝은 없다. 통로는 목적지는 다시금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된 몸의 상태일지도 모른다.'.
Photo by PIEZE 피즈 on September 19, 2026. May be an image of lighting and text that says '<투과 Light Presents>, 2026 압력 기반 피드백 제어시스템,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스, 크리스달 구슬 가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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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September 19th 2026, 08: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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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간, 신체와 감각의 관계를 중심으로 김선희의 작업 세계를 살펴봅니다. ‘πόροι(포로이, 통로)’의 개념을 따라, 작품과 관객 사이를 오가는 빛과 감각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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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전문은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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