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September 26th 2026, 08:59 am
일찍 아빠에게 갔다가
돌아오는 길 남한강변의 카페를 들렀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책 읽기 좋은 계절
벌의 공격만 아니었다면
망부석이 되어도 좋은 시공간이었다.
편혜영 작가님 책 새들의 사회성 중
아파트먼트 소설을 보며 메밀꽃이 참 예뻤다는 엄마의 말에 화자는 안개꽃이 아니었냐고 물었다. 내가 있던 카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외할머니 산소가 있는데 어릴 적 외할머니 산소를 오를 때 메밀꽃 군락이 펼쳐졌던 기억과 소설의 대화가 포개어져 너무 좋았다.
그때의 어린 나도 메밀꽃이 무언지 몰라 안개꽃이 그다지도 넓게 심겨져 있는 줄만 알았지.
박보름 나의 외할머니. 찾아뵙진 못해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건강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