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October 22nd 2026, 03:45 am
밴쿠버와 워싱턴에서 초대해 주셔서 각각 두번, 총 네 번의 행사를 하고 왔습니다. 밀린 숙제처럼 사진 폭탄 투척🔥👑 밴쿠버의 첫 행사는 granville island의 큰 극장에서 열렸는데 이곳에서 친절하고 아름다운 캐나다인들에게 저희 어머니의 이상함을 알리는데 힘썼습니다.
밴쿠버 독자들과 저를 이어주신 귀한 분들🥹작년 프린스턴대학에 이어 올해 캐나다까지 불러주신 최호중 교수님 너무 고생많으셨고요 🥰누룽지 북스토어 사장님새 책 나오면 꼭 또 뵈어요 (매대 예쁜 곳에 놔주시기로 약속 🤙)
@nooroongji.ca공간이 너무 예뻐서 어리를빗 감동적. UBC 학생분들 솔직히 너무 귀여웠고요. 제가 태어난 주공 아파트에서 동시대를 함께 보내셨던 대구 자매님들! 반가웠습니다. 독자분들 마니 와주셔서 어깨 으쓱. 특히 여기서도 저기서도 영노자
@homeless_matt 청취자분들 계셔서 매우 뿌듯했음. 해외살이 단물!!! 나도 맨날 듣는 중. 암튼 이억만리 타국에서 신기하고 진기한 경험을 다 하네용 홍홍.
이런 것만 보고 자랐으면 나도 성격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아님)
폴리곤 갤러리(The Polygon Gallery). 노스밴쿠버 해안가에 자리한 현대 사진·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인데 여기서 캐나다 작가 그렉 지라드(Greg Girard)의 전시를 봤음.
지라드는 타임즈 사진 기자이기도 했는데 특이하게도 홍콩, 도쿄, 상하이 등 아시아 대도시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로 찍어왔다. 철거 전 홍콩 구룡성채의 내부와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 대표작인데 나는 사람들이 물놀이 하고 출근하고 이런 사진이 더 좋더라고? 오래 살아본 사람이 포착할 수 있는 생활감이랄까나. 암튼 지라드 샘 사진 좀 치시네요. ㅈㅅ
출근하는 x세대 직장인들
여기서부터는 워싱턴 문화원 행사! 지금까지 쓴 소설 모든 커버를 포스터로 만들어주신 문화원 식구분들 ㅠㅠ 이렇게 감동주시기에여?
영어를 30년 배워도 아~무 소용이 읍다. 하...
워싱턴 독자분께서 가장 감명 깊은 구절을 꼽아서 읽어주심ㅠ 머야 왜 이리 좋아? 누가 썼어? ㅈㅅ 목소리도 아름답기 그지없네요.
힛힛 대도시 한국어판도 읽어주시구 😘
넘 감사해여🥹🥹🥹
텔레비전 브랜드는 아마도 삼성이겠지...?
보이십니까 영롱한 포스터가!!
워싱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필립스 콜렉션. 대부호 필립스 샘의 저택을 개조해 만든 미술관인데 솔직히 진짜 좋았음. 일단 저택이 겁아 아름다웠고 공간 전체가 그의 작품 소장고였다. 르누아르부터 고흐, 오키프, 마티하, 로스코까지. 거의 모마나 테이트 모던급의 콜렉션이었음... 여기 있는 그림 다 내다 팔면 웬만한 섬 두 서너 개는 살 수 있을 듯? 하도 좋은 집에 사셨길래 실눈 뜨고 본 감이 없지 않은데, 고백하자면 콜렉션 정말 좋았고, 필립스 아저씨 취향 인정합니다(내가 모라고?) 자 이제 누가 나의 필립스가 되어줄거죠?
오키프샘 오늘도 청단홍단같은 그림 그려주셨고. 신력 여전하심.
하 진짜 하워드 호지킨의 거의 300호? 정도 되는 사이즈의 그림인데;;; 너무 크고 아름다워 들어서는 순간 개 압도됨. 사진은 실물을 절반도 담아내지 몬해. 마치 나처럼...? 술 안마셨습니다. 죄송.
제게 양도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필립스샘?
편두통이 올 때 내 머리 상황
새 도시 놀러가면 꼭 Thrift shop 둘러봄. 웃기고 사연 많은 물건 들 보는 거 조와함. 저희집에도 (치킨 먹고 받은) 콜라캔 많긴한데... 이쁘긴합니다... 물론 사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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