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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06

0. 몽골 다녀온 이야기 _ 고지대 달리기

1. 
국내 출장이나 여행을 가도 그러하듯 이 땅을 벗어나
새로운 길에서 달리기를 하는 건 중요한 과제다.

2.
다행히 이틀 연속 쳉헤르 온천에 머물게 되었기에,
여유를 빌려 몽골에서도 달리기 흔적을 남길 수 있었다.

3.
산에 가득한 아침 안개가 걷히고 나서 일행과 함께
돌과 X이 촘촘히 박힌 길을 가볍게 달리기 시작하니,

4.
금새 숨이 거칠고 머리가 띵 하니 깨질 듯 하다.
경사를 오르는 다리도 무겁다. 어제 마신 술 탓인가. 

5.
해발고도가 이미 높은 몽골에서도 한창 산으로 올라와서, 
최고 해발고도 1858m. 아, 이게 고산지대로구나.

6.
어느정도 달리니 적응이 되는 듯 하다. 그제서야 
다시 또 보기 어려운 기가막힌 코스가 눈에 보인다.

7.
산바람 맞으며 겨우 길처럼 보이는 투박한 광야에서
아직 깨지 않은 게르를 지나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달리다.

8.
7km 달리고 숙소로 돌아와 일행을 놓아주고 
게르촌이 없는 더 안쪽으로, 혼자 마저 달려본다. 

9.
막히는 것 없는 드넓은 시야에 인위의 무언가는 보이지 않고
대자연 아래 어느 큰 공간에 혼자 존재하고 있다. 

10.
제법 부는 바람과 나무와 풀과 산을 흘겨 만들어내는 소리만 
공간을 채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살짝 무서워지기도 했다.
_
돌아가는 길, 저만치 경운기 한 대가 오는 모습에 반가웠다.
고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운동선수들 함부로 뭐라 할 건 아닌듯.

_ 
어플에 찍힌 Arkhangai는 어디일까

#런스타그램 #runstagram #ahkhangai #몽골 #쳉헤르온천 by @realrunrun
0
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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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16
0. 몽골 다녀온 이야기 _ 쳉헤르 온천

1.
새벽 4시 몽골 도착. 한창 피곤한데, 낯선 나라 새벽 공기,
5일간 투어를 같이 할, 처음보는 인원들과의 어색한 공기

2.
아직 동 트지 않은 시간, 푸르공에 몸을 구겨넣고 출발하여
종일 600km 포장 비포장 길을 달리다 나타난 쳉헤르 온천.

3.
수안보나 부곡처럼 온천수가 나오는 지역에 가면 그렇듯
게르로 구성된 크고 작은 온천 숙박시설이 줄지어 있다. 

4.
게르촌 너머 산중턱 여기저기 김이 모락모락 나오고
호수 여러 개가 꽂혀 온천물을 자기 시설로 끌고 가고있다.

5.
가장 안쪽, 우리가 묵을 곳엔 30여 게르가 줄지어 있었고, 
우리 도착 즈음 푸르공이 한국인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6. 
숙소 저만치 앞 산 중턱에도 김 나는 온천수 구멍이 있고,
말과 소, 양이 시간표가 있는 듯 번갈아가며 떼를 지어 온다.

7.
온천이 크지 않아 단체가 오면 물 들어가기가 쉽지 않으나,
한국에서 시작하여, 길고 험한 이동의 여독을 풀기에 좋았다.

8.
쌀쌀한 공기와 따뜻한 물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을,
아침이고 밤이고 하루에도 여러차례 들어 갈 수 있다. 

9. 
특이하게도 다음날도 그대로 온천에 있는 일정이라,
모두가 떠나고 우리만 남으니 한가하고 여유롭고, 평화롭고.

10.
게르촌 앞뒤로 오른 언덕에 연달아 트래킹삼아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오름오름이 참으로 장관이다.

_ 내려와서 또 온천, 가이드가 만들어준 소박한 식사,
_ 또 온천, 유황냄새 가득, 처음 보는 이들과 맥주 맥주 맥주.
_ 술을 이렇게 매일 밤마다 마시게 될 줄은 미쳐 몰랐지

#런스타그램 #runstagram #쳉헤르온천 #몽골 #광안리 by @realrunrun
0
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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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15
0. 몽골 다녀온 이야기 _ 게르

1. 
몽골 투어에서 이용하는 숙소는 게르이다.
수천년간 유목 생활에 맞게 하얀색으로 둥그렇게 만든 숙소.

2.
끝없는 들판에 여기저기 몇 개씩 자리한 게르가 있고,
관광지에는 캠핑장 텐트처럼 오와 열을 맞춰 여럿이 있다.

3.
게르 위로 배기구가 있으면, 내부에 불을 때는 난로가 있고,
난로가 안을 따뜻하게 할 것이고 새벽엔 불을 더 때야 한다.

4.
배기구가 없으면 게르 형태를 한 현대식 숙박 시설이다.
목재 출입문 대신 철제와 유리로 되어 있고, 창문도 있다.

5.
바닥도 마루바닥 같다. 현지 관리인은 신발을 신고 들어가지만
한국인은 꼭 곱게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서 술을 마신다.

6. 
무엇보다 난로 대신 내부에 전열 난방기구가 있어서
밤에 춥다춥다했지만, 덥다. 챙겨준 침낭은 손 댈 일이 없다.

7. 
화장실은 게르촌 한쪽 저만치 있다. 배정받은 위치에 따라서
꽤 멀기도 하다. 술 먹고 잠들어 새벽에 참 귀찮고 난감하다.

8.
규모가 큰 게르촌은 화장실도 깨끗하고 관리도 잘 된다.
소규모 게르촌 화장실은 오래 전 할머니집처럼 구멍만 있다. 

9. 
대자연에 뛰어들어 며칠 전기난로의 치세를 실컷 누려놓고서,
괜한 치기로 하루 정도는 불때는 게르에서 자야하지 않을까? 

10.
마지막 날 그럴 뻔하게 되니 막상 머뭇거려지고, 이차저차하여 
화장실까지 딸려있는 가장 고급스런 게르에서 묵었다. 

_ 역시, 편한게 좋다.
_ 게르촌에는 세모 모양 숙소도 많다. 내부는 똑같다.

#런스타그램 #runstagram #게르 #몽골여행 #러닝머신 by @realrunrun
0
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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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14
0. 몽골 다녀온 이야기 _ 푸르공
1. 몽골 여행을 상징하는 하나를 떠올리라고 한다면
2. 거대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봉고차, 푸르공.
3. 러시아에서 깡통으로 들여온 차에 몇 가지 덧대어
4. 오로지 길도 아닌 길을 거침없이 달릴 수 있게 
5. 비포장이라는 말도 어이없을, 바퀴달린 차가 간다고? 싶은 
6. 길도 아닌 길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가는데 몰빵하여
7. 승차감, 편안함, 쾌적함 따위의 모든 것을 제외해버린 차.
8. 이 차를 타는 것 만으로도 격렬하고 고된 체험 프로그램.
9. 두 어시간 타고 내리면 구져진 몸을 우두둑 펴야한다.
10. 새벽에 도착하자마자 이 차로 600km. 여행의 시작.

_ 차도 차인데, 길도 아닌, 네비도 표지판도 없는 그저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광야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 목적지를 찾아가는 운전자의 능력이 신기할 따름이다. 

#런스타그램 #runstagram #몽골여행 #푸르공 #광안리 by @realrunrun
8
1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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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12
1. 흔치않은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일정과 대구 조합.
2. 아침 일정 시작 전, 달리기. 종종갔던 신천을 가려다가
3. 근처가 평지에 근대 건물이 여기저기 있는 골목이기에
4. 시티런, 골목런, 근대로의 시간여행으로 구경하는 달리기.
5. 대구역네거리에서 반월당역을 축으로 크게 한 바퀴 돌고
6. 골목 사이사이. 토요일 아침이지만 해가 제법 오른터라 
7. 큰 길은 이미 한창 바쁘고, 작은 골목은 잠에서 덜 깬 듯.
8. 북적이는 지난 밤과 달리 한가한 골목을 달리며 
9. 오래된 건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코스이다.
10. 유달리 큰 교회와 성당이 많이 남아있는 이유는 뭘까.

_ 몇몇 사진은 AI로 더 쨍하게 손을 대 보았다.
_ 이제 서울 가면 진짜 휴식..을 하기엔 내일 다시 부산으로..
_ 반월당역은 출구가 23개로 가장 많은 지하철역이다.

#런스타그램 #runstagram #대구 #골목 #근대로의여정 by @realrunrun
4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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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11
1. 5박 6일 여행을 마치고, 아슬아슬하게 공항버스 막차.
2. 자정을 훨 넘겨 들어와 빨랫감만 대충 세탁기에 던져놓고 
3. 나머지는 캐리어 열어놓은 채 그대로 두고 일단 자자.
4.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 그리고 여행기간 
5.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밤마다 가득 마신 술 생각하며,
6. 여독 잔뜩인 몸 일으켜 새삼 반가운 성내천 아침 달리기.
7. 씻고서 캐리어에 놓인 몇 가지 도로 집어들어, 후다닥
8. 1박 대구 출장길. 내일 돌아오는 일정이긴 하나
9. 기차타고, 밖에서 자고, 소소하게나마 짐을 챙기는 것이
10. 아직 여행이 덜 끝난건가 싶기도 하다.

_ 어제 오늘, 차 타고 비행기타고 버스타고 기차타고.
_ 아직은 낯선 보라색 KTX. 

#런스타그램 #runstagram #성내천 #달리기 by @realrunrun
0
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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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09
1. 4박 5일 몽골 🇲🇳 여기저기 길고 긴 투어를 마치고
2. 울란바토르에서 뒤늦은 여름휴가 마지막 날.
3. 광활하다는 말로도 부족하게 끝없이 펼쳐진 대지, 
4. 천여 킬로미터 가로지르며, 아마도 남은 생애에
5.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긴 거리, 긴 시간을 구겨진 채, 
6. 차 타 볼 일이 더 있지 않을 것이라는 5일 일정 끝,
7. 함께한 이들을 공항으로 보내고 휴식 겸 방 잡고
8. 더 퍼지기 전에 수도 울란바토르를 한 시간 달려보았다.
9. 엊그제 해발고도 1800m에서 하루 달려본 덕인지,
10. 생소한 길 덕인지 해발고도 1300m는 달릴 만 했다. 

_ 앞으로 시간이 닿는대로, 흔치 않은 몽골 5박 6일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곳에 조각조각 적어볼 생각이다.

#런스타그램 #runstagram #울란바토르 #몽공 #몽골여행 by @realrunrun
2
2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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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9
1. 8월에는 매주 주말에 서울에 올라왔지만,
2. 매번 성내천을 달리기에 간만에 한강을 가보고 싶었다.
3. 다만, 늦게까지 마신 술 탓에 느즈막하게 일어나
4. 산책을 하고 저녁쯤에나 달리는 평소와 달리 
5. 술이 덜깨서 그랬을까, 정오즈음 한강으로 달려본다.
6. 아직 덥긴하나 여름 영역안에서는 제법 달릴만했다.
7. 오랜만에 달려보는 한강. 이리 넓었나 싶기도 하고.
8. 다만 한강으로 나오면 이미 5km, 저만치 가면 7~8km
9. 돌아가는길까지 15~16. 이리 된거 20km 채워보자.
10. 왜 그랬을까, 조금 전 나를 탓하며 겨우 겨우 완료.

_ 씻고 나와 해가 질 무렵까지 누운 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런스타그램 #runstagram #한강 #성내천 #여름런 by @realrunrun
4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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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7
0. 그냥 시네마 _ 오디세이
1. 영화를 본 다는 건,  실재하지 않는 이미지의 연속,
2. 무한에 가깝게 복사가 가능한 사본 중 하나를 보는 행위.
3. 오디세이는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험 혹은 체험.
4. 93년 대전엑스포 테크노피아관에서 겪었던 거대한 충격,
5. 혹은 말그대로 인류의 역사적 순간에 함께하는 경험.
6. 수많은 영화들과 같은 카테고리안에 넣어도 되는 것인지,
7. 같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소비하는 것이 적정한 것인지.
8. 호프를 보고 악다구니를 쏟아냈던 나는 얼마나 하찮은지.
9. 크레딧이 다 지나가야 조명이 들어오는 탓에 
10. 묵묵하게 쌓여있던 숨이 세시간만에 어우야.  터졌다.

_ 3천년이 지나도록 한 치도 변하지 않는 인류의 역사. 거대하고 경이로운 문명을 만들어내고, 가장 야만적으로 문명을 파괴하는 반복. 반복하는 싸이클 사이에는 속죄가 작동한다. 늘 그렇듯 가장 발전한 문명을 뒤로하고 또 다시 야만으로 가고 있는 지금, 속죄의 타이밍이 필요한 시기임을 3천년 전 이야기로 말한다. 아. 천재.

_ 후다닥 공부를 하고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아는만큼 보이는 영화이기도 하고, 영화를 두 번 보고 싶은게 아니라 이 경험, 체험을 다시 하고 싶다. 

_ 인류사에서 영상물 하나를 남겨야 한다면, 이라는 터무니없는 질문에 대답 할 수 있는 영상물.

#런스타그램 #runstagram #오디세이 #영화의전당 #러닝머신 by @realrunrun
5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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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6
1. 주말 느즈막하게 일어나 동네 산책중에 수풀 사이로 
2. 처음보는 계단에 들어가보니 제법 오르막이 이어지기에
3. 술도 깰겸 땀좀 흘리겠다. 한참을 따라 올라가니 어느새
4. 금련산 정상으로 다다르는 고된 길. 땀을 한 가득 흘렸다.
5. 산에서 내려보이는 광안리도 곧 문을 닫겠다 싶어,
6. 남들은 비싼 시간과 비용 들여 일부러 오는 광안리인데
7. 앞에 살면서 바닷물 한번 담궈봐야 않겠나 하는 생각에
8. 가방에 대충 수건 하나 챙겨서 모래사장에 툭 던져 놓고, 
9. 참 오랜만에 바다 입수. 모래는 뜨겁고 바닷물은 따뜻. 
10. 대충 청수로 씻고 밀크쉑 빨면서 걸어 돌아가는 길 건조.

_ 관광지 앞에 살면 가능한 일.

_ 광안리 달리고 바로 입수를 그려봤으나 입수가 가능한 시간대 달리는건 무리.

#런스타그램 #runstagram #광안리해수욕장 #금련산 #수영강 by @realrunrun
2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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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1
0. 그냥 시네마 _ 호프

1. 
700억원을 들여 지나치게 과하게, 
정성들여 만든 2시간 30분짜리 후뢰시맨.

2 
최고라 불리는 사장님이 국내외 유명하다는 셰프들은 
다 불러들이고, 온갖 값비싼 산해진미를 가지고

3.
놀랍도록 휘황찬란한 테크닉을 휘날리기에 대체 뭘까
기대를 갖고 찾아갔더니 라면을 끓이고 있더라.

4.
근데 그 라면 마저도 본래 라면 하던 이들이 아닌 지라,
어울리지 않는 폼잡느라 제대로 끓이지도 못하더라.

5.
모든 배우는, 심지어 황정민 마저도 하나같이 남의 옷을 입은
듯 하고, 그래서 인물 간 케미는 겉돌고 영화랑은 따로 논다.

6.
거장에 반열에 올라 하고싶은 것을 맘껏 했다고 하기에는
상상력은 얄팍하고 관심은 빈약라고 학습은 게을렀다.

7.
피 같은 돈을 투자받아 만들기에 남의 돈에 대한 무게를
잊어버려선 안 된다. 하지만 감독은 잊어버린 듯 하다.

8.
개봉 앞뒤로, 꽤 많은 이야기들이 미디어에서 다뤄졌다.
그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

9.
주말 지나면 극장에서 못 볼 것 같아 긴 시간 들여
멀리까지 다녀온 내 시간도 못지 않게 아깝다.

10.
다만, 꼭 좋은 것만 구경거리가 되는 건 아니다. 영화 속 그들처럼 해괴하고 희한한 구경을 한 것으로. 

_ 그나마 이유는 모르지만 영화값 만원 이벤트였으니.

_ 그래서 이 영화가 재미가 없느냐? 하. 그건 또 아니긴 하다. 🤦

#런스타그램 #runstagram #달리기 #호프 #그냥시네마 by @realrun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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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14
0. 러닝머신 시네마 _ 얼굴
1. 태생적으로 곁에 있는 이의 얼굴을 끝내 볼 수 없는 이.
2. 앞을 볼 수 없는 장애는 평생의 컴플렉스이고 열등감이다.
3. 유일하게 따뜻하게 손길을 건네고 옆을 허락하는 이에게도
4. 열등감을 다스리지 못하고 되려 다른 이들에게 하지 못했던
5. 평생의 분노를 표출하여 파멸로 이르게 할 뿐이었다. 
6. 또 다른 누군가는 얼굴이 흉하다는 손가락질을 받아야했다.
7. 늘 얼굴을 가리고 움츠렸지만 그것이 열등감은 아니었다.
8. 오히려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나 혹은 누군가가
9. 조금이라도 행복할 수 있게 세상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
10. 작은 이야기지만 꽤나 몰입한, 흥미진진한 스릴러

_ 권해요의 연기는 예술이었고, 박정민의 1인2역은 탁월했다.

#런스타그램 #runstagram #러닝머신시네마 #얼굴 #연상호 by @realrun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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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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