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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서 ‘Alternative“라고 형영하고 싶어지는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관계성을 정리한 ”상관도“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리스너들에게 Silica Gel, Balming Tiger, Hyukoh만이 아니고 그들 주변에도 장르는 달라도 공통적인 예술적 취향을 가지고 있고 (그게 뭔지는 아래에서 설명) 
실제로 협업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들이 많고 이들의 연결을 알게 되면 음악을 듣는 재미가 더해지는 것을 알리려고 만들었는데요.

제가 운용하는 유튜브 채널 때문에 제작해본 것이기도 합니다. 궁금한 분은 프로필 링크 통해서 다운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RM 팬이었는데 RM 통해서 누구누구 좋아하게 되었고 공연도 갔다, 실리카겔 팬이었는데 다정, 김도언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 분들 많고요)

*이 이미지는 제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내용 바탕으로 제작하였고 협업, 연결 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모라되지는 않은 점 양해 부탁합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제가 그 아티스트, 협업을 중요시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끝이 없기 때문에 요 정도까지로 제작을 마쳤습니다. 
*작년에 RM 앨범 나왔을 때쯤부터 만들고 싶었으나 시간, 체력 부족했다. 실현하는 데에 디자인 면으로 도움주신 친구에게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7e3 

1)
한국 음악 씬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장르를 넘나들며 협업하고 자기 표현을 업데이트하려는 뮤지션들의 움직임이었다.
저는 이런 움직임을 ’alternative‘라고 정의하면서, ’주류 음악과는 다른 접근, 장르 안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음악이나 attitude를 표방한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일본 측에 전달하고 있었다.

왜 이런 뮤지션들이 재미있었냐면, 1) 장르나 씬을 초월한 표현, 2) 비주얼, 영상, 게임 등 음악 외의 요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점도 있었지만
가장 핵심적인 점은 3) ’사람들끼리의 연결(협업)으로 성립된다‘는 것이다.

2)
시대, 산업, 소통 방식의 변화에 따라 2010년대와 비교했을 때 언더그라운드나 인디라는 단어 안에서의 연대는 약해졌을 수 있으나, 예술적으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끼리의 ’자체적‘인 연결은 오히려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제가 예전에 담당한 콘텐츠에서 김한주 씨가 ’20세기 뉴욕 씬을 본받고 싶다‘고 하며, 구체적으로는 ’음악가들끼리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무용하는 사람, 미술하는 사람이 한 데에 어울어서 avangarte한 씬을 형성했다‘는 것을 언급했던 것이 여전히 인상적이고 ”오 실제로 그걸 실행하는 건가“란 생각도 들었었다.

3)
저는 예술은 장르나 사람의 속성을 넘어서 전달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과거에도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 이미지에 나오는 분들이 꼭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이런 것을 실현하려는 이상주의는 저는 너무 지지하고 싶다. (Beyonce ”Lemonade“를 이야기할 때 이상주의라는 말을 쓰는 걸 좋아했다)

Rock - Electonica, 음악 - 코미디 - 영상 - 패션 - 게임… 도전적으로 섞었을 때 생기는 신선함, 언어도 안 통하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달되는 힘은 잊히지 않기를 바래서다.

제가 이런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작품들에 기대하게 되는 것도 결국 이런 이유다.
13
I’m so excited to announce the doc film RPWP made official selection at @busanfilmfest 
Directed by @__levenge__ Music by me

’RM: Right People, Wrong Place‘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www.rmrpwp.com
#RM #RightPeopleWrong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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