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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peg, 혹은 스테이크 stake) 이야기.

이미 펙은 차고 넘치지만
신박한 초경량 미니미니 카본 펙이 보이길래 한 세트 들였다.

일반적인 펙은 길이가 15cm가량 나오는데
이놈은 12cm가 다다.
스트링도 무슨 얇은 실같은 놈으로 묶어놨다.
덕분에 실측 무게가 펙 하나에 겨우 3.6g!!
(펙 6개를 챙겨도 21g대👍)

백패킹 초창기부터 줄곧 쓰던 DAC V펙은 11.4g
V형태라 펙을 뽑을때 흙이 많이 끼고 묻어나와
파우치와 배낭을 더럽히기에 자주 쓰지 않게 되었다.

그 다음 주력은 MSR 니들 펙, 딱 10g
만족스러운 무게와 강성에
발로 밟을때 신발에 데미지가 덜한 둥근곡선 헤드,
사각형태라 파인 홈이 없어 흙이 많이 묻어나지 않는다는 장점까지 내 최애 펙이다.

여타 다른 삼각, 회오리, 원통 등 다양한 형태의 펙이 있지만
결국 적당히가볍고 잘안휘고 잘박히고 잘버티고
덜더러워지는 니들펙에 늘 손이 가더라.

가이라인 용으로 펙을 추가로 챙겨가기엔 
조금 과한감이 있었는데,
텐트 피칭용으로 니들 펙을 딱 4개 챙기고
짧고 가벼운 카본펙을 가이라인 용으로 챙기면 딱이겠다 싶다.

그리고, 이 펙을 담을 파우치!
인스타를 통해 알게된 소중한 인친 @camp.echo1 님이
직접 만드신 DCF 파우치를 보내주셨다ㅠ
이런 정갈한 마감이라니!!
완전 금손에 따뜻한 마음씨까지😍😍
파우치 너무 맘에 들어요 😭
감사합니다..! 잘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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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많은 이들이 활용하는 '팩다운'이라는 표현은 틀렸다.
'팩'은 보통 pack을 지칭하고
'펙'이라고 써야 peg로 구분이 된다..
사실 peg이란 말도 본토에선 잘 쓰지 않는 표현.
펙(peg) 보다는 스테이크(stake)로,
펙다운(peg down) 보다는 스테이크 다운(stake down)
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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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ke #carbon #ho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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