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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살이 2년차, 여기저기 잘도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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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틈만 나면 떠나는 중
🎀 해보고 좋았던 건 같이 알아요 ꒰ᐢ..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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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최코치

리저널 다녀왔습니다 

제한 체중까지 6kg 정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출전하며,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늘 와이프와 둘이서만 시합을 다녔는데,
이번에는 직접 응원하러 와주신 분들이 계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일정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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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하고, 안 하고로 나뉜다.”
지금의 나는 이 생각을 품고 무엇이든 도전하며 살아가지만,
과거의 나는 도전할 때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부터 앞섰다.
때로는 두려움에 시작조차 못한 적도 많았다.

사실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몰랐던 순간이었다.

그런 나에게 당신은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가르쳐준 사람이었다.

나는 당신을 만나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하는 게 좋은가.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내가 결혼할 때가 되니
답은 단순했다.
그냥,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이었다.
#20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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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여정의 끝, 강렬했던 무대 그 뒤에서 :)

멀리서 와준 지인들, 전화든 카톡이든 응원해주고 고생했다며 격려해준 지인들 모두 감사해요🥹

응원소리만큼은 내 친구들이 그랑프리였다!!

@afex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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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진주,부산,그리고 서울, 나의 타지살이 
지금은 세달정도가 지나 익숙하지만, 
과거의 나는 서울에서 살 거라곤 상상조차 못 했다.

사실 원하지 않았던 것도 있다.
나는 지방에서 꽤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으니까.

지방에선 지금처럼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진 않았지만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했다.
레슨을 받지 않는 회원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내가 운동을 알려주는 걸 좋아하는 건,
그저 나의 성격에서 비롯된 일이었을 뿐이다.
​
그 덕분이었을까
연고도 없는 진주에서,
소개로 소개를 타며 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진주에서의 5년이 흘렀다.
​
그런데 부산에 오고 나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마찬가지로 부산 역시 나의 연고지는 아니었다.
(내 고향은 저 멀리 시골, 통영이다)
제일 처음 한 일은, 산처럼 쌓인 
OT를 쳐내는 일이었다.
​
나는 내가 했던 방식, 살아남았던 방식 그대로
그저 열심히 하는 것으로 살아남기를 택했다.
​
나 혼자였다면, 그 방식대로
지금도 그대로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내 옆에 지금의 슬아가 있다는 것이다.
그 당시 나는 서른, 짝지는 스물네 살. 아주 어린 나이였다.
그 어린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만 믿고 따라왔다.
​
그땐 나는 정말 개털도 없었다.
​
아직도 기억나는 건
그녀는 평소에 화장품을 SK..뭐였더라.
피부가 민감해서 백화점 브랜드, 딱 하나만 썼다.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 다른 화장품을 사서
괜찮다고 말할 때,
나는 머리에 뭔가 한 대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돈을 벌자마자  제일 먼저 사준 게 
화장품이었다.
​
변화가 필요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기엔 내가 책임져야 할 작고 귀여운 
사람이 곁에 있었다.
​
그래서 밤을 새워도 괜찮을 만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흥미를 느끼며 
몰입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렸다.
​
“그때부터, 나는 내 몸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측만으로 불편함도 있었고,
시합을 준비하며 운동을 해도
뭔가 회의감이 들던 시점이었다.
​
갖은 방법을 시도했고, 배우며
펼치지 않던 책들도 펼쳤다.
이론을 바탕으로 운동에 대입했고,
운동과 영양은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오차를 줄이기 위해 매일 음식도 관리했다.
​
이 시기엔 데이트를 거의 못 해서, 짝지는
우울증에 가까운 기분을 느꼈던 것도 같다.
​
지금 생각해 보면, 허공에 삽질도 많이 했고,
그래서인지 과거의 나처럼 삽질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나는 마음이 아프다. 
간절함이 너무 이해가 되니까.
​
어느 정도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을 즈음,
나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지금의 서울 생활은,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달라진건 유튜브정도..)

나는 여전히 열심히 레슨을 하고,
운동하고, 공부한다.
​
여기서는 여유를 부리면 곧바로 뒤처진다.
모두가 열심히 하는 만큼
경쟁의 밀도는 비교가 안 된다.
​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안 하는 사람들도 많다.
​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은 단 하나.
내가 더 나아지는 것.
결국 전부 나를 위한 선택일 뿐이다.
​
나는 이런 일을
일이라 생각해본적도 없고
밤을 새워도 몇번을 지새울 수 있으니까.

요즘 나는 영상에서 머신 이야기, 
환경 이야기를 자주 한다.

맞다.
환경이 사람을 바꾼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곧 나를 결정한다.

내게 슬아는 그런 존재다.

환경을 바꾸고 어떤 도전을 할 때마다,
슬아는 단 한 번도
“안돼” “하지마”를 말한 적이 없다.

“오빠라면 가능해.” 오빠라면 할 수 있어.
그녀는 늘 그렇게 나를 믿고 응원해줬다.

처음 이사한 부산에서 단칸방에 살 때도,
지금처럼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도,
여유롭지 않았을 때도 말이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포기해야 했던 것도 많지만,
이런 원동력에 내 노력을 더해 
나는 내 삶을 내 작품들로 채워나갔다.

이제 결혼식도 6개월 정도 남았다.
둘이서 앞으로도 헤쳐 나가야 할 일은 많겠지만,

나는 앞으로 이 사람의 인생을 
최우선순위로 생각하며 
원하는것들을 언제나 도전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나는 당신과,
당신은 나를 택한 것이,
결국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걸.

앞으로의 내 삶으로
증명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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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책을 낸뒤 관심을 받으면서 
나의 수입은 꽤나 늘었다.
하지만 수입이 늘어남과 함께 다가온건 
부담감이였다 

누가 등 떠밀진 않지만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몸을 가진 
매년 좋아서 하는 나의 시합 도전은
즐겁고 재밌는 나의 취미같은 일이 아닌 

어느순간 
뭔가 잘해내야 될것만 같은 ”일“이 되어버렸고
마음속으로 솔직하게 
시합나가는것이 두려웠다.

“왜 너는 이렇게 잘 알고있는데도 이래?“
비난을 받을까봐서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생각을 뒤로하고 
내가 시합을 도전한 이유는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있는것이 진짜 내가 알고있는것이 맞는지?
내가 아는척만 하고 있진 않는지?
그 누구에게도 거짓으로 말하지 않고 
내 스스로 내가 알고있다고 자신할수있는지 
확인하고 싶을뿐이였다.

마치 내가 원하던 물건이 집에 택배에 온 날처럼
어서 빨리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랄까.

사람의 열정은 지속적으로 타오르지 않는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 대부분도 그럴것이다.

시합을 준비하면 오로지 운동에 최대한 
몰두해야하지만 
직업 선수가 아닌 이상 현실은 쉽지 않다 

이런 열정이 강제로라도 불타올라야? 하는
시합준비의 상황에서도 
온전히 몰두하기 어려운데 
다소 열정이 떨어지는 비시즌에는 오죽할까

내가 보디빌딩을 시작했을 당시는
정보가 너무 없었지만 
지금은 정보가 넘치다 못해 봇물처럼 쏟아진다.
그로인해 이론에 대해 공부하는 실무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정말 내것이 맞는지 
확인을 하러 가는 사람들은 점점 적어지는것 같다 .

단순히 내 생각이지만
나는 배웠다면 위의 마음처럼 
정말 내것인지 확인하고 싶을것 같다.

성적은 상대적이다
애초에 나는 기괴할만한 몸을 가지지도 
못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것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수준에서 최고의 몸을 만드는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혹시나 나처럼 잠깐이라도 망설였거나,
아직도 망설이고 미루고 있다면
용기를 내서 확인하러 갔으면 좋겠다.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수천, 수만 가지라도
지금도 만들어낼 수 있지만,
해야만 하는 이유 하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더불어 이 모든것을 군말없이 응원해주며 항상 나의편이 되어준 슬아에게 고맙다는말과 사랑한다는말과 함께 
#2024시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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