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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 회장 윤진수(노문22), 부회장 강지훈(전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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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부터, 제 첫 하프와 첫 풀코스까지. KUTR이 없었다면 쉽게 시도하지 못했을 귀중한 경험들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돌아보면 달리기는 제게 단순한 운동 이상이었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몸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보다 스스로를 다시 믿는 법을 배웠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경험들이 저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복학하고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KUTR과 함께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KUTR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 보는 사람들과 쉽게 가까워지지는 못했지만, 미권이형, 현웅이형, 우빈이형, 원우형. 먼저 말을 걸어주고 함께 뛰어준 사람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이곳에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이름을 하나하나 다 적지는 못하지만, KUTR에서 만났던 한 명 한 명의 인연이 모두 제게는 정말 소중했습니다. 같이 뛰고, 이야기하고, 웃으며 보낸 시간들 덕분에 KUTR에서의 시간이 더 즐겁고 따뜻하게 남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저도 이 공간을 조금이나마 지탱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기회를 받아 부회장을 맡았고, 이후 1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KUTR과 함께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고, 마지막까지도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200명, 때로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동아리를 이끄는 일은 어디에서도 쉽게 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그만큼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고민했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오랜 시간 저를 도와준 진형이, 민주형과 함께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즐거울지, 처음 들어온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KUTR에서의 시간이 누군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했습니다.

가끔 부원들에게 “이번 학기 정말 재미있었다”, “고생 정말 많으셨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행복했고, 참 뿌듯했습니다. 그 한마디들이 회장을 하는 동안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직 대학생활이 한 학기 남아있지만, 누군가 제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KUTR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제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달릴 수 있는 시간, 쉽게 해보지 못할 도전들, 그리고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인연과 경험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KUTR.
@ku_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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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목표를해내는사람

2026.04.26.(Sun) 07:3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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