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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 revivals and contemporary original designs for modern typ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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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체로 박제된 단어들』 Vol.01 출간 소식을 알립니다. 10월 중순,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부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Word Cases: Words Preserved in Type
—a lyrical typebook featuring 150 works, 115 typefaces, and interviews with 3 type designers!

Out November 2026 and available In selected bookshops worldwide from January 2027!

...그다음으로 오래 좋아한 말은 스페인어로 '고독'을 뜻하는 Soledad(솔레다드)이다. 이십 대의 끝자락, 나는 스스로 택한 고독의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그때의 나는 꽤 초연했는데, 반드시 거쳐야 할 시절을 지나고 있다는 기이한 확신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시절 나의 벗은 태양과 새벽이었다. 어원상 아무 관계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soledad 안에 태양을 뜻하는 sol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내게 태양은 언제나 고독의 일부였으므로.

날마다 해가 뜨기 전이면 책과 시를 읽고, 좋아하는 노랫말을 옮겨 적었다. 울림 있는 단어를 만나면 그 어원을 거슬러 올라갔다. 몸은 책상 앞에 있었지만, 정신은 어감과 의미의 들판을 마음껏 내달렸다. 그렇게 마주친 말들을 하나씩 모았다. 2025년의 끝자락, 모아 둔 말들이 제법 묵직하게 쌓였을 즈음 나는 그 아름다움을 서체로 번역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286개의 단어와 문장을 조판했다.

『서체로 박제된 단어들』 제1권에는 그중 150개의 작업과 115개의 서체, 그리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라틴 서체를 만드는 3명의 타입 디자이너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나는 이 책을 '서정적인 타입북'이라 부르기로 했다. 단어마다 깃든 의미와 정서를 형태로 풀어낸 아트북과 서체 견본집, 그 사이 어디쯤에 놓인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서문」 중에서

[Written, Designed & Published by]
-전유니 Younee Jeon @hyper.pension

[Translation & Editing]
-장혜원 Eden Jang @edenhwjang

[Interviewees]
-Giulia Boggio @bojjoe
-David Jonathan Ross @djrrb
-ZEROZORO @zerozoro_studio

[3D & Motion]
-김두리 Doori Kim @inyour.orbit

[Typeface]
-Ufficio Display @bojjoe
-ABC Maxi Round Mono @abcdinamo
-HAL Timezone @haltypef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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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logy Geek🌐

<Geology Geek> 시리즈는 지구, 그리고 지구의 유년 시절인 지질 시대의 아름다움을 원석 액세서리와 Zine으로 번역하는 시리즈입니다.

투명한 초록 구슬들을 엮은 듯한 남세균을 보고 이 시리즈를 처음으로 구상하게 되었어요.

그간 글을 쓰고, 종이를 자르고, 접고, 엮고, 도장을 찍고 구슬을 꿰고 매듭을 짓고 와이어를 자르고…특히 <고생대 데본기>와 <속씨식물>에 사용된 나무 씨앗들의 경우, 선별 후 하나하나 미네랄 오일을 칠해 빛과 색을 살려 주었습니다. 손을 재게 놀리며 아주아주 재미있었어요.😄

<Geology Geek> 시리즈의 첫 작업들은 그림도시에서 처음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부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List🌐
001 시아노박테리아 (목걸이+Zine)
002 산소 대폭발 사건 (목걸이+Zine)
003 고생대 데본기 (목걸이+Zine)
004 별의 잔해 (목걸이+Zine)

Angiosperm 속씨식물 (목걸이)
Cell membrane 세포막 (반지)
Coal 석탄 (반지)
Oxygen 산소 (반지)

🌐Geology geek series🌐

Geology Geek translates the beauty of Earth
-and the geologic ages, its childhood-
into accessories and zines.

It began with an image of cyanobacteria
resembling translucent green beads.

Gemstones and minerals are themselves products of geologic processes: small fragments of Earth.

18장 중 3번
13
하이퍼펜션이 그림도시에 참가합니다!🤤

❗️초대권 이벤트 마감❗️

대자연을 향한,
그리고 지구의 유년 시절인
지질시대를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담아
쓰고 그리고 만들며 준비했어요.

도시 한구석에 아주 작은 원시림을 옮겨 둘 테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림도시 공공안부》
그림도시 工共安府 | GRIMDOSI PUBLIC HELLO
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 그림도시 10주년 긴급 서비스

· 주제: 시대와 세대를 지나 작업을 이어오는 작가의 안부를 기록하고 연결하는 공공 서비스
· 일시: 2026. 8. 20 (THU) - 8. 23. (SUN)
- VIP Preview: 8. 20 (THU) 18:00 ~ 21:00
- Public: 8. 21 (FRI) - 8. 23 (SUN) 11:00 ~ 19:00
· 장소: LAYER 20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 236)
· 티켓: 4,000원~8,000원

주최: 오아에이전시((주)예술고래상회) | 주관: 그림도시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페어 육성지원, 플러스준 스튜디오

[Oaah Agency @oaahagency]
총괄 디렉터: 윤영빈
기획/마케팅/운영: 윤영빈, 신수정, 이재민, 황민욱
작가 큐레이션: 신수정
공간 디자인: 류화진, 금지수, 김가현
그래픽 디자인: 권정은, 장혜은,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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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새벽 산맥에 태양이 불을 놓으면
나는 잠에서 깨어나 이슬을 떨치고
잎을 뻗는다

천정에 오르고서 이내 사라지는
당신의 짓궂은 미소를 좇는다
노을은 내일 또 찾아오리라는
당신의 약속

그래, 난 본래 이렇게 태어났지
그대를 향하기 위해 대지를 배반했지
지상에 발 묶였다 하여 나를
가여워 말아

—

태양을 향하는 열대의 나무에서
이상을 염원하는 인간을 보았어요.

이상에는 영원히 닿을 수 없으리라 생각해요
저의 이상은 사고의 산물일 뿐이니 허상일 것입니다 하지만
도달은 못 해도 수렴은 해 보자는 마음으로 요즘을 살아가요...🤤

@grimdosi
그림도시에서 최초로 공개할 작업!
비록 한 켠 부스에서지마는 
원초적 숲의 생명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것저것 만들고 준비 중이에요⚒️⚒️
—

In tropical trees reaching for the sun,
I saw the human longing for an ideal

I don’t think we ever reach what we truly seek
Every ideal exists only in thought
perhaps it is merely an illusion
I may never reach it,
but at least I shall keep drawing c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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