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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TOKYO, またね 🇯🇵 축 卒 졸 業 업 💐 
기념으로 글 한번 적어보자면 ~..

고생 끝에 이런 날이 드디어 오네 .. 사실 내 나라가 너무 좋고 학창시절 내내 친구들이랑도 뇌 빼놓고 한국에서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지냈기에 .. 외국에 대한 유학에 대한 로망도 전혀 없던 사람이었으나 ~ 절대 나는 한국에서 지낼거라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 결국 내 선택으로 일본에 갈 줄은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그래서 졸업하고 한국 돌아갈 날만 목표로 바라보고 시작한 유학 생활이었고 하필 코로나랑 시작 졸업을 같이 해서 방학이어도 한국 가지도 못하고 꽤나 묵직한 고생했다 싶은데 .. 뭐 또 산 넘어 산이겠지

나라 떠나 이 시국에 유학이라.. 정신 건강 끈기는 기본으로 받쳐줘야 해서 정말 쉽지 않았고.. 덕분인지 (?) 악바리로 이겨낼 수 있는 끈기를, 높은 기준치를 얻어서 돌이켜보면 어떠한 면에선 고마운 삶이었다. 가족 앞에 내 자신 앞에 부끄럽지않게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살았고 방학도 짧고 매일 과제에 치여사느라 행복이 가득 하진않았으나 순간순간 참 재밌게 유학 생활 보냈다.

이 모든 게 부모님 덕분에 시작 할 수 있었고 건강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건 또 내 사람들 덕분인데 못다올린 친구들 사진이 너무 많네.

한국에서의 삶 못지않게 인복이 터질 줄 몰랐거든 .. 이정도면 사주에 인복이 얼추 맞는 말이다싶고 아무튼 정말 고마웠고 너무 행복했다. 
우리 과에서는 나혼자 외국인이자 한국인이었는데 먼저 다가와준 친구들이 열 손가락 안에 못꼽을 만큼 많고 .. 평생에 없을 소중한 절친들이 된 것도 아직 신기하다.

깊은 우정이라는 건 더더욱 갖게 될 줄은 정말 몰랐고
지진으로 집도 왕창 흔들려보고 ~ 이대로 죽는가싶어서 ~ 책상 밑에 기어들어가서 재난가방 매고 울어도 보고 ~ 옆집 벽간소음에 싸우기도 해보고 ~ 한국 - 일본 이사만 왕복 2번씩 해보고 ~

입학 전 아빠의 선견지명 덕분에 입학 두달 전에 미리 일본으로 출발한 그 찰나의 선택이 옳았다. *일본 도착 후 3일 뒤인가 .. 유학비자 발급이 막히고 나라간 출입국도 전부 막힌 그때를 생각하면 인생은 타이밍인 것 같기도?

2018년부터 시작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과정속에서 묵직하고 무겁게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감사한 건 어딜 가도 못 만날 둘도 없는 좋은 사람들을 이 20대 청춘때 만나서 그 사람들과 평생 갈 인연이 된 거.

그것도 다른나라에서 다른국적으로, 그리고 여기서 만난 코리아 ~ 오빠언니친구동생들까지도 정말 정말 귀하고 귀하다 .. !! 

아무튼 수고했고 ~ 마지막으로 거리는 멀지만 그 어떤 거리보다 가깝게 느껴질만큼 내 하루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준 👦🏻 입학부터 졸업까지 나의 일상에 함께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힘이 되어준 그이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며 마무리 한다. 이제 한국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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