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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21.04.21 튼튼💛
2009~ 뚱순🤎
2017~ 빵순🩶
2021~ 행국🤍
#코카스파니엘 #cockerspaniel #치와와 #chihua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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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아, 자유부인이 된 소감은? 
더 혼란스럽지...? 

와다다다 걸어갔는데 콩- 하고, 
또 와다다다 걸어갔는데 콩- 해쪄 내새끼❤️

스팀청소기를 돌리거나, 
대청소를 할 땐, 
어쩔 수 없이 뱅글이에서 떼어놓는데 
어김없이 이리저리 콩콩. 

뚱이의 치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신파극 절대금지라며 다짐했는데 
또 이렇게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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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아, 
누가 그러더라. 
치매는 다 잊는게 아니라, 
과거 어느 기억에 갇히는 병이라고. 

울뚱이는 과거, 어느 시점에 갇혀있니? 

그 갇혀버린 과거 속에 난 뭘하고 있니? 

한번 더 안아줬으면, 
한번 더 봐줬으면 하는데
갔다올게! 하며 허둥지둥 현관을 나서는 내 모습만 남아있는게 아닐까 걱정돼. 
같이 있고픈데, 케리어 짐 싸들고 출장다니던 내 모습만 남아있는게 아닐까 걱정돼. 

갇혀버린 기억 속에, 
니가 외롭기만 할까봐 너무 걱정돼. 

엄마 여깄어, 
뚱아 엄마 어디 안가고 여깄다며 말을 걸어도 
초점 잃은 니 눈엔 이제 내가 담기지 않는 것 같아. 

그래도 괜찮아, 뚱아. 
엄마 뚱이 하나도 안 미워. 하나도 안 서운해. 
아직도 아직도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해. 

오래 살아달란 욕심 부리지 않을게. 
그저 오늘 하루도 맛있게 잘 먹기를, 
그리고 아프지 않기만을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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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고 오늘. 
왜이렇게도 빨리 타는건지...
심장 터질까 무서워 내려주면
으아아앙아앙 울어버려서 
계속 탈 수 밖에 없다... 

물을 줘도 싫다, 
밥을 줘도 싫다, 
쉬야도 아니야, 
끙아도 아니야, 

그저 돌고 돈다... 
낮잠도 자는 둥 마는 둥

이러다가 또 어느날 갑자기 
막 14시간 통으로 잠을 자버리는게
치매인걸... 이제 데이터가 쌓여서 전처럼 크게 당황스럽거나 불안하진 않다. 

걱정되는건 다를게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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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 먹는 모습을 보고 캔 이름 알려달라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요, 
이거 뭐시라고 아까워서 안 알려드리는게 아니라 
굉장히 고단백 고지방의 캔이라 DM개념이 있고, 소화효소제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지, 
딴집개 잘 먹는다싶어서 사서 먹였다간 
노견의 경우, 하루아침에 아플 수도 있어서 안 알려드렸던거에요. 
만약에 애기 아프면, 얼마나 제가 밉겠어요... 
꼭 DM(Dry Matter) 돌려보시고, 
고단백 고지방인거 인지하시고, 
아무리 췌장병력없다하더라도 어지간하면 라이펙스같은 소화효소제를 함께 급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나투라다이어트 습식사료" 이고, 
오리, 돼지, 생선을 데일리 바꿔서 급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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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캔이 뚱이 입맛에 맞나보다.
한그릇 뚝딱😋
다행이다...다행이야...

닭발도 꽤나 좋아해서 
자르지 않고 하나를 통째로 줬는데
오독오독 어찌나 잘 먹는지...

이노무시키
예뻐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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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닭발을 폭폭 삶아서 
결대로 쪽쪽 찢어다가 
아, 일단 들이대본다. 
냠냠. 
오구오구 잘 먹는다, 내 새끼. 
내일은 또 새로운 밥이 오니까 
그것도 한번 먹어보자. 
뽀로로우유케익 또 사다줄게. 
후식으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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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꼭 약속 할게. 
너의 도톰한 곰발이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물 삼키는 것조차 힘들어지면, 
엄마가 울 뚱이 깊이 잠들어 더이상의 아픔이 없도록 해줄게.

빙글빙글 돌던 서클링의자와 애증의 휠체어, 
너의 꼬순내가 폴폴 풍기는 방석과 담요가 사라진 
텅 비어버린 공간을 보며 창자가 끊어질 듯 슬퍼할 미래가 두렵지만,
그땐 정말, 이기적으로 구는 것 그만 할게.

뚱아,
많이 모자르고 부족하겠지만 
너에게 주는 내 모든 건 
사랑이야. 

훗날, 저 멀리 무지개다리 너머 떠날 때 
한번은 돌아봐줄래? 

너의 부재가 얼마나 큰 슬픔으로 우리에게 남았는지, 
니가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느끼고,
가족들 얼굴, 집 냄새, 다시금 하나하나 둘러보며 기억 할 수 있도록. 

무엇으로든 우리 다시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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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 단호박 먹이는게 정말 쉽지가 않다.
행국이는 줄때까지 기다리는데
빵이는 뚱이 입에 들어간 것까지 뺏어먹는다.🥵
착한 뚱이는 치매가 오기 전에도 여동생 빵이가 뭔 짓을 해도 다~ 봐줬다. 정말 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남동생인 행국이는 도를 넘는다 싶으면 짜증을 한번씩 냈었다. 
뿌린대로 거둔다고... 오냐오냐한 여동생은 오빠 입에 붙은 것까지 뺏어먹고, 엄하게 키운 남동생은 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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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가 하루에 한번은 스스로 입을 열어 씹고 먹는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이것 저것 만들어 본다. 
어젠 캔사료도 숟가락으로 먹여주니 냠냠 잘 먹고, 
간식으로 닭발을 삶아주니 이것도 잘 받아먹었다.
뚱이가 잘 먹으면 기분이 좋고
뚱이가 잘 안 먹으면 그날 하루 기운이 빠져서 마음이 힘들다.
먹자, 뚱아.

#할아방코카뚱순 
#치매강아지
#노견케어
#코카스파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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