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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먹은것들을 기록하는 일기장 🥃
테이스팅 노트를 기록하는 연습장
맛있는 위스키를 나눠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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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일라 15년 제니스 57%
Caol ila 15Yo Zenith import

1980년대 병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쿨일라 15년 올드 보틀이다. 구경하던 중 눈에 딱 들어와서 한 잔을 주문했을 때 직원분이 미소를 짓고 엄지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My best whisky in Aura"

노즈에서는 열대 과일과 흰 꽃이 연상되는 달고 상큼한 향이 나오고 은은하게 짠 내도 난다. 허브 느낌의 시원한 향도 있다.

팔레트에서는 복숭아, 청포도, 리치의 신선한 과실과 후추의 기분 좋은 스파이시함 바닐라의 크리미함까지... 단짠 단짠이 느껴진다. 오렌지와 자몽 같은 시트러스가 나타난다.

피니시는 과실의 단맛과 바다의 짠맛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과실향과 피트향이 마지막에 환상적으로 얽혀서 은은하게 입안에 남아있다. 피니시까지 피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화려하게 등장한다.

결론- 내가 마셔본 피트 위스키 중 단연 최고다. by @yooonskey
20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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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가타케 24년 58%
Komagatake 24yo 58%

마르스 신슈 증류소의 1985년 가동 초기 원액을 버번 배럴에서 24년간 숙성하여 병입한 싱글 몰트 위스키이다. 고마가타케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 큰 기대 없이 마셨다.

달콤하게 잘 익은 복숭아와 상큼한 오렌지 제스트, 매실의 화사한 과실향이 피어오르고, 오크 스파이스와 우아하게 어우러진다. 뒤에 자몽 껍질 같은 시트러스하고 쌉싸름한 탄닌감으로 마무리된다.

결론 - 일본이 부러워졌다. by @yooonskey
12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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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결혼 준비와 신혼여행으로 인스타 업로드가 한동안 뜸했습니다. 😃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축하 덕분에 결혼식도 잘 치르고, 영국으로 신혼여행도 잘 다녀왔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소통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번 신혼여행에서 다녀온 스코틀랜드 증류소 투어 이야기부터, 여행동안 마셨던 위스키 리뷰까지 차근차근 업로드해보겠습니다.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 by @yooonskey
31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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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드로낙 30년 46.8%
Glendronach 30yo

글렌드로낙의 오피셜 30년이다. 요즘은 계속 싱글 캐스크를 접하다 간만에 접한 오피셜이다. 레이첼 베리 여사님으로 바뀌고 나서의 오피셜은 맛있게 마신적이 없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레이첼 베리 여사님답게 적당히 익은 과일과 화사함이 느껴진다. 화려하고 부드럽고 달달하다. 매우 밸런스가 좋다. 입안에서도 상당히 밸런스가 좋고 튀는 맛이 없다. 잘 말린 과일, 거슬리지 않는 적당한 향신료, 기분 좋은 오크의 느낌까지 훌륭하다.

결론 - 간만에 너무 맛있게 마신 글렌드로낙 by @yooonskey
19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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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23년 스페이사이드 페스티벌 바틀 57.96%
Glenfiddich 23Yo distillery exclusive Cask no. 3008

올해 스페이사이드 페스티벌에 나온 글렌피딕 23년 증류소 바틀이다. 증류소 한정 바틀이 평이 좋은 편이라 기대가 됐다.

쿰쿰한 먼지와 오크가 느껴지며 느낌 말린 자두 블랙베리 잼 등 진득하고 농축된 셰리의 향이 좋았다.
흑설탕의 묵직한 단맛과 잘 익은 핵과류 과일을 자박하게 조려 만든 잼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상당히 밸런스가 좋다.

결론 - 상당히 밸런스 좋고 부드럽지만 좀 재미없는 모범생 같은 느낌? by @yooonskey
14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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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HELLO N°52 수수보리
쌀, 보리, 밀, 수수, 기장 5가지 곡물을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입니다.

먼저 향을 맡아보면 고소하고 달콤합니다.
맛을 보면 오일리한 질감에 고량주를 연상시키는 곡물의 진한 단맛이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스파이시함이 끝을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52도라고 해서 꽤나 타격감이 강할 거라 예상했지만 상당히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니트로 마시는 것도 상당히 좋았지만 온더락 방식으로 마시니 더욱 향과 맛이 피어올라 좋았습니다. 

결론 - 금문고량주 이젠 안 사도 될 거 같다.
@hellodistillery #광고 #증류식소주 by @yooonskey
10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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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히 @roenhee 에서 주최한 하이코스트 @highcoastwhisky 마스터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하이코스트 스웨덴에 위치한 신생 증류소로 큰 일교차로 빠른 숙성감을 보여주는 증류소입니다.
큰 특징으로는 위스키를 증류하는 레시피와 모든 캐스크의 정보가 홈페이지에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고 알려주기에 증류소에 배우려고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자신감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시음했던 위스키는 코어 라인 3종과 출시 예정인 샘플 3종을 시음했습니다.
간단 시음기입니다.

1. 오로라 Aurora
약한 유산취 ,고무, 약스파이시, 바닐라 ,흰꽃
2. 벌그 Berg
여린 셰리, 허브, 고무, 꿀, 바닐라
3. 티멀 Timmer
약피트, 소나무, 약스모키, 박하, 밸런스좋음

4. 버번 배럴 논피트 12년 2014-833
유산취, 청포도, 고무, 노란 꽃, 코코넛, 배
5. 버번5Y+소테른5Y 10년 2021-1702
잘익은 사과, 모스카토, 프루티, 상큼한 열대과일
6. 올로로소 셰리 11년 2015-1
스파이시, 유산취, 붉은 베리류, 탄닌, 다크초콜릿

총평 - 기원이랑 스피릿의 결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약간 고무와 유산취의 결이 스피릿의 특징 같은데 기원도 매우 흡사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시음주 중에선 코어 라인은 티머(Timmer)가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가장 완성도도 높고 밸런스도 훌륭했습니다.
샘플 중에선 소테른이 가장 훌륭했습니다. 피어오르는 과실향과 깔끔하게 뒤를 정리해 주는 탄닌감이 훌륭했습니다.

좋은 마스터 클래스를 참가할 기회를 주신 로엔히 감사합니다. by @yooonskey
5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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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바앤스피릿쇼에 다녀왔습니다.

하이트진로 스피릿( @hitejinro_spirits) 에서 초대권과 마스터 클래스 참여 기회 제공해 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후지 위스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고 마셔본 적도 없었어서 블렌더님이 설명해 주시는 모든 것들이 새로워 더 재밌었습니다.
특히 그레인과 몰트 위스키 둘 다 증류를 해서 자체적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간단 시음평
1. 싱글 블렌디드 위스키 후지 43%
바닐라, 잡화 꿀, 복숭아 껍질 그리고 노란 꽃이 연상되는 향과 맛

2. 싱글 그레인 위스키 후지 46%
향에 힘이 약하고 부드러우며 구운 빵이나 붉은 베리가 올라간 타르트

3. 싱글 몰트 위스키 후지 46%
상당히 상큼한 과일과 잘 익은 백도 복숭아 머스캣도 느껴지고 달콤한 사과가 느껴진다.

4. 싱글 몰트 17년 46%
싱글 몰트 제품과 비슷하지만 모과나 오렌지 같은 과실류가 더 느껴지고 화려한 향수가 느껴진다.

이상으로 상당히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대구에서 사는 촌놈이 서울에 올라가서 여러 여러 인플루언서 분들도 보고 귀한 후지 위스키를 시음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이트진로 스피릿에게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hitejinro_spirits @fujiwhisky @barshow_official by @yooonskey
22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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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드로낙 싱글캐스크 39년 1972 49.1%
Glendronach 1972 39Yo #2033

글렌드로낙의 황금기 빈티지 중 하나인 1972년 병입된 싱글 캐스크이다. 올드 드로낙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보틀이였다. 글랜드로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맛봤으면 좋겠다.

짙고 쿰쿰한 먼지와 말린 자두나 블랙베리 잼 등의 진득한 셰리의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맛에서는 흑설탕과 잘 익은 핵과류 과일을 잼으로 만든듯한 단맛과 약한 탄산감이 느껴진다. 그 뒤로 상당히 오키하고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결론 - 이렇게만 만들어줘..요즘은 맛이 다 똑같아😭 by @yooonskey
21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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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뱅크 12년 제니스 임포트 43%
Rosebank 12Yo Zenith import

로우랜드 위스키인 로즈뱅크 문을 닫은 증류소였지만 최근에 다시 가동중이다. 70~80년대에 출시된 보틀로 요즘은 보기힘들어졌다.

이름 때문인지 은은한 꽃향기가 느껴진다. 잘 정돈된 페퍼민트 느낌이 강하다. 특이하게 이탈리안 파슬리나 삼나무 느낌이 났다.
그리고 바닐라 꿀의 부드러운 단맛의 마무리 꽤나 섬세한 위스키같다.

결론- 뛰어난 맛과 향은 아니지만 올드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과 경험이 좋았다. by @yooonskey
4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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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란 콜 헤이타 포트캐스크 53.2%
Kavalan Colheita port cask

카발란 증류소나 바에서 맛볼 수 있었던 콜 헤이타 캐스크가 출시를 해서 바로 구매했다. 증류소 웨어하우스 테이스팅을 하면 캐스크에서 바로 뽑아서 주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과하게 익은 무화과나 자두 느낌이 강하고 뒤이어 밤 꿀이나 흑설탕을 넣고 졸인 배즙의 느낌도 있다. 상당히 달큼하고 매운맛이 없어서 음용성이 좋았다. 쌍화탕 느낌이 꽤 나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당연히 증류소에서 마신 것이 더 맛있다.

최근에 출시해서 궁금하신 팔로워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번에는 소소한 바이알 이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참여 댓글 남겨주시고 스토리 공유 해주신 팔로워분들 중 2분을 뽑아 콜 헤이타 캐스크 바이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기간은 26일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by @yooonskey
157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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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아일라 1960 45년 40%
Strathisla 1960 45Yo G&M

고든 앤 맥페일에서 병입한 스트라스아일라 45년이다. 생산량의 대부분이 시바스 리갈의 블렌딩 원액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증류소 자체 이름으로 나오는 공식 싱글 몰트 보틀은 상대적으로 드문 편

향을 맡으면 진하고 어두운 셰리의 느낌이 묵직하게 들어온다. 오래된 나무 가구에서 날법한 느낌과 약간 시원한 허브도 느껴진다.

맛에선 진득한 말린 건과일에 달콤 씁쓸하게 드라이한 다크초콜릿이 느껴지고 무화과 같은 과일도 느껴진다.

결론- 오래된 헌 책방에서 마시는 셰리 위스키 한잔 by @yooonskey
14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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