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story viewer> @daily___writer> Posts
1.2K
followers
1649
following
무엇이든 쓰는 사람
POSTS STORIES REELS TAGGED
작년 한 해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써야 될지 고민해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 무언가를 남긴다는 것이 참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그만큼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 또한 잘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조금은 성숙한 글을 써 내야겠다는 다짐과 앞으로는 나를 위한 글보다는 읽는 이를 위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젠 나라는 사람 속에서 빠져 나와 타인에게 조금 더 친절히 닿을 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새로움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른 만큼, 삶을 살아낸 만큼 조금 더 성숙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올해는 조금 더 자주 찾아 뵐 수 있게 부지런히 움직여 보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daily___writer
10
10 months ago
Download
11/3-8 제주여행🍊🛫 by @daily___writer
2
10 months ago
Download
🇦🇺Perth
생각보다 귀엽지 않았던
쿼카
생각보다 좋았던
퍼스
생각만큼 힘들었던
비행
생각할수록 그리운
여행 taken in Perth, Western Australia by @daily___writer
3
a year ago
Download
🇦🇺Brisbane 
Since 2015-2025
10년만에 다시 찾은 호주
뜻밖의 수확
잊히지 않았던 기억들
찬란했던 그 시절
잊을 수 없는 순간들
그때의 그 감정들
고스란히 남은 그 곳
함께여서 다행이었던 taken in Brisbane, Queensland, Australia by @daily___writer
7
a year ago
Download
-
10년 전의 저는 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마음이 시키는대로 길을 걷고 싶었을 뿐이었죠. 길을 걸으면서도 그 길이 내 길인지 몰랐습니다. 길을 걸었던 이유는 그저 걷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날씨가 좋아서, 꽃이 예뻐서, 바람이 불어서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걷고 싶었을 뿐이었죠.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길 끝에는 길이었었어요. 계속 이어지는 길. 끝을 정하는건 제 몫이었습니다. 걷고 싶지 않을 때까지 걸었어요. 그리고 멈췄습니다. 저는 길 앞에 서 있었습니다.
-
숱한 불안과 공허와 좌절과 후회와 외로움과 고통과 철저한 자기 비하 속에서 지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은 이런 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선택해 왔던 것들이 모두 후회로 가득할까봐 겁이 났어요. 어두운 터널을 끝없이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철저한 몸부림 속에서 살기 위해 터널 속을 계속 걸었습니다.
-
긴 터널을 빠저 나오니 눈부신 빛이 가득했어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길을 걷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음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
지난 10년간 저는 저를 위해 살았지요. 하지만 긴 터널을 빠져 나온 지금 저는 10년 전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가 알에서 깨어 난 것처럼 새롭게 태어난 것 같았어요. 이제는 제 자신을 너머 저에게 다가오는 존재들을 위해 살고 싶어졌습니다. 저라는 존재 너머에 있는 그들을 위한 걸음을 준비하고 싶어요.
-
터널 밖엔 예쁜 꽃들과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이미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요. 그렇기에 더 자세히 보고 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어요.
-
10년 전 처음 제주에서 걸었던 길 위에 ‘바람벽에 흰당나귀’를 10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를까를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길을 걷고 있지요. 하지만 이제는 길 위에 피어난 꽃을 볼 줄 알게 되었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잠시 쉬어갈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
마음에 우러 나오는대로 살고 싶었던 저는 힘든 터널을 지나 아직 계속 걷는 중입니다.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 끝에 저는 어떤 존재일까요? 앞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고 싶고, 그러한 것들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정말 그러고 싶어요.
-
혹시나 걱정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저는 괜찮아요. 더 괜찮아질거에요. 고맙습니다. 정말로 taken in 바람벽에흰당나귀 by @daily___writer
6
2 years ago
Download
안녕하세요 히읗입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가볍게 북토크를 열게 되었는데요. 저와 항상 함께 하는 ㄱtoㅎ 팀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함께 와서 이야기 나워요!!

-

『가을밤, 이야기』 북토크

· 일시: 2024.11.9.(토) 18:00 ~ 20:00
· 장소: 가가77페이지 (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74-1 지하 1층)

· 출연진: 곽희재(히읗), 백진주, 별ㅊㅊ, 한샐리
· 입장료: 15,000원

· 정원: 선착순 10명
· 문의: @gaga77page
· 신청 : 프로필 링크의 구글폼

네 명의 독립출판 작가가 함께 꾸려가는
‘기역’부터 ‘히읗’까지의 모든 이야기

고민(ㄱ)에서부터 혼자(ㅎ)까지
14가지 키워드로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당신의 고민은 이제 혼자의 것이 아닙니다

4인 4색 독립출판 작가와
가을밤, 산책 함께 떠나시죠

· 출연진 소개

곽희재(히읗):
매일 쓰고 가끔 달리는 사람,
글쓰기를 취미로 시작해 이제는 밥벌이로 살아가는 글쟁이

읽는 게 좋아 시작한 글쓰기로 책도 내고 카피라이터로 살아가는 게 썩 괜찮다는 걸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니 겪는 고충도 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네요.

저서로 <저는 은행 경비원입니다>, <당신에게 전하는 50가지 마음에 대하여>를 지었습니다.

백진주:
우리네 이야기를 찾아다니며 이야기보따리를 채우는 사람.
사람들의 삶을 모으고 나의 삶을 글로 전하는 사람.
언저리에 앉아 스러지는 말을 주워 담는 사람.

혼자의 삶이 담긴 독립출판 에세이 <혼자라는 말>, <어스름한 아침을 밝히는 건>을 써냈습니다.

별ㅊㅊ:
식물을 좋아하고 식물을 공부하는, 시쓰는 사람.

시집 <별ㅊㅊ>, <별ㅊㅊ2>, <별ㅊㅊ3>이 있습니다.

한샐리:
서울 관악구에서 작은 요가원을 운영하며 요가를 안내합니다.

<런던 골목길에 내 단골집이 있다면>과 <흔들리는 몸 고요한 마음>을 펴내었습니다. taken in Gaga77page by @daily___writer
2
2 years ago
Download
-
2016년 8월 처음 홀로 서울에 상경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던 제가
아무 연고도 없는 서울이란 땅에서 지금까지 살아 냈습니다.
직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하고 싶은 게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저 자신을 막다른 벼랑으로 몰아 세웠야만 했습니다.
그로부터 8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있습니다.
-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네요. 그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하루하루 살아 냈을 뿐입니다. 남들처럼 말이죠.
어쩌면 이 모든 과정은 제가 꼭 거쳐야만 하는 삶에 꼭 필요했던 순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했습니다.
-
3일간 지난 시간들을 회고했습니다. 매일 같이 오갔던 길 위 저는 어떤 생각을 하며 무엇을 위해 그 오랜시간 그 길을 걸었을까요?
많이도 외로웠고 많이도 힘겨웠던 그 발걸음들이 저에게 있어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 주게 되었습니다.
-
북페어를 참여하면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제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역시나 저는 글을 써야 하나 봅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아직 끝은 아니니까요.
-
행사기간동안 함께해주신 동료 작가님들 그리고 잠시라도 제 책과 함께한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는 동료 작가를 넘어 또 다른 공동체가 되어버린 우리팀 너무 감사하고 늘 함께해 주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하길 바라며 3일간의 추억을 저장합니다. taken in 에스팩토리 by @daily___writer
24
2 years ago
Download
✅
안녕하세요! 작가 히읗입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퍼블리셔스테이블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매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몇 없는 독립출판 행사로 많은 창작자분들이 참여합니다.
다양한 작품들 굿즈, 책, 소품들 많이 구경할 수 있어요.
많이 찾아와 주시고 저도 보고 가세요 ㅎㅎ

이번에도 저는 ㄱtoㅎ 팀으로 참여합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 팀으로 활동하고 있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은행경비원입니다 책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은 얼른 가져가세요 ㅎㅎ

그럼, 완연한 가을날 성수에서 만나요. 👋

—
일시 : 2024.18-20(금-일)
시간 : 금) 14:00-20:00 토,일) 12:00-20:00
장소 : 에스팩토리(서울 성동구 연무장 15길 11 D동 3층)
주최 : @publishers.table @storagebookandfilm 
— taken in 에스팩토리 by @daily___writer
2
2 years ago
Download
✈️🇯🇵
9월의 오키나와
즐거웠습니다!!
또 만나요 🍺 taken in Okinawa|沖縄 by @daily___writer
2
2 years ago
Download
📚
21년도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북페어를 다녀봤지만 전주책쾌만큼 잘 준비된 그리고 잘 마무리한 행사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공간과 비가 쏟아짐에도 굴하지 않고 방문해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이렇게 원활한 행사를 진행해 주신 모든 주최자분들 감사하고 또 고생많으셨습니다!
-
이번 행사는 제 생각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아요. 모종의 이유로 경비원이 인기가 생겼기 때문이죠. 또한 공교롭게도 현직 은행원(?)분들이 책을 사주셔서 조금 민망하기도 했답니다. 심지어 농협 은행원분도 사주셨는데요… 이럴 때면 참 난감합니다. 은행원들이 보면 안 될 것 같은데 말이죠.(물론 농담) 오히려 더 많이 봐주셔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1박2일 짧은 시간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나이 이슈)그래도 항상 함께하는 작가님들이 있어서 더 힘을 얻었습니다! 늘 함께여서 힘나고 즐거운 사람들로 또 좋은 추억 쌓았습니다. 감사하고 또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 ㅎㅎ taken in HanbokNadly by @daily___writer
6
2 years ago
Download
😗
안녕하세요! 7월 여름입니다!
작년 행사 중 인상깊었던 @jj.bookfair 전주책쾌 행사가 올해도 옵니다!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던 행사라 많은 기대를 갖고 있어요!!
아마 올해는 더 좋은 행사가 되리라 예상되는데요~
혹시 전주에 계시거나 오실 예정이라면 책쾌를 들려주세요 ㅎㅎ
-
📚 2024 전주책쾌ㅣ독립출판 북페어
✅ 1일차 : 2024. 07. 06(토) 11:00-20:00
✅ 2일차 : 2024. 07. 07(일) 11:00-19:00
☑️ 장소 : 문화공판장 작당(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118 2층)
-
어서 오시라요~~!! by @daily___writer
2
2 years ago
Download
🏦
-
삶에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나를 놓지 않고 붙잡아줬던 것은 책과 글쓰기였습니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이 캄캄한 순간들 속 저는 언젠가 빛을 볼 날을 기다리며 묵묵히 한 걸음씩 나아갔던 것입니다.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말이죠. 무엇도 기대할 수 없었고 무엇이도 희망을 얻을 수 없었지만 그저 매일매일 읽고 썼습니다. 그래야만 이 캄캄하고 암울한 시기를 그나마 버틸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에게 글쓰기와 책은 결코 놓칠 수 없는 동아줄이었습니다.
-
이번 리틀리틀 행사의 알림에 어김없이 참가의사를 밝히며 이번에도 좋은 행사가 되리라 기대했습니다. 장소가 어딜까 궁금하여 보니 성수동이었어요. 오호? 그런데 상세 주소를 검색해 보곤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곳은 제가 2년 3개월간 몸 담았던 은행이 있는 곳이었거든요. 순간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은행을 그만둔지 벌써 4년이 지났거든요. 그 곳을 다시 가게 되리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쓴 책을 들고 말이에요!!
-
금요일이 되기만 기다렸습니다. 저에게 그 곳은 애증의 장소였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른 저이기에 다시 돌아가면 어떤 감정과 느낌이 들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으로 오는 내내 뭉클하면서도 싱숭생숭하며 오묘한 감정이 일었습니다. 그곳은 모든 것이 그대로였고 심지어 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그대로였습니다.
-
그곳에 가서 가장 처음 했던 일은 은행 맞은편 편의점을 들리는 일이었습니다. 은행경비원 당시 아침을 거르면 편의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웠습니다. 그때마다 커피를 한 잔씩 주시며 말동무가 되어주신 사장님이 보고싶었습니다. 혹시나 안 계시면 어쩌나 했는데 편의점을 들어간 순간 눈이 마주쳤고 사장님은 단번에 저를 알아보셨습니다. 그리고 그간 근황을 전하며 제가 쓴 책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제 책속에 등장한 인물께 책을 드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뭔가 울컥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선 너무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아들도 현재 은행경비원을 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더 제 이야기를 공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후 제가 일 했던 은행을 들렸습니다. 이젠 아는 분이 거의 없지만 그곳은 여전히 그대로 였습니다. 가서 카드 하나 만들어주고 적금도 하나 만들며 실적을 채워드렸어요. 그리고 은행원분께 예전에 여기서 근무 했었다 말했습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는 못하겠더라고요. 마냥 신기했습니다. 문이 열린 은행을 다시 방문하게 될거라건 상상치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이번 행사는 저에게 너무 뜻 깊었습니다. 책을 팔고 못팔고를 떠나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보냈던 곳에 제가 좋아하는 동료 작가님들과 함께 웃으며 떠들고 술잔을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겐 큰 의미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의 그곳이 이젠 웃음으로 뒤덮였으니까요. 그래서 함께 해 준 작가님들이 더 고맙고 감사합니다.
-
이제 저는 더 이상 어두웠던 기억을 가지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층 더 성숙해 진 것 같습니다. 그곳에 행사를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던 3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taken in 성수 뚝도시장 어느골목 by @daily___writer
25
2 years ago
Download

Download All

Save the photos and videos currently loaded on this page.

0Photos
0Videos
Ready to download 0 / 0

Keep this tab open until your download is ready.

back to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