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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산이란,
"시간을 가장 우아하게 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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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다고 무너진 건 아니다.

황매산 억새도 바람에 흔들리며 제자리를 지킨다.

우리도 흔들릴 수 있다.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 힘이 들면 잠시 쉬어 가도 된다.

한 번의 실패가 살아온 날들을 지우지는 않고, 한 번의 패배가 우리의 끝은 아니다.

잘못은 차분히 돌아보고, 다시 걸을 힘이 생기면 그때 한 걸음을 떼면 된다.

저무는 하늘에도 빛은 남아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온 자신에게 조금 다정해져도 좋겠다.

해질녘 황매산 #그대보시라고 #황매산 taken in 황매산군립공원 by @dreaming_egg
13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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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고 추앙하는 황매산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들어봐 주세요. 황매산을 향한 제 마음을 담았습니다. taken in 황매산군립공원 by @dreaming_egg
7
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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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먼 산을 본다. 
풍경 속에 스며든 채 온전히 쉬어가는 시간. 차분히 마음의 풍경을 담아내기 좋은 가을.

운악산 #그대보시라고 taken in 운악산 by @dreaming_egg
0
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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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도
친구도 언젠가는 떠난다.

그리운 얼굴 하나
마음에 남아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고
존재에는 빈자리도 따른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그 자리까지 받아들이는 것.

해질녘, 황매산.

그냥 #그대보시라고 taken in 황매산군립공원 by @dreaming_egg
0
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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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는
언젠가 다른 얼굴로 나타난다.

이번 명절 연휴,
며느리로, 사위로, 자식으로, 부모로,
또 형제자매로 살아내느라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참고 배려하며
마음에 쌓인 것이 있다면,

오늘 황매산 바람에
남김없이 훌훌 날려 보내시길.

#그대보시라고 taken in 황매산군립공원 by @dreaming_egg
0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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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식구이고,
한 밥상에 둘러앉는 것이 화목이라지요.

추석 연휴...
북한산이 내어준 너른 밥상에 둘러앉아
가을 풍경과 정을 함께 나눴습니다.

같은 산길을 걷는 @atomicgirl__0119 
우리도 참 좋은 산식구입니다.

익어가는 북한산 #그대보시라고 taken in 북한산 정상 백운대 by @dreaming_egg
0
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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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황매산이 내게 말했다.
나이 들며 사람을 잃을 수는 있어도,
사람 때문에 나 자신까지 잃지는 말라고. taken in 황매산군립공원 by @dreaming_egg
23
2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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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든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자신의 빛을 잃는 것이 아니라,
곁의 빛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해 질 녘, 황매산.
#그대보시라고 taken in 황매산군립공원 by @dreaming_egg
24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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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내딛는다는 것은
두려움이 없어서가 아니라,
두려움을 넘어 나를 믿어보는 일이다.

문경 천주산, 공덕산 
#그대보시라고 taken in 경상북도 문경시 by @dreaming_egg
0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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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가려지는 순간이야말로
산이 가장 깊어지는 순간.
풍경은 기꺼이 구름을 품는 것.

@love91760 @limyounggun72

가회면 산쟁이들의 곰탕회동. taken in 가야산 by @dreaming_egg
0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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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황매산은 해 질 녘입니다.

노을이 억새 끝에 머무는 이 시간이면,
왜 이 산을 사랑하는지 다시 알게 됩니다.

하루의 끝이 이토록 아름다운데,
조금 느리게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해질녘 #황매산 #그대보시라고 taken in 황매산군립공원 by @dreaming_egg
23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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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풍경도 경이롭게 보고,
익숙한 산길도 낯설게 바라본다.

평범한 돌멩이 하나,
바람에 흔들리는 꽃 한 송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걷는 동안 떠오르는 마음을
남의 마음인 듯 가만히 들여다보면,
산에서는 모든 순간이 글이 된다.

지리산 촛대봉,
구절초와 오이풀꽃 사이에서.

#그대보시라고 taken in 촛대봉 by @dreaming_egg
0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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