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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산이란,
"시간을 가장 우아하게 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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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경북여행>
⛰️ 탁 트인 풍경을 만나는 경북 등산 여행!

가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부터
정상에서 만나는 시원한 조망까지!
경북의 등산 명소를 만나보세요! ✨

🏷️ 구미 금오산
📍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288-2

🏷️ 영천 보현산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 봉화 청량산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청량로 255

🏷️ 성주 가야산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 청송 주왕산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8-1

취향에 딱 맞는 산을 찾아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함께 담아보세요.🍂

#경상북도 #경북여행 #경북등산여행 #등산 #구미여행 #영천여행 #봉화여행 #성주여행 #청송여행 #금오산 #보현산 #청량산 #가야산 #주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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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모산재 part.2

그냥 넘기려다가 잘 나온 사진들이 있어 피드로 기록해봅니다.

뜨거웠던 이 날의 아침. 사진으로 다시 그 날을 기억해봅니다. 

참 좋았다. -끝-

#그날의온도 #기록 #어느여름날 #모산재 #일출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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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부터 8년간 등산을 하며 100대 명산도 완등하고 많은 산들을 다녀왔다😊

오산님 말씀처럼 '걸을 수 있으면 누구나 등산 할 수 있다'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산은 그저 여행이나 일상의 배경으로만 생각했고 내가 등산을 다니리라고는 생각도 못 해봤었다😅

걷는게 좋아 우연히 등산을 시작했지만 등산의 기본지식도 없이 항상 맨 꼴찌 후미에서 민폐를 끼치며 간신히 따라다녔었다😂

등산장비 준비하는것부터 배낭 메는 법, 스틱 사용법, 오르내릴 때 보법, 호흡법, 가지고 다녀야 할 물의 양, 비상준비물 등 산에 다니면서 필요한 지식들을 너무나 알고 싶어하던 중 강북오산님의 피드를 알게되어 꾸준히 정독했고 직접 배우고 싶어졌었다😉

이번 두 번째 등산세션에 참가하게 되어 그동안 궁금하고 절실히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4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고 원효봉을 오르며 실전에서도 적용해볼 수 있었다😃

오산님이 설명해주시는 지식들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적으며 뼈에 새겼는데 그 '주옥같은 어록'들을 세션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스토리와 피드로 올려 다시 봐도 감동이었다🤩

무엇보다 산을 오를때 가장 힘들어 궁금했었던 보법과 스틱사용법을 앞으로의 산행에 적용할 것이고 오산님께 배운 등산지식과 바르고 선한영향력을 주변 산우들에게 전달하며 감사함에 보답하려 한다😊😍🙏

오산님의 세션을 통해 세상에는 산에 진심이고 산을 위해 봉사하고 선한영향력을 전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되었고 세션 참가하신 우리 세션 가족😁 여러분 모두 다시 뵙고 싶고요~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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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등산세션을 마치며(기준·교정·정리의 시간)

먼저 허름하고 별거 없는 등산세션에 참여해주시고,
질문해주시고, 티키타카로 소통하며
정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주신’
열두 분의 산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멀리 경남, 천안에서 오신 분들,
새벽부터 준비해서 9시 30분 약속 장소에 맞춰 오신 분들,
모두 각자의 하루와 체력을 들고 이 자리에 와주셨다는 걸 알기에
이 시간은 나에게도 쉽게 흘려보낼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번 세션이 끝날 무렵 이런 말씀을 드렸다.

이번 등산세션은
입문하시는 산우에게는 ‘기준’,
3년 이상 등산하신 분들에게는 ‘교정’,
5~10년 이상 산을 다니신 분들에게는 ‘정리’가 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그리고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주신 순간,
이번 세션은 이미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느꼈다.
그게 이번 세션에서 내가 받은 가장 큰 보상이었다.
.
.
1. 그래서, 왜 나는 굳이 이걸 할까?
기획, 주관, 협찬, 후원까지
모두 강북오산의 셀프로 진행한 등산세션.
시간도, 체력도,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그럼에도 계속 고민하게 된다.
“왜 굳이 이걸 할까?”
아마 가장 솔직한 답은 이거다.

"이번 세션에서 가장 많이 배우고,
가장 많이 즐긴 사람은 나 자신이었다."

온라인에서의 소통 100번보다
오프라인에서의 소통 1번이 훨씬 강력하다는 걸 이번에도 다시 한 번 확실히 느꼈다.

23년 무등산에서는 단순한 친목 산행이었고,
24년 불암산에서 첫 번째 등산세션을 했고,
25년은 이런저런 일들로 쉬어갔다가
26년, 다시 이렇게 두 번째 세션을 열었다.

세 번을 해보니 분명해진 게 있다.
사람을 통해 배우고, 질문을 통해 내 생각이 정리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가 더 단단해진다는 것.

사실 나는
3대 등산학교 과정도 없고,
등산 관련 자격증도 없다.
이건 항상 시작할 때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다만 하나는 분명하다.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것,
내가 스스로 이해하고 납득하지 못한 것,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야기는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항상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등산도, 장비도, 방식도
찬성과 반대, 그리고 그 사이의 회색지대가 있다.
두부 자르듯 정답을 나눌 수 없는 영역이 훨씬 많다.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내 생각을 정리하고,
알고 있던 사실을 다시 검증하고,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공부한다.
마치 내가 등산을 계속하는 이유가
‘정상’이 아니라
‘걷는 그 자체’에 있는 것처럼.

1월 초, 마음 먹자마자 피드에 공지를 올렸고
그 순간부터 어제까지 약 한 달간
참가자 접수, 준비,
원효봉 사전 답사,
기상 안내와 진행 공지,
당일 진행, 그리고 지금 이 후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그래서 내돈내산으로 진행한다.
그래야 이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
.
.
2. 아쉬웠던 점, 그리고 다음 세션을 위한 정리

이번에도 느꼈다.
시간은 항상 부족하고,
하고 싶은 말은 늘 많다.

하나의 주제도
찬성·반대·중립의 관점까지 다루다 보니
말은 길어지고, 속도는 빨라지고,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된다.

나를 위해 하루를 온전히 써서 와주신 분들이
집에 돌아갈 때
느낌표 하나는 꼭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200% 준비해서 최소 100%는 가져가게 하자”라는 마음으로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모드로 가다 보니
뒤로 갈수록 화두만 던지고 끝내는 구조가 반복된다.

이번에도 마지막 20~30분을 남기고
준비해간 시나리오의 제목만 던지고 마무리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화두의 개수를 줄이고,
각 화두마다 반드시 ‘정리 문장’을 남기는 방향으로
구조를 더 다듬어볼 생각이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소수 인원으로 깊이 있게 나누는 구조의 장점과 한계다.
인원을 늘리면 소통과 교감이 얕아지고,
줄이면 신청하지 못한 분들이 생긴다.
10명만 넘어가도 동선과 안전,
다른 등산객에게 끼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에는
깊이는 유지하되,
참여 장벽은 낮추는 방법을 고민해보려 한다.

3. 이번 세션의 핵심 정리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이번 세션의 핵심은 이 세 단어였다.

‼️글이 역시나 길어져서 잘려서 아래의 고정댓글로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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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는 이상하게 소리가 없다.
조용히 가슴부터 벅차오른다.

어제 두번째 등산 세션.
경남에서, 천안에서.
휴일 토요일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자기 하루를 기꺼이 내어준 12분이 있었다.

귤, 딸기, 체리, 앙버터 호두과자까지.
간식 하나에도 마음이 담겨 있었고
그 마음들이 테이블 위에 차곡차곡 쌓였다.

산 이야기로 웃고,
등산 이야기로 고개를 끄덕이고,
각자 다른 삶을 살다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방향을 바라보던 시간.

그리고
미리 와서 준비하고
사진 찍고
진행을 묵묵히 도와준
세 분의 스탭.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흐름을 만들어준 사람들 덕분에
이 하루가 더 단단해졌다.

산과 등산, 그리고 산우.
말은 단순한데
그 안에 담긴 건 참 깊다.

각자 다른 여정에서 걷다 만난
어제의 그 하루는
꿈같았고,

자고 일어나 다시 떠올려 보니
이상하리만큼 행복해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다.
고맙습니다.
정말로.

이 만남이
누군가에겐 작은 쉼이었기를,
누군가에겐 다시 걷게 만드는 이유 하나였기를.

그리고 이 말은 꼭 남기고 싶다.

누구나 걸을 수 있으면 등산할 수 있다.
누구나 등산하면 불수사도북 할 수 있다.

등산은
중력을 거스르는
무게중심 이동의 종합예술이다.

산처럼,
천천히 오래
이 인연도 이어지기를 바라며.
.
.
ps. 어느 깊은 겨울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 하루가 꿈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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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나도 좋지 않은 사람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생각 말이야...

그러니 산에서 만나면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길 바래~ 
👋👋👋👋👋🥷🏼

손을 흔든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흔히 작별 인사를 길게 한다는 건 아쉬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일이지... 영상에 손을 흔드는 것은 그 순간을 떠나간다는 아쉬움을 온몸으로 드러내는 일이야...
다시 만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렇지 않아...

"그 찰나의 순간 그때는 그 사람들과의 다시 돌아 올수 없는 시간이야!" 

by. 오산🥷🏼🫶🥢5️⃣⛰️

ps. 이별할때 손을 흔드는 이유
사람들은 만날 때 악수를 한다
두손을 꽉 잡으며 뭔가를 붙잡으려 한다
서로에게서 뭔가를 얻으려 한다
그렇지만 정작 만나고 보면
붙잡을것이 별로 없음을 안다
붙잡으려고 하면 더욱 멀어진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람들은 이별에 즈음하여 빈손으로
손을 마구 흔들어준다 한 깨달음이
왔기 때문이다

얻으려고 붙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도리어 빈손이 되어간다는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이별할 때
빈손을 마구 흔들어주는 것이다

집착은 결국 이렇게
빈손으로 가야만 하는 걸
비로소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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