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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 Back, Look C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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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짙은 구름 뒤에 가장 선명한 빛이 숨어있듯,
하늘과 바다가 손을 잡았다. 
온 천지에 마음의 빛을 뿌리며
세상의 가장 낮은 곳까지 눈부시게 적신다.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85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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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숨이 불어
바람 온도를 느껴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39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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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하늘을 하얗게 덮을 때,
발 밑은 지난 겨울의 뜨거웠던 동백이 
붉게 배웅해 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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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맛집 #제주동백 #동백군락지 #동백꽃 #꽃잔치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45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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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산책.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Travis 음악이 흘러나오고..
노래에서는 왜 나에게는 이런 먹구름이 끼는거야 라며 
그 먹구름을 불운, 좌절 같은 것들로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오늘 내 눈앞에 보인 먹구름은 
흐린날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깊이와 분위기로 근사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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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흐림 #일상의시선 #순간을담다 #제주풍름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20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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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여름의 열기도, 
바빴던 오늘 하루의 피로도.
저 시원한 파도 소리에 싹 쓸려 내려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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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_korea #jeju_island #제주에서 #제주바다#바다를담다 taken in 표선 해비치해수욕장 by @hidden_house
13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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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경 속 느와르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21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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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를 돌때마다 늘 다음 풍경이 궁금했다. 
저 골목을 지나면 어떤 바다가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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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빼꼼 내밀면 어김없이 푸른 바다가 마중 나오던 이곳. 
어느덧 제주와 이 마을에서 열 두번의 사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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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더 다정한 우리동네.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24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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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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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바다라는 광활한 실체보다
그 위에 비친 나의 찰나같은 그림자에 
더 긴 마음을 빼앗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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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은 지금 어디를 향해 있는지,
내 마음은 지금 무엇을 담으려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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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어도 보지 못했던 것들이
진심을 다할 때 비로소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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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여기 있기에
나는 바다를 보고, 너를 듣는다.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29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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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다를 순항 중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45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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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우산이 필요없을 만큼
바람따라 자유롭게 내리는 비를 만났다. 
바람이 기우는 각도만큼
비의 각도도 사선으로 기울어지고
비는 세상의 가장 거대한 흐름에 온전히 자신을 맡긴채,
그 방향을 따라 묵묵히 지상으로 하강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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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빗속을 묵직한 공기로 누르는 안개는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제 자리를 고수하며,
숲과 나무의 실루엣을 깊고 아늑하게 감싸 안을 뿐이다. 
세상의 변화와 소란스러운 움직임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무게와 밀도로 공간을 채우며 침묵을 지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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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와 삶을 뒤 흔들려도 해도
내면의 안개처럼 차분하게 깊은 중심을 잡을 수 있다면 어떨까. 
쏟아지는 비조차 풍경이 되는 이 고요한 날,
흔들리는 것들과 머무는 것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나의 흔들림의 각도를 바라본다. 
사실 좀 흔들리면 어때.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바람과 비가 만나 유영하듯 유연하길 바래본다. taken in 한경면 저지리 by @hidden_house
43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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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계는 늘 일정한 보폭을 유지한다. 
서운하지 않을 만큼의 거리,
상처 받지 않을 마음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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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적당한 여백이 주는 안도감에 숨을 고르다가도
계절이 바뀌고 꽃이 피어날 때 쯤이면 
그 선을 훌쩍 넘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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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을 듯 닿지 않는 지금,
딱 너와 나의 거리.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44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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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워버리는 안개낀 길
밤이 없는 환한 미로, 백야
둘다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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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눈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또 하나는 너무 눈이 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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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삶에서 헤메는 순간들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한치 앞을 알수 없어 막막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선명해서 멀미가 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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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때,
그래도 내 발걸음 소리만큼은 선명할테니
거기에 귀를 기울여보게 되는 밤. taken in 환상의 섬 Jeju Island by @hidden_house
56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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