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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은 낮게 취향은 선명하게
삶은 잘 살아내는 것만큼
잘 즐기는 것도 중요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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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단풍이 물들 가을 다시 함께 모여 잔치를 벌여봅시다!
2026.10.31-11.01

* 최대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었으나 장소와 준비물의 제약으로 1회 참가자와 그들의 게스트로 정원이 마감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공개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꼭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aken in 양주 불곡산 by @pungryu_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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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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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었으나 장소와 준비물의 제약으로 1회 참가자와 그들의 게스트로 정원이 마감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공개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꼭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aken in 양주 불곡산 by @pungryu_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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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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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었으나 장소와 준비물의 제약으로 1회 참가자와 그들의 게스트로 정원이 마감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공개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꼭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aken in 양주 불곡산 by @pungryu_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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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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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人] 풍류인 003
서지원 @epoca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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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백패킹을 사랑하는 풍류인 서지원입니다.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살며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Q2. 아이디가 재미있습니다.
에포캠이 무슨 뜻인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 Epoche와 camping을 합쳐서 만든 아이디랍니다. Epoche는 유학 시절 친구가 알려준 철학 용어입니다. 그 친구 손목에 타투로 epoche라고 쓰여 있었죠. 고대 그리스어이고요, ‘판단 중지’라는 뜻이에요.

각국의 철학자들이 모여 생각의 끝은 어디일지 토론을 했대요. 하지만 아무리 토론해도 생각에는 끝이 없는 거예요. 결국 생각의 끝은 없으니 판단을 중지한다! 는 이야기입니다. 흥미롭죠?

생각이 너무 많아서 괴로운 저에게 콕 박힌 단어가 되어 에포케를 알게 된 스무 살 무렵부터 제 모든 아이디는 epoche가 되었습니다.

Q3. 생각했던 것보다 의미가 깊은 아이디네요.
에포캠이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활동이 더 있으실까요?

→ 재미없게 들리시겠지만,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 대신 독서와 차 마시기를 좋아하는데요, 조용한 박지에서 차를 마시며 함께 책을 읽고 나누고 싶어요. 전에 운영하던 독서 모임을 호명산 잣나무 캠핑장에서 한 적이 있는데 백패킹하면서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잣송이를 맞기 전까지는요..)

Q4. 지금까지 다녀온 백패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장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단연 후쿠오카 Hideaway 캠핑장입니다. 카우치포테이토 행사에서 만난 친구들과 무작정 다녀온 곳인데, 일 년 내내 따뜻해서 야자수가 자라는 곳이에요. 바닥은 폭신한 야자껍질로 되어 있고요. 지하철역에 내려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백패킹입니다! 한국 캠핑장의 백패킹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기는 없지만 대신 건식 사우나와 사이트 바로 앞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요.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Q5. 지원님에게 백패킹이나 아웃도어는 어떤 즐거움인가요?
계속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면 함께 듣고 싶습니다.

→ 산 친구들이 좋아서 시작했고 여전히 그래요. 그리고 요즘은 체력이 조금은 늘어났다고 느껴지는 감각도 좋아요. 체력이란 한 번 더 해 볼 힘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한 걸음만 더… 저 앞에 나무까지만… 속으로 생각하면서 결국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성취감을 즐기게 된 것 같기도? ^^ 아직은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느리고 약하지만 어제의 나보다는 강해졌답니다!

Q6. 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당신에게 잘 논다는 건 무엇인가요?

→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오랫동안 불면증을 앓고 있어요. 그런데 산에서는 제일 먼저 텐트로 들어가서 아침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잠을 자요. 더울 때도, 추울 때도요. 비가 와서 텐트가 침수당했을 때도 꽃게가 텐트를 찢고 들어왔을 때도 잤어요. 이상하게 들리지만 저에게는 이런 날이 ‘잘 놀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에요. 하루를 충분히 다 쓰고 다음 날까지 깨지 않고 잘 잔 날. 우리가 만나는 날마다 저를 잘 재워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여러분 모두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아주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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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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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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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人] 풍류인 006
오주영 @vaol_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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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극 내향형인 인간이지만
친구가 되면 돌아이가 되는 서울 사는 오주영입니다😚

Q2.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재미있어요.
무슨 뜻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파헤쳐보면 되게 허무한데요, 한창때 보라색을 너무 좋아해서 머리도 전체적으로 보라색을 고집했던 때가 있습니다.
네, 이쯤되면 감이 오시죠 ..? 바이올렛을 줄여서 바올이라고 지었답니다. 크하하🫨
(+그리고 이건 TMI인데요.. 지금은 브라운 컬러에 꽂혀있어요🐻🤎)

Q3. 정말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놓칠 수 없는 나만의 스타일이 따로 있나요?

→ 저는 볼터치요!!!!!!
아웃도어 활동에 ’번거롭게 화장이 왠말이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은
볼터치가 저에게 있어서 절대적으로 저라는 사람을, 저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그래서 저만의 스타일로 나타나지게끔? 하는거 같아요!
저에게 볼터치는 스타일링의 마침표입니다.

Q4. 지금까지 다녀온 백패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장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올해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에서부터 목포까지,
또 목포에서 배에 오토바이를 선적해 제주도로, 또 제주에
가서는 이곳 저곳 라이딩을 하며 비양도,가파도,광치기해변에서 백패킹을 한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5. 주영님에게 백패킹이나 아웃도어는 어떤 즐거움인가요?
계속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면 함께 듣고 싶습니다.

→ 집에서 편하게 자는것보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그 힘든 산을 오르거나 장거리를 걸은 후에,
또 땀은 잔뜩 난 채로 씻지도 못한채 찝찝하게 하루를 보내는게,
굳이굳이 그 좁은 텐트안에서 하룻밤 자는게 ‘그냥’ 즐거워요. 

저는 생각을 오랫동안 가지고 질질 끄는것을 굉장히 싫어해요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을하죠
그냥 사람 자체가 되게되게 단순하다는 뜻이예요 하하..
일차원적으로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요런 느낌 …? 

그래서 좋은것도 이래서,저래서,요래서 좋아라는 생각은 잘 안들고
좋으면 좋.다. 이렇게 깔끔하게 잘 떨어지는거 같아요.
(하하 정말 단순한 사람이지요..?🤣)

그래서 백패킹도 아웃도어도 아무리 이유를 생각해보려고 해도
깊이 의미를 부여해서 즐겁다고 하는것보다 ‘그냥’즐겁다라는 말 말고는 떠오르지가 않네요. 하하🙃

(+그치만 같이 동행해주는 친구들도 분명 저의 즐거움에 큰 자리를 차지하겠죠?!)

Q6. 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당신에게 잘 논다는 건 무엇인가요?

→ 주변에서 저에게 그런말을 자주해요 !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이 백패킹을 하시는 분들이라 많이 들으실거라고 생각해요.)

그 힘들고 피곤하고 귀찮음이 따르는 백패킹을 왜해?라고.
그냥 남들이 정해놓은 일반적임에 나를 끼워넣지 않고
내가 백패킹을 하는동안 모든 스트레스를 싹 잊어버리고 그것에 몰두해서 하루라도,
아니 찰나일지라도 즐겁고 행복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제 스스로에게 잘 놀았다라고 얘기할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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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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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人] 풍류인 005
홍민기 @h_mik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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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인천 영종도에 서식하고 있는, 별거다하는 취미잡종 평범한 직장인 홍민기입니다.

Q2. 늘 아내분과 함께 백패킹 다니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함께 백패킹을 다니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 딸아이가 어릴 때는 오토캠핑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  등산과 자연 자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아내와 함께 본격적으로 백패킹을 다닌 지는 이제 5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Q3. 백패킹을 다녀오시면 늘 함께한 사람들의 모습을 멋지게 남겨주시더라고요. 민기님의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기뻐할 때 어떤 마음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이다'라는 마음으로 그날의 분위기, 장소, 추억을 기록하곤 합니다.
딱딱한 포즈의 사진보다는 순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빠르게 담아내는 것을 좋아해요.
시간이 흐른 뒤 함께 그 사진을 보며 그날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 가장 뿌듯하고 기쁩니다.

Q4. 지금까지 다녀온 백패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장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사실 매번 새로 가는 곳마다 '오늘이 최고다'라고 느끼고 아직 못가본 좋은곳들이 많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후모톳바라 캠핑장입니다.
운 좋게 날씨가 정말 좋아서 후지산을 품은 광활한 풍경은 물론,  따스한일몰과 눈부신 일출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Q5. 민기님에게 백패킹이나 아웃도어는 어떤 의미인가요?
계속해서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자연이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첫인상과, 그 안에서 느끼는 특유의 여유로움이 너무 좋습니다.
그 익숙함 속 새로운 여유와 자극이 좋아 늘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Q6. 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합니다. 민기님에게 '잘 논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가식 없이 있는그대로 나답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상태'로 그 순간의 여유를 온전히 즐겼다면 그것이야말로 참 잘 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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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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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人] 풍류인 004
길성진 @roadis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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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길성진이라고 합니다. 92년생이고 강원도 춘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Q2. 정말 다양한 행사에서 스태프로 만나는 얼굴인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 같이 즐거우면 장땡! 제 소개에 사람을 좋아한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저를 통해 누군가가 즐거움과 웃음, 행복, 만족을 얻어 가실 수 있다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찐 행복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좋은 기운을 받아가신 분들께서 또 찾아주시기도하고, 좋은 인연으로 발전되어 이곳 저곳 같이 다니기도 하고, 누군가가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모든것이 원동력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Q3. 스태프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부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 저는 평발도 엄청 심하고, 군생활하면서 훈련 중 발목 인대가 끊어져 인공인대를 하고 다녀야하는 인대재건수술을 받았습니다.

다시 할 수 있다는 무언가가 저에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중사로 전역하고 군생활 중 가장기억에 남는걸 꼽으라면 100km 행군 이었습니다. 물론 다치기전에 완주한것 이긴 하지만 값진 경험이었고 가슴 벅차오르는 성취감을 다시 또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한계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이런저런 이유와 아픔이 있는 저에게는 아프고 힘들걸 아는 무서움과 두려움보다 그래도 쥐어 짜내보자 하는 생각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Q4. 지금까지 다녀온 백패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장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덕적도 입니다.

선자령, 배바위, 일본, 산너미목장, 부안 등등 수많은 곳을 함께한 친구들을 처음 만난곳이기도 하고, 그때 그 친구들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가장 잊을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하고, 아직 까지도 그곳에서의 모든 순간들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Q5. 성진님에게 백패킹이나 아웃도어는 어떤 즐거움인가요?
계속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면 함께 듣고 싶습니다.

→ 사소함과 소소함을 나누는 즐거움을 알아버렸달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핸드폰도 잘 안되는 곳이 많잖아요? 그런곳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나누는것이 더 많아지는게 즐거움이자 자꾸 나가게 만드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신나게 웃고 떠들고 나누다보면 헤어지기 아쉽기도 하고 다음을 또 기다리기도 하는 설레임에 중독된것 같습니다.

Q6. 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당신에게 잘 논다는 건 무엇인가요?

→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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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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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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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人] 풍류인 002
“결국 가장 오래 남는 건 사람입니다”
7942캠프 송지훈 이사 @with_camp
(1/3) *사진을 넘겨서 다음 캡션을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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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캠핑과 아웃도어 용품을 다루는 7942캠프를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송지훈입니다.

7942캠프는 장인·장모님께서 오랫동안 운영해오신 매장이고, 지금은 저희 부부가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의 2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온 매장이다 보니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라기보다 많은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온 공간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7942캠프를 운영하기 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밖에서 노는 걸 좋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웃도어 소모임을 운영했는데 한때 회원이 300명 정도까지 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건, 좋은 장비도 좋아하지만 결국 저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만드는 걸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매장을 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캠핑이나 트레킹 행사를 직접 기획하면서, 사람들이 밖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2. 오랫동안 7942캠프를 운영하시면서 우리나라 아웃도어 문화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셨을 것 같습니다.
예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 예전에는 아웃도어를 시작하는 데 지금보다 조금 더 진입장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았고, 먼저 해본 사람에게 배우거나 매장에 직접 찾아와 장비를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장비 하나를 사더라도 오래 고민하고, 직접 만져보고, 내 스타일에 맞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보가 정말 많아졌고 장비의 성능도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방식 자체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등산이나 캠핑처럼 장르가 비교적 명확했다면 지금은 백패킹, 트레일러닝, 미니멀캠핑, 오토캠핑 등 각자의 취향대로 즐기는 문화가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가장 다른 점 중 하나는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까지 아웃도어의 일부가 되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장비를 표현하는 것도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저 역시 좋은 장비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장비를 고르고 써보는 재미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랫동안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건 장비와 유행은 계속 바뀌어도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본질적인 이유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좋은 사람들과 걷고, 밥을 먹고, 풍경을 바라보고, 밖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장비보다 그날의 사람과 경험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風流人] 풍류인 002
“결국 가장 오래 남는 건 사람입니다”
7942캠프 송지훈 이사 @with_camp
(2/3) *사진을 넘겨서 다음 캡션을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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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아웃도어 모임이나 커뮤니티도 직접 운영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모으고 함께 산과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통해 느낀 좋은 모임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 7942캠프를 운영하기 훨씬 전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아웃도어 소모임을 운영했습니다.
규모가 커졌을 때는 회원이 약 300명 정도였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번 모임을 진행하면서 느낀 건, 좋은 모임은 프로그램이 화려한 모임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시 오고 싶은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아웃도어에서는 사람의 모습이 비교적 빨리 드러납니다.
평소에는 직업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살아가는 환경도 다르지만, 산에서는 결국 같이 걷는 사람이 됩니다.
누군가 힘들면 기다려주고, 뒤처지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속도를 맞추고, 먹을 것이 있으면 나눠 먹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 사이의 거리가 굉장히 빨리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모임의 조건은 안전과 배려, 그리고 자연스러움입니다.

누군가 분위기를 억지로 이끌지 않아도 되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 꼭 친해져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아도 되는 모임.
같이 걷고 밥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관계가 만들어지는 모임이 좋은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그겁니다. by @pungryu_archiv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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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人] 풍류인 001
“너무 완벽은 재미없을 것 같아요”
정용훈 @postan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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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한창 하고 싶은거 많은 83년생 욕심많은 정용훈입니다.

Q2. 용훈님의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오래된 코오롱 텐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텐트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 코오롱 에어로라이트2 초기모델이구요, 04년도에 제작된거라 22년째를 함께하고 있어요.
처음 텐트의 주인은 제가 아니라 아버지 셨어요.
그때의 저는 아버지의 취미로만 바라보던 것 이였죠.
그러다 저 에게로 넘어와 대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입니다. 무작정 저를 문밖으로 나가게해준 여행의 동반자 이구요!

Q3. 오래된 장비를 직접 수리해가며 계속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처음엔 다른 새 텐트를 사기엔 돈이 없었던게 이유였긴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제가 가지기엔 비싸고 정말 좋은 텐트였죠.

다시 백패킹을 시작할때도 다른텐트가 눈에 안들어 올정도로 좋았어요.
거기에 함께한 시간이 더해지며 텐트와의 유대가 점점 더 생기고 애정을 가지게 했던거 같아요!

Q4. 지금까지 이 텐트와 함께했던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장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최근에 일본백패킹을 다녀 왔어요.
타테야마 무로도 였는데 나고야에서 4시간 가량 떨어진 일본 지붕이라 불리는 북알프스 지역이요.

혼자 일정 잡아 여행을 할때 날씨나 여러가지 상황을 확인 하지 않고 무작정 나서는 편이라 아무 걱정없이 가게 되었어요.
도야마까지 가선 별일이 없었는데 타테야마 도착하니 기상이 최악이더라고요.

뇌우...뇌우....비...비...비 뇌우....비
곰만 걱정하고 갔는데...

입구에서 라이초사와에서 2박 한다고 하니 말리더라구요.
막연히 입구에서 멍하게 하늘 바라보고 있는데 이상황이 너무 즐겁더라구요.

그래서 나를 믿고 그냥 캠핑하러 갔어요.
물론 2박을 다채우진 못했지만 그 뿌듯함과 지나간 안도감 성취감 너무 좋았어요!

물론 어마어마한 비와 바람을 맞았고, 텐트내부에선 바람이 새차게 불면 빗물이 미스트처럼 흩뿌려 지고 여권마저 젖어서 귀국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더할나위 없이 즐거웠던 추억으로 미화 되네요.
그때의 기억이 가장 최근이라 그런지 강렬하고 기억에 남아요!

Q5. 용훈님에게 백패킹이나 아웃도어는 어떤 즐거움인가요?
계속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면 함께 듣고 싶습니다.

→ 저의 경우는 원초적인 것들로 만족하게 만드는 힘인거 같아요.

일상속에서 여러가지 고민이나 걱정 등등의 이유로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같은 부분이 묽게 희석되어 있다가 문밖을 나와 복합적이지 않은 단순한 부분들로 즐거움을 느끼고,
잊었던 원초적인 즐거움들로 삶이 즐겁다 라고 느끼게 하는거 때문인거 같아요!

Q6. 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당신에게 잘 논다는 건 무엇인가요?

→ 저에게 잘 논다는것은 나의 가치가 손상이 되지 않으며
여타에 피해를 주지 않고 미련없이 행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것 이라고 생각해요.

적당한 미련도 남아야 하고 일말의 후회도 남겨야 또 가고 싶고 잘못된것들을 고칠수 있으니 너무 완벽은 재미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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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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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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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놀 기회를 많이 많이 만들어 봅시다. by @pungryu_archive
13
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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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류 가을 미니 운동회 게임 종목을 안내해 드립니다.
오전 산행 및 저녁의 스케쥴을 고려하여
체력을 가능한 쓰지 않는 선에서 몸을 쓰는 종목들로 골랐습니다.

이 외에도 약간의 미니게임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taken in 양주 불곡산 by @pungryu_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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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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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풍류 잔치의 드레스코드는 할로윈 입니다.
재미있고 재치있는 코스튬을 준비하신 분에게는 경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taken in 양주 불곡산 by @pungryu_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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