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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cat trainer.
학생 ENTP의 미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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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의 9월을 20장으로 요약.

1. 선영이 수원 구경시켜주다가 지나가다 만난 고모ㅋㅋㅋ
2. 아 이수 메가박스 문닫음.
3. 코미꼬의 스탠드업 코미디는 클라스가 달랐다. @komikoreano 
4. 빅제이형이 사준 갈비찜. 너무맛있게 잘 먹었씀다. @bigjay999 
5. 에이비씨잉 러닝편 @ramses_aa @ungmangjangja 
6. 에이비씨잉 1회 R&D (리퀴드데스 테이스팅 및 논알콜 제조)
7. 🕊️
8-9. 아페리티보하기 너무 좋았던 @fusillo_seoul 
10. 메달몇개쌔벼도모를거같은데
11. 닮고싶은 모습이 너무나도 많이 보였던 @justleo_official 
12. at #힙지로골뱅이호프
13. 서래마을‘근처’지킴이들과 인천마실 @ssussukim @kxxsub_ 
14. 우리집 가드 둘 @yongmeangddonggo 
15. 피터랑 첫 운동. @peterk429_ 
16. 계란을 20개를 먹었던 에이비씨잉.
17. 재명이 델꼬 에이클리닉. @tzt131 
18. 산책을 하니깐 지도엔 없는 것들이 보여. 네이버 지도엔 없는 오거리할머니떡볶이
19-20. 해피추석 taken in Seoul, Korea by @ray_nogard
2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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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오디세우스의 스포는 없지만, 아직 안 본 사람들은 이 글을 읽어버리면 자유롭게 영화를 바라볼 수 없고, 어떠한 시각 안에 갇혀 보게 될 수도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 본 사람이 이 글을 읽는 건 비추함!!!!!!!

방금 두번째 본 영화가 끝이났고, 두번을 시도했지만 나는 결국 다양한 시각으로 영화를 결국 보지 못했고, 하나의 (그 하나마저도 하필 아주 이상한) 시각으로 영화를 봐버린 내가 그 영화를 읽어줄 길라잡이가 될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를 생각하기 때문.

나는 아주 맛있는 식당을 쓰고 남기고 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많았어도 이렇게까지 뭔갈 써야겠다고 시작한 적은 없었음.
아주 멋진 공간에 들러 느껴버린 게 정말 많았어도 마찬가지.

생각해버리고 마는 것들이 다행히도 항상 같은 색이고, 하나의 범주 안에 있으며 늘 나만 아는 그 [줏대]는 있지만, 어디로 향하고 있는 작은 나뭇가지인지, 어디서부터 탄생된 생각인지, 결국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 생각을 이해시키려면 어느 부분에서부터글을 시작 해야 하는지.(어쩌면 파장초등학교시절 작디작은 기억에서부터 뭔갈 꺼내와야 할수도) 이러한 것들을 정리할 수 없어서(그러한 능력이 나에게 없어서. 대화는 가능해도 결국 종이로는 이야기가 안 되는 인간이기에.) 뭔갈 적으려고 할 때 항상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
그래서 뭔갈 써보고 싶다가도 그냥 포기하게 되었다.
근데 오디세이는 뭘 좀 써보고싶어져서...

아무튼 지난주였나, 아람이와 오디세이를 봤는데 이 영화가 대충 무슨 ‘내용’인지는 알 것 같긴 한데,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을 반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지 않았던 나로서는 사실 '내용'을 이해하며 상상력 빼고 편하게 감상한다는건 너무 어려웠다. (공부를 너무 안 해놨던 인간이라서...)

근데 이영화가 무슨 '말'을 하고 있냐를 얘기하자면, 어떤 부분이라고 콕 집어서 정리해줄 수는 없지만, 맷데이먼에서 내가 보이는 것 같았고, 나에게 오디세이는 아주 고독하고 슬픈 영화였다.

그렇게 너무 먹먹하게 영화를 보고 있는데 그냥 이아람 옆이라서 좆밥처럼 울기 싫었다ㅋㅋㅋㅋㅋ(바이오리듬상 그날 펑펑 울었어야 했는데)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내용, 역사, 영상미, 아이맥스 등등을 계속 얘기하려 하는데 나는 누구와도 대화가 되는 느낌이 없고....

난 이 영화에서 필이가 보이고, 준우가 보이고, 말 존나 안 듣던 직원들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억지로 멱살 쥐고 끙끙 앓던 나의 어떤 구간안의 시절들이 보이고,

누구도 나에게 그러라고 강요한 적 없는데 왠진 모르게 하루종일 억지로 멱살 쥐고 퇴근한 집에선 새벽마다 내 머리털을 움켜쥐고 소주 냄새 나는 뜨거운 눈물을 책상 위에 뚝뚝 흘렸던 나에게

"당신은 신이 아닌데 어떻게 모든 걸 짊어지려고 하는가"

같은 대사로 나를 아주 지져버리는 것 같은 놀란씨의 아주 고약함이 괴롭고.

앞으로의 운명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꼴은 내가 못 보니 어찌 됐든 책임지고 캐리해보겠다는 오디세우스의 마음과, 충고를 가볍게 배신해버리고 "어쩔수없었잖아"라고 해버리면 그만인 그러한 사람들 앞에서 정말 배신감과 허탈함의 눈물과 분노의 '시발'(아주작은목소리로)이 또 저절로 나오는,

이런 진짜 사람 최악으로 우울해지게하는 잔인한 영화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다른 관점이 궁금하기도 해서 오늘 오디세이를 다시 봄.

대 실 패. 두 번째 본 오디세이도 첫 번째 본 오디세이와 아주 똑같았다.

이 관점이 바뀌기는 쉽지 않나 보다. 난 오랜만에 찾아온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다르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줄 길라잡이가 필요한 듯.

어떠한 관점에 설득이 된다면 혼자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아이맥스 티켓을 구할 수 있다면 한 번 더 영화를 볼 생각임.

암튼 졸라 재밌음. 그니깐 나좀 살려줘 나 이 명작을 다른 시선으로 더 대단하게 보고싶어. 최소 5개의 시선으로 보고 놀란씨의 대단함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싶어. 지금도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내가 느끼는 그 '대단함'이 그닥 대단하지 않을까봐.

아이맥스로 보면 못 보던 디제잉까지 볼 수 있다는 건, 티켓이 구해지면 확인해보겠다.

역시 나는 글을 못씀 정리가 하나도 안되넼ㅋㅋㅋ
3의 눈을 가지고있던 나의 에우마이오스 산이형 잘 지내시려나...

산이형이면 이 글이 무슨말인지 잘 풀어줄 수 있는데.

[사진출처 @anildariart ] #오디세이 by @ray_nogard
11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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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한달이지났다고???? 8월의 스무장 요약.

1. 럭키드로우 재밌었다. 1등 진영이 정말 ㅊㅋㅊㅋㅊㅋㅊㅋ @0kkkun 
2. 좋은 날짜에 좋은 기회로 결혼해봄ㅇㅇ @ani.grundae 
3-4. 용용이네 대관. 너무 좋았다. @2yong2soju 
5. 애정하는 센자이료쿠 본점 안녕🫡
6. 결혼진작에할껄.
7. 치앙마이 너무 좋은데…
8. 아 저새끼 분명히 남잔데
9. 엘리는 어케 맨날 최고의 식당만 찾아줄까… 잘먹었어 엘리누나! @elle_wooddss 
10. 똥줄비행
11. 카보로딩? 암튼 그거
12-13. @ramses_aa 아람이의 하이록스방콕. 아람이한테 진짜 반함.
14. 저 꽃은 수도사들한테 주는거라 함.
15. 8월 베스트 사진
16. 양반들 콘서트 @mori_junya.wu @yunos_blues 
17. 오랜만에 성룡이랑 게이트 @yeorumoro 
18-19. 쿤밍누나 내한.
20. 매니아 형들 양양여행 꼽사리. @maniastreetjay 

좋았다 8월! 잘가라!!! 소중한 기억!! by @ray_nogard
10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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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결기까먹으면진짜개병신ㅇㅇ
조상님들이 결혼 끝나자마자 파워냉방 틀어주셔서 시원해짐ㅇㅇ
헿

엄빠.
장모님.
가족들.
오징어. 람쎆쓰
카메라. 석기
비디오 및 배양토. 준우
라이브. 나경이
영상편집과외. 혜미니
장소 및 플라워 도움. 여름댚
일일신부친구역. 샛별

빌라드지디 청담 모든 임플로이이 들 (특히 사회자님🤝)
축의대, 원판, 코스요리 등등 모든 용병형님들.

그리고 와주신, 인스타라이브로 봐주신, 마음으로 축하해주신, 이제서야 아신분들 또한🫵🫵🫵🫵

“너무 감사!!!!!!!”

함미다.
이제 또 알아서 잘살아야지 머! by @ray_nogard
69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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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다! 7월의 스무장 요약.

1. 요비의 단골술집에서 형들과. [오사카] @nihongo_peraperayanen 
2. 나를 떠난 태병이의 다음 직장 [도쿄] @tae_byeong 
3. 강제 휴가. [요코하마]
4. 영상으로만 보던 전설의 요시무라야를 드디어 방문. 다행히 냄비로 맞는 분들은 안계셨다.
5. 정말 즐거웠던 노게. 노게에서 가게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6. 아야카 너무 고마워!! @feelslikeroller__coasterride 
7. 니시바시에 정말 멋있는 가게를 운영중인 친구. 88이라는게 믿을 수가 없었다. 너도겠지만….. @takanori0523 @oryori_yokome 
8. 요비투어. 오사카에 있는 요비의 친한 가게들을 열군데는 돌아다닌 듯… 음식과 가게의 역사부터 읽어줄 수 있는 오사카 도슨트의 투어가 난 정말 좋았다.
9. 야키토리 브라더즈와 돈까스. @choozip @nagangs 
10. 왔는가 인간?
11. 생활으달인 철산장 정혁대표와 냉면 투어하는 요즘… 밥도 사주심 형임 형. @project_komyo 
12. 구찌골프 갱스터단과 강남최고 돼지구이집 선릉 돈그리아. 성인 남자5명. 소주X 맥주 1 콜라 8
13. 편지하나쓰는게그러케힘들어? 나 니 축사때 더블에이 1/3 썼어. @tzt131 
14. 준우의 레시피. @mori_junya.wu 
15. 준우의 레시피대로라면 분명 나도 성공할듯!
16. 아람이가 오징어 하고싶다 하고싶다 노래를 불러서 정말 어렵게 구한 대왕오징어. 일보야 고맙다!!! @hyeonjae8912 
17. 건물주와의 문제로 센자이료쿠 본점이 폐업한다는 안타까운 소식. 언주점 집중! @senzairyoku 
18. 앞으로 나의 카레미식생활이 더 즐거워질 예정! @tokyo_nemo @ljh_podo @currycultureclub 
19. 어반브레이크 토이콘 2026에서 가장 멋졌던건. 서울잉크의 빈백… @seoulinktattoo @hellbell_ttt @urbanbreak_official 
20. 장원댚의 선물. 덕분에 예쁜 티셔츠와 더 예뻐진 신부 그리고 즐거운 추억까지 얻었슴미다! 너무너무너무X99 고맙습니다!!! @pizzafreud 

좋았다 7월! 잘가라!!! 소중한 기억! by @ray_nogard
4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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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졌던 6월의 스무장 요약.

1. 아스미 남자친구 생긴거 축하한다. 한국사람이지? 담에 한번 데리고와 형들이 잘해줄게. @qstamin 
2. 아 잘좀 해보라고. Push that shit out! (진성이 작업실에서 결혼식 주제곡 녹음)
3. 을 도와준 갱단
4. 남승형한테 엄청 감동 받은날. 몇 일 전 술취해 바에 두고간 내 청첩장을 다시 찾으러 돌아다니시는 야생의 여의도 남자를 발견.
5. 젠슨황 어딨냐. 어쨌든 남영돈 크 죽였다. 특히 스키웃 마려웠던 남자 서버분. @namyeongdon_seongsu 
6. 사에형 바에 재명이네와 재명이는 진이 안맞는걸로 @saentonic_bar 
7. 장인어른 처음 뵙겠습니다. 잘 살아보겠습니다. 전문가에여
8. 다양한 사람이 모였다. 난 아무 말 없이 함께 있었다. 나라를 살리겠다는 마음보다는 사실 그들을 응원하려는 마음이 컸다.
9.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돈까스 일정을 미루고 내 개인 힐러가 계신곳으로.
10. 잘 놀았다! 논현!!! 다신보지말자! 서울부동산!!
11. 잘 부탁해! 남성!!!
12. 아주 비싼 스테니 종합 세트를 사고 욕을 먹고있다…
13. 보루도&마코토야 역대급 현장 @choon6 
14. 지금까지 본 현서 중 이날 제일 많이 움직임. @basskrap 
15. 나경이 선물. 걱정살짝했는데 다행히 용맹이가 잘 쓴다. 아주! 
16. 살빠진 압둘라는 섹시해. 가발까지 씌워놓으니깐 살짝 섰다. HBD bro! @abdalla.sanyour 
17. 왐마! 엄마들!!!!! 예뻐!!!!!
18. 왐마! 용맹이!!!!! 크아와이ㅣㅣ @yongmeangddonggo 
19. 정보고 모이는데 산본공고 눈치없이 또 나왔지 머 @yoonchiho 
20. 집에 사람 너무 초대하고싶었고, 열한시에 다 꺼지라니깐 선영이가 사람들 왜 보냈냐고 자면서까지 뭐라함ㅋㅋㅋㅋ

좋았다 6월! 잘가라!!! 소중한 기억! by @ray_nogard
5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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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5월. 20장의 하이라이트.

1. 보테로 영혼 내한
2. 5월 방문 최고의 음식점 @oden_taiki 
3. 을 계산 해준 너무 예쁜 슬아언니 @mabui_sura 
4. 내 카드도 이제 계산이 되네…. 3년만에 처음으로 룰랄 손님 해봄.
5. 서울 소세지 값에 깜짝 놀란 수원사람들.
6. 마피아들 마장동 첫방문.
7. 예비 장모님과 첫 소고기. @mat_thagoras @kkotdorinae_ 
8. 어쩌다 이 셋이 모였던거지? @choon6 @ssussukim 
9-10. 상견례 
11. 보테로 읽어주는 남자. 초인기 정우철 도슨트 @jwooc0911_ 
12. 반대개꿀
13.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주세어. @gute_leute_ 
14. 다 아는사람들이구만
15. 오랜만에 아예삭발 나 이래뵈도 스텔라 서포터즈 @stellaartoiskr 
16. 매니아 10년만에 금의환양 축하드립니다. @oldmania_ 
17. 형이원래안얻어먹는데작년부터힘들어서 @jintaery__kim 
18. 미로식당x여의도 파도가 우릴 다시 만나게해줬다. @913gang 
19. 누가누굴아프게해껀
20. 제주칼리파와 빠빠라기 갱단. by @ray_nogard
1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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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4월의 20장의 하이라이트.

1. 갑자기 거대한 인형뽑기 기계가 잡아 끌어올려 룰루랄라하이볼에 던져두어도 바로 상황파악 후 근무가 가능한 찐 어벤져스 4인 (태병이가 포함되어야 완벽한데.)
2. 덕근이형 잘가요 브라더.
3. 4월 태어나서 돈까스를 가장 많이 먹은 달. 카츠피디아 만세
4. 전용힐러 닥터큐와 홍대 데이트 서울에서 가장 쁘띠한 소녀들의 은밀한 아지트에 잠입.
5. 아람이의피땀눈물 🥕🥕🥕
6. 건물주를 잘 만난건 복이랬어.
7. 김정일 화가님의 그림 액자갈이
8. 사당 부동산에서 만난 키높이늘씬거울
9. 내 오렌지커브의 신음. 
10-11. 용맹 첫 생일.
12. 신혼 펜트하우스(옥탑방) 계약. 잘 살아보자.
13. 빅제이형 따라 암벽등반.
14-15. 타치노미스트 코리아
16. 이멤버뭐야 아무튼 게이나잍
17. 캐모스타사마의 (쓸모없는선물급) 퇴사선물.
18. 세상에 하나뿐인 준영이 라이브페인팅. 근데 지가 가져감.
19. 울지마바보들아
20. 준우야. 잘부탁한다. 솜을 피우거라. taken in Seoul, Korea by @ray_nogard
8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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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은 좀 자야지 #목화씨캐리어 taken in 룰루랄라하이볼 by @ray_nogard
5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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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현에서 가장 따뜻한 술집을 만들어볼 수 있었던 용형이 떠나가며 몇몇의 고마운 사람들과 미어캣들에게 하는 말. (당신의이름이빠졌다해도걱정ㄴㄴ일기장엔다있음.)

23년 봄 “사당이 미래다!” 사당 부동산만 주구장창 맴돌았던 내가 논현동 매물을 처음 본 날 “논현동내가빠삭하지나만믿어봐”했던 이 아람이는 내가 친구따라 강남 온날 일년 지나자마자 퇴직금 갖고 튀었다.
 어쨋든 적절할때 빤쓰런 한 [아람]이에게 우선 최고의 감동과 감사를 동시에 전하고🥇

완성되지 않은채 머릿속에 떠올랐던 지금과는 모습이 많이 다른 상상 속 [룰루랄라하이볼]을 어쨌든 세상에 등장시킬 수 있게 뒤에서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스티븐]. 형 덕분에 최소 몇 만명에게 행복과 꿈을 줄 수 있었음.

목화씨앗 하나 들고 논현동엘 왔는데 그 씨앗은 아마 준우에게 심겨졌나보다. 흔들림조차 느낄 수 없게 안전벨트 꽉 채워준 아주 고마운 [준우].

나한테 좋은 소리 한번도 해준적 없지만, 그래도 내가 이 동네에서 살고 있구나를 끊임 없이 느낄 수 있게 아침부터 침을 튀겨가며 늘 열변을 토하고 가시는 비비탄 [송선배]

한번을 귀찮은 일을 안만들어주신 진짜 [갓물주님]

오픈을 도와준 아주 특별한 사람들.
리사 였나 미안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후쿠오카 메구스타5 화장실에서 내 지독한 가스탄을 맞고도 웃으면서 다가와 친해져서 그 후로도 몇번의 타치노미야 사장님들과 인터뷰동안 통역을 종일 맡아해줬던 아마도 그 [리사]

끊임없는 조언을 해주시고 오픈후에도 한국을 자주 방문해주시며 흔들릴 때마다 용기를 주신 타치노미스트 주최자이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구스타그룹의 대표님 [켄토]상.

부탁한 적도 없는데 카메라 들고 일본까지 찾아와 아람이랑 나 가게 오픈하는걸 남겨주고 싶다고 일본 여행 내내 우리를 찍어주며 뒤로 걸어야했던 [석기] 덕분에 주기적으로 마인드 리셋이 필요할때마다 첫날의 나를 돌아볼 수 있었음.

범훈, 우드간지, 외에도 매장 공사해주신 모든 분들.
오뎅이, 영빈이, 자곤이, 태훈이 그리고 하루라도 알바를 해준 모든 친구들

어쩌면 내가 닮고 싶은 서울에서의 삶. 힐러 [이안이형]
“얘 룰루랄라 초 단골이지 요즘은 너무 바빠~ 좀있으면 군대가.” [준영]이
3년이 약간 안되는 시간동안 카쿠빈을 76병이나 죽여준 [혜진누나].
덕분에 일본음식, 술 문화 아는척 많이 해볼 수 있었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한국에서의 하루들이 힘들지는 않은지 정말 궁금하고, 어쩌다 한번씩 볼때면 늘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명징이]
내가 맘에 졸라 안들어하는데 그걸 뻔히 알면서도 하도 옆에서 조잘조잘 삐대서 어이가 하나도 없어서 좋아하는 동생 [진태]
청담퀄리티. 무급 VMD [HANA]
“용형~”[큐]
필요할때 마다 가서 “나는 이렇게 멋지게 살기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버프 받고 나오는 나의 바바리안 [매니아형들]

그리고 또 고마운 근처 가게 사장님들, 소문을 너무 좋게 내주신 전국구 유명 셰프님들과 바텐더님들. 
아지트처럼 찾아줘서 늘 고맙던 몇몇 푸디들

마지막으로..
“와.. 생각해보면 형이 룰루랄라하이볼 제일 잘 썼네요.” [신우형]

모두 지금까지의 룰루랄라하이볼의 인간 용현석이 어울리지도 않는 일을 계속 해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는 4월 말일을 마지막으로, 더 근사한 계획이 있으신 룰루랄라하이볼의 최다 방문자 3등.(아마도? 집계불가) 신우형께 점포의 열쇠와 아직 사용하지 못한 동네 최고의 짬뽕집 [만석] 쿠폰 30장 그리고 어쩌면 제가 흘린 목화 씨앗 하나를 마음안에 품고 있을 우리 준우를 권리금에 포함시켜 결국은 인간까지 팔아넘기고 해볼거 다 해본 저는 이만 떠납니다.

떠나는 마당에 근사한 이벤트 같은건 없습니다. 편지를 온라인에 올리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시끄럽게 한 것 같고(신우형께 미안함) 어쨌든 이제 뭐하실꺼에요~? 금지. 당분간은 아무생각 없고 싶습니다.

이번달 4월동안에 저는 아직 룰루랄라하이볼에 근무를 하고 있을 예정이오니,
밖에서 보실분들은 밖에서. 안에 있는 나를 마지막으로 꼭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와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오시더라도 늘 그랬듯 저는 말동무가 되어드리진 않아요. 저기 최대한 멀리 구석진 자리에서 음흉한 눈빛만을 쏘고 있겠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반갑다고 인사한적도 있었으니 잘 지내라고 인사도 해야하니깐!

고마워요! 형제들.

어느날 갑자기 어디선가 또 보든가! taken in 룰루랄라하이볼 by @ray_nogard
16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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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성공한 남자의 삶 같았던 3월의 스무장 요약.

1. 세번의 트라이 끝에 얻어낸 ‘예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내가 좋아하는 사람. @rendoekr 
2. 은 모르겠고 바로 쳐맞을뻔함.
3. 무슨말을 하고계신지, 난 무슨말을 듣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요리나 식당운영이 아닌 첫 유료강의 등록해서 듣기만 하는 중.
4. 나만 빼고 다 신나보였던 웨딩촬영일.
5. 선샛규 난 너희가 정말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어. 현실이던 드라마던 어딜가나 ‘삼년이’(girl trio)들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본 삼년이중에 가장 멋진 삼년이.
6. 처음보는선영모습
7. 처음보는내모습
8. 바쁜날 같이 사진좀 찍어달라하기 뭐해서 둘이 있는 곳 찾아가 나도 같이 찍음 용씨의 자랑 인주누나 결혼 ㅊㅋ @likeinjoo 
9. 리빙레전드들 잔치에 초대됨. @sexy_pigk 
10. 3월 베스트 식당 [야키토리스미] @yakitori_sumi 
11. 3월 베스트 편안했던 식사
12. 프란체스코 이탈리아로 돌아간 날. 먼 나중에 다시 돌아왔을때 나는 어디에 있으려나? 사람들이랑 연락을 하는걸 무서워하고 인스타그램만 하는 날 용서해다오. 어딘가에서 난 잘 지내고 있을거다. 어느날 또 우연처럼 만날 수 있기를! Arrivederci!! (너도 인스타를 좀 해!)
13. 진화 직전 두꺼운 번데기 갑옷에 갇혀있던 날것 그대로의 아람이를 핀셋으로 다시 잠시 꺼내본 기분이 들었던 심야 타이어가게 게이트. (기분좋은표현일지모르겠지만어쨌든나쁘게쓰는말아니니오해하지말길바라며) @ramses_aa 
14. 선영이 진짜 좋은사람이구나. 1753번째 느꼈던 날.
15. 유진은 도비다.
16. 여의도 조남자 탄신일.
17.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사람 1위
18. 모노포비아 26 F/W 에서 만난 내가 좋아하는 (빔즈룩) 저 스타일을 뭐라고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음. 암튼 선영이 입혀놓고 싶은 스타일. @monophobia.house 
19. 깊은 생각에 잠기게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 라멘 한그릇. @matsugu24 
20. 나 퇴근할땐 왠만하면 자고있어라. 진짜 뒤로 자빠질뻔했네.

아 여전히 셀카가 없네. 사실상 3월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릴스 찍는 재미에 빠졌다는 것. taken in Seoul, Korea by @ray_nogard
4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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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짧지만 이상하게 정말 길었던 2월을 20장 요약.

1. 태병이 마지막 날. 회사와 늦은시간 통화. 룰랄매각확정.
2. 프로포즈첫트실패.
3. 너무 고마운 거북이누나 방문. 왠지 모르겠어 그냥 영혼이 치유.
4-6. @peirene_official 첫 맞춤슈트
7. 금고에모셔두었던까르띠에.결혼자금이되어줘..
8. 프로포즈2트실패.
9. 인생경험. @maxcoopermax 
10-12. 서순라길 첫경험. @currycultureclub 아주맛있던카레와 웨딩밴드 계약
13-14. 태병이의 황태어글탕으로 동네잔치.
15. 진태밖에없다. 명절모르고 지나갈뻔했다.
16-17. 생에첫콘서트 은지선배본업직관
18-19. 리액션때문에연기학원등록알아볼뻔했자나
20. 3의 눈이 떠진 날.

글을 쓰고 나니 정말 2월이 무슨 3개월 같았네! taken in Seoul, Korea by @ray_nog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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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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