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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문화기획 등 / 본계정 @g983104
황유택은 대한민국 예술가이며, 연극을 기반한 다원적 예술창작을 하고있다. 여행, 정치와 정책에 관심이 많으며 예술가로서 가능성을 확장하고 실험하는 것을 지향한다. 또한 ENFP로 주목받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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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문화재 축제 중에 가장 트렌디한 축제였어요.”
면천읍성 달빛야행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 운영본부에 앉아 있는데 지나가시던 한 참여자분이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3일 모두 왔는데 산책같은 연극도 좋았고, 레이저가 신기했어요. 장애접근성 부스랑 반려동물 쉼터가 있는 문화재 축제는 처음이에요. 가로로 눕는대회도 그렇고, 제가 본 문화재 축제 중에 가장 트렌디한 축제였어요.”

사실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을 낯간지럽게도 그대로 말씀해주셔서 순간 누가 시킨건가 했지만 그런데 정말 지어낸 말이 아니라, 실제 관객분이 말입니다. (진짜 리얼x100)

물론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이 있었고, 쉽지 않은 과정도 많았습니다.
꽤나 고생한 만큼 이번 저는 이 듣기 좋은 리뷰를 골라 후기를 남깁니다.

오래된 공간에서 축제를 만든다고 해서
그 공간의 역사만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면천읍성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보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무엇을 경험하게 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습니다.
레이저아트로 공간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잔디에 누워 공연을 보고,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고,
각자의 방식으로 읍성을 걷고 지나갈 수 있도록.

역사를 교육하는 행사를 넘어
지금의 사람들이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달빛야행을 통해 면천읍성의 야간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곳을 더 살아 있는 장소로 느껴졌다면, 이번 축제는 충분히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의 축제감독 찰리 감독, 유라 감독과 재미있는 협업도 해보고, 포지작가님, 다영샘과 제대로 협업도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함께 해준 현준작가님, 정빈대표님도 감사합니다!! 미디어아트는 대원님이 최곱니다!! 일손 보태러왔다가 교통정리까지 해준 미빈도 고마워요!!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예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계속된 비 소식 속에서도 끝까지 큰 비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면천읍성 달빛야행> 2026.8.28~30, 면천읍성, 국가유산축제

Photo by 이준석, 안현준, 만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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