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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スカぺアール
에스까페아르
Echar a correr un caballo a todo gal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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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모든 순간 > 전시가 끝났습니다 ^^ 
뜨거운 여름날 전시장에 찾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전시에 초대해주시고 ~~ 
기획해 주신 유머감각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humor_garmgot 

전시를  느슨한 ~부드러운 소통을 통해서 만드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전시장에 찾아오신 분들 사진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전시 준비과정🫧🫧🫧
Q
작가님이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모습에서 감정의 다층성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탐구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 는 의지를 읽습니다. 각 스타일은 감정이 변하는 과정을, 혹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변화를 형상화하기 위해 구 축한 형식들인데, 그 형식에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형식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더 명확하게 표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시간의 무형적 본질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감정의 변화를 형식화하는 작업이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흐름을 포착해 내는 물리적 지지체를 고정한 채로 작가님이 변화하는 감정의 실마리를 잡고 그것을 특정한 색감, 형태, 질감으로 풀어내는 일련의 메커니즘을 정례화하면 관람객들이 변화의 추이와 복잡한 감정의 유동성을 더 수월하게 경험하고 작가님의 시각적 언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A.
오감을 자극하는 한강 작가님의 글을 읽고, 한강 작가가 그 글을 쓰기 전에 참고 했던 책을 저도 따라 읽었습니다. 가스통 바슐 라르가 쓴 몽상의 시학, 이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형식을 구사하는 회화적 상상력에서 물질적 상상력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에 대입하여 보면 이렇습니다. 예컨대 수성 물감과 유성 물감이 섞이지 않는 성질올 이용하여 물을 캔 버스 위에 부어 두고 그 위에서 유성 물감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유성 물감이 자아내는 비정형한 움직임이 불질적 상상력의 영 역과 흡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붓으로 그리기/손으로 그리기/그리고 긁어서 지우기/녹여서 지우기/그린 것 위에 드로잉하기/뿌리기 등 재료 기존의 쓰임새를 탈피해 창조적으로 그 범주를 넓혀갑니다.
캔버스 천도 다양하고 쓰고 있어요.
이렇게 도구에 대해 실험하는 이유는 느끼는 감정이 시시각각 변하듯이,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재료를 사용하다가도 작업을 진행 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재료에 접근하게 됩니다. 그렇게 캔버스를 대하는 새로운 몸짓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니 이제 굳이 의식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재료에 반응하면서 대처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듯이, 재료에 적응하는 것이 그리기 과정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작업을 할수록 물질을 다루는 순수한 즐거움 속에 젖어 들고 이러한 감정이 재료 사 용의 확장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묘한 변화 속에서 차이를 발견하고 농도에 따라 다른 양상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 모두 즐거운 자극이에요.
비예측성 속에 몸을 맡기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과정을 겪다 보니, 저에게는 명확한 것을 그려서 전달하는 것보다 시간 의 흐름 속에서 재료와 반응하면서 무의식과 닿는 과정,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 자체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예민한 감각들 이 나의 신체에 전달하는 것을 충분히 음미하고 반응하면서,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의 실타래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반응 하면서 그리기. 이것이 제 작업을 관통하는 의도가 될 것 같습니다.
Q
앞서 얘기했듯이 감정의 복잡한 변화 추이를 지지하는 물리적 지지체, 작가님이 작업하는 메커니즘을 담을 캔버스 크기를 14X18X5cm로 한정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각 작품이 하나의 틀로 형식화되고, 같은 크기의 작품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든다는 개념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결국 모든 작품이 하나의 큰 전체를 이루기 위한 조각들처럼, 각기 다른 감정의 순간들이 겹치고 이 어지며 하나의 감정적 여정으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형식이 작가님의 시그니처가 되는 계기로 발 전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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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오프닝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대표님, 작가님, 큐레이터님, 평론가님, 디렉터님, 콜렉터님들까지 60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오늘까지 과분한 사랑 즐기고 다시 작업에 정진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참석 대신 축하해주신 여러분, 마음으로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2025.01.18. 김호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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