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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이야기 #바이즈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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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이야기/ 바이즈/ 바른북스/ 2026년 9월/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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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라는 드라마가 있었어요. 오래전에 본 드라마임에도 결말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주인공 오은수의 세 번째 결혼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었거든요. 

2013년, 결혼을 세 번이나 한다고? 
드라마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이지, 파격 중의 파격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웬걸~ 두 번째 이혼까지도 대차게 실행한 그녀, 비로소 비혼을 결심합니다. 와우~, 2013년에!! 그 당시 이미 비혼 선언! 김수현 작가님, 역시는 역시다~!

바이즈 작가님의 첫 소설 <루루 이야기>를 읽으며 그때 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오은수라는 인물이 떠오르더라고요. 누구보다 자신의 편이었던 루루는 세상의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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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남짓한 짧은 결혼생활. 그녀에게 남은 것은 뱃속의 아이뿐. 하지만 그녀가 이혼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담담히 받아줄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다. 고향인 영덕으로 향하는 그녀. 그녀는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복원반점에서 조용하지만, 차분히, 자신의 성격대로 일을 배워가는 루루.

마침내 그녀는 식당에서 인정을 받고 주로 VIP들이 이용하는 2층을 맡게 된다. 어느 날, 그곳을 찾은 한 사람. 그는 식당에서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합니다. 조용하지만 모임의 중심에 있는 남자에게 그녀는 자꾸 눈길이 가는데.

몸이 아파 결근한 날, 그 남자로부터 걸려 온 전화. 그녀를 걱정했다는 말,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남자, 그녀는 전화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그렇게 통화가 이어지는 두 사람. 하지만, 성급한 티엔화 때문이었는지 또는 직장 동료의 전화 때문이었는지, 두 사람은 한순간에 멀어지게 된다.

때마침 자신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사람을 만나는 루루. 그녀는 왕샤오링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녀와 함께 광산업에 뛰어든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 광산업은 탄탄대로를 달려간다. 그렇게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만들어지는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 되는 루루.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던 루루와 티엔화, 우연히 도로에서 마주친 두 사람. 몇 년 만의 마주침임에도 단박에 서로를 알아본다. 닫혀 있었지만 없어지지는 않았던 문. 그 문은 열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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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2 그녀는 문득 생각했다. 거리라는 것은 줄어들기만 하는 게 아니라, 유지되는 것이기도 하다는 걸. 사람들은 대개 관계를 가까워지는 것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거리가 줄어드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떤 거리는 적당히 남아 있어야 오래간다.

✔️p.161 다만 이번에는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는 감각이 분명했다. 그것이 과거와 달랐다. 예전에는 흘러가듯 들어간 자리들이 있었다. 선택이라고 부르기엔 비어 있었고, 떠밀렸다고 하기엔 너무 조용했던 자리들. 그러나 이번의 루루는 달랐다.

✔️p.193 인연이란 붙잡는다고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놓는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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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인생에 크나큰 돌멩이를 던지는 남자, 티엔화. 저는 그의 행동이 성급하게 느껴졌어요. 식당에서 일하는 루루를 본 후, 첫눈에 반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녀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 

결혼은 자신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상대의 생각도 중요한 것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배제된 듯한 그의 행동에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마치 <오만과 편견> 속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두 사람을 보는 듯했어요.

바이즈 작가님의 소설 <루루 이야기>는 고전에 오히려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쁘다바빠 현대인에게 속도보다는 깊이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될 테니까요.

#도서제공 #바른북스
@gosoaehrtj 
@killzzang
21
<소설이 세상을 구한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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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간 고요별서와 함께 하는
산책덕후 한국언니
@killzzang 의 서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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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 김화진, 함윤이의 자기 탐구
 
 
 

2026년 월간 고요별서와 함께 하는 
산책덕후 한국언니 
@killzzang 의 서평 시리즈

 
 
 
 

1. 나주에 대하여 - 김화진

소설을 읽고 쓰는 마음은 파고들려는 마음이다. 이 사건에서 저 사건으로 이동할 때 겪어야만 하는 수백수십만 개의 감정을 좀 더 직시하고, 좀 더 해부해 보고 싶은 마음은 픽션의 도움을 얻어 아주 작은 틈새에, 잠시나마 안착한다. 

나는, 우리는, 가장 은밀한 취향을 누구와 나누고 있을까. 그 사람은 내 속내를 짐작하고 있을까? 비친다고도 비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없는 표지 모델의 셔츠처럼, 그렇게 알 듯 말 듯한 마음들로 가득하다.

 
 
 
 
2. 텅 빈 마음 가진 채로 - 김화진

과거와 사랑과 실패를 자꾸 소환해서 애써 거리를 두게 하는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읽기를 멈출 수 없다. 나도 후회하는 사람이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후회하지 않는 척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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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후회를 하면 세상에는 절망뿐일 거라는 이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그래도 작은 후회를 딛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동안 없던 길이 생기지 않았냐고 조용히 나 자신에게 묻는다. 나 자신과의 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금은 혼잣말 같기도 한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자기 탐구를 엿보는 건 어떨까.
​
 
 
 
 
3. 정전 - 함윤이

여기에 속하지 못한 막이 그걸 온몸으로 티를 내는데도 사람들은 그녀를 차마 미워하지 못한다. 하고 싶어서라기보다 안 하지 않을 수 없어서. 막은 ‘뭐라고 하겠다’는 마음으로 몸부림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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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히루를 향한 막의 마음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지만 은단을 두고 짜증을 참는 막의 마음은 읽는 사람의 치부까지 드러낸다. 같은 마음의 양면일 수도 있다. 은단을 통해 짝사랑이 가지는 형태를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괴로움. 이 모든 걸 관전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괴로움. 
​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다. 사랑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사랑과 대의가 한 몸이 된다면 그 또한 괜찮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의에 복무한다는 것은 일종의 환상이니까. 

 
 
 
 
4. 자개장의 용도 - 함윤이
 
아직 안 위대한 개츠비가 겹쳐 보이던 자개장은 이제 상속남 다아시 앞에서 마음이 복잡했을 엘리자베스 베넷을 소환한다. 이런 마음으로 자개장에 들어갈 수 없는 모습의 반대편에는 제정신이 아닐 때 소원을 빌었던 화이트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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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장과 거울, 크리스텔 다보스와 마르셀 에메, 악령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나의 프린세스. 컬트와 오컬트, 흑마술과 백마술, 신선과 달토끼가 한 세계관에 있다. 병풍 속에 있는 여러 겹의 산들은 넘을 때마다 다른 세계관을 보여준다. 한국의 산들은 그렇게 닮은 듯 다른 세계를 겹겹이 품고 있다. 
​
 
꿈으로 애써 돌아가는 그 마음이 활자를 거쳐 망막에 맺힌다. 전래동화라면 꿈으로 돌아가기 위해 목소리든 손가락이든 내어 놓았겠지. 나에겐 자개장 대신 키보드가 있다. 망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하는 포털, 그 앞에 서야 하는 순간이 왔다. 환상문학은 그리워하고 속죄하는 마음을 보여주며 독자를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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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자세한 글은 
산책덕후 한국언니의 서평 시리즈
<소설이 세상을 구한다>
 
월간 고요별서 10월호(10월 13일 예정)에서도
만나보세요.
고요별서 홈페이지에서 
지난호 보기도 할 수 있어요.

 
 
 

고요 속에서 나를 찾다.
고요별서 북스테이
@goyobyeolseo
22
#10월책탑 #늘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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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다만, 격파할 뿐.

한글날, 내가 할 수 있는 건,
일상을 살아내는 것.
읽고 쓰고 사유하는 것은
특별하지 않은 듯
하지만 매우 특별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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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소설
1.『우리 착한 나진』, 이서수(소설)
2.『버섯 농장』, 성혜령(소설) 
3.『새들의 사회성』, 편혜영(소설) 
4.『환호성』, 구소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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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난다
5.『기쁨에도 슬픔에도 아랑곳 없이』, 박준(에세이)
6.『웃는 흉터』, 김보나(에세이)
7.『어깨에 머리를 기대던 시절』, 고명재(시집)
8.『시 한 편 읽을 시간』, 정일근(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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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문장들
9.『윗집 부부』, 황보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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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사각
10.『조지 오웰의 문장들』, 조지 오웰(에세이) 
11.『바다의 선물』, 앤 머로 린드버그(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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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고전
12.『패싱』, 넬라 리슨(소설)
13.『변신』, 프란츠 카프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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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서평도서
14.『알갱이들』, 황보나(소설) 
15.『루루 이야기』, 바이즈(소설) 
16.『NEW 욕』, 홍수경(인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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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필사집
17.이뤄 내는 힘을 내 삶에 들이는 법 『100일 습관 노트』,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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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너무 높은 거 아닌가~🥹🥹🥹
일상이 극한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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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도서제공 #한글날
@minums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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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ye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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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dais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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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unbooks7
@oioio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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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는 내 삶의 많은 것들을 
지독한 노력으로 어떻게든 
커버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해도 해도 좀처럼 
전혀 가망이 보이지 않는 영역이 
네에게 딱 두 개 있다. 

바로 골프와 게임.

일단,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건 
재미가 없다. ㅎㅎㅎ

‘게임을 주제로 한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마주했을 때, 
마음 한켠에 묵직한 우려를 안고 
책장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과연......... 내가... 
이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일단, 소운님 서평단에서 제공하는 
거북이 굿즈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욕심을 내긴 했는데..ㅎㅎㅎㅎ)

웬걸, 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꽤 재미있다.

여러 작가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인 만큼, 
작품마다 체감하는 온도 차는 분명 있었다. 

단숨에 빨려 들어가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시공간이나 인물 묘사에서 
살짝 아쉬운 작품도 있었다. 
물론, 아주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영역이겠지만.

그중 단연 압도적으로 좋았던 건, 
차무진 작가님의 글이었다.

‘게임 소설’이라고 해서 게임의 메커니즘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이야기 속에 은근히 
스며들게 하는 솜씨가 일품이다. 
그 짜임새 속에 작가만의 철학을 
깊숙이 녹여내는 방식이라니. 

훔치고 싶은 필력까지 더해지니.. 
(@cha_mujin  작가님 필력, 훔치고 싶습니다!!!)

독자로서 글을 읽는 게 너무 행복하다.

술술 읽히는데 가볍지 않고, 
짧은 호흡 안에서도 
묵직한 지적 쾌락과 
높은 밀도가 느껴졌다.

심지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비디오게임인 
〈악마성 드라큘라〉는 
태어나서 들어 본 적도 없는데!.ㅎㅎ

책을 덮고 나니, 제목인 
#계속하시겠습니까 라는 여덟 글자가 
비로소 확 와닿았다.

“구원은 셀프다. 
바깥에서 오는 구원은 없다.” (끄덕끄덕)
라는 차무진 작가님의 작가 노트까지!!

어쩌면 게임이란 건, 
결국 우리네 삶과 가장 닮은 형태의 은유가 아닐까.
아무리 치트키를 탐해도 
누군가 내 플레이를 대신해 줄 수는 없다. 

결국 죽으나 사나 내 손으로 
패드를 쥐고, 
내 캐릭터를 움직여 
다음 스테이지로 걸어 나와야 하는 것.

보글보글, 테트리스, 갤러그 같은 
낡은 레트로 게임의 추억 너머로, 
이 책은 우리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을 
실패, 체념, 불안의 파편들을 
묵직하게 소환해 낸다.

게임을 잘 몰라도, 혹은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도 
그 시절의 아스라이 번지는 향수와 
씁쓸한 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책.

노력해도 안 되는 골프와 게임 앞에서 
잠시 슬퍼지려던 찰나, 
인생이라는 거대한 아케이드 앞에서 다시금 
결연히 코인을 넣게 만드는,,,,, 
꽤 여운 깊은 독서였다.

#도서협찬 #도서제공 #도서지원
@mobl_books @killzzang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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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세상을 구한다> 시리즈

2026년 월간 고요별서와 함께 하는
산책덕후 한국언니
@killzzang 의 서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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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화 : 이미 도달한 미래
 
 
 
 

1️⃣ 스위트 솔티 / 황모과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는 무력한 상태를 보며 현실의 덜 무력함에 위로받기에는 어떤 진실이 너무도 또렷하다. 역사 왜곡과 병치되는 데이터 오염, 시대 지체와 시대 편향,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한 지구의 말 없는 생명체, 나 스스로가 난민이 아니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점들.
 
 

 
 
 

2️⃣ 이름 없는 것들의 밤 / 정보라 

사람이었던 것, 살아 있을 수 없는 것. 살아 있지 않음에도 소멸하지 않는 것은 형벌인가? 철학과 문학은 죽음을 품고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인간에게 그럼에도 삶을 말한다. 어차피 우리의 장래절망은 너무 처참하지 않은 시체, 더 좋은(?) 곳으로 이동한 영혼 또는 귀신이겠지만 이미 도래한 미래에서 이미 업로드 되어버린 우리의 삶은 이미 돌이키기에도 늦었다. 

디스토피아에서 빠질 수 없는 인간의 (특히 이곳에서는 더욱 기계적인) 번식을 통해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신체’로의 여성을 ‘그럼에도 소멸하지도 못하는 영혼’까지 포함시켜 불멸의 존재로 치환한다. 어차피 우리는 태초에 한을 가진 존재. 소멸은 불가하다.
 
 
 
 

3️⃣ 별이가 우리에게 왔을 때 / 듀나

지구에서 시작하는 ‘자코메티’와 지구인들이 여전히 다수인 ‘별이’를 읽다 보면 우주 배경의 링커 유니버스를 <워킹데드> 세계관에 링크해도 이상하지 않다. ‘별이’ 이후로 아주 오랜 시간을 지나 지구인의 외모나 체격이 희귀해진 시대로 점프하는데, 이 작품들 사이에 읽었던 <바리>도 유사 세계관처럼 느껴진다. 

온기를 주는 생명체와 이상하게 생겨도 귀여워할 수 있는 무생물 오브제를 대하는 마음을 돌아본다. 어느 날 세상의 키링들이 살아 움직인다면? 완벽하게 아름다워서 애처로웠던, 알고 보면 해킹 프로그램 일지도 모르는 별이를 생각해 본다. 현실 세계의 아름다움이 해내는 일과 뭐가 다른가?

 
 
 
 
 
 
4️⃣영원을 향하여 / 안톤 허 / 정보라 옮김 

​세포에 새겨지는 사랑의 존재를 믿으십니까?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동시에 미지의 시인을 갈망하게 되는 시적 산문을 읽어보십시오. 보다 정확하게는 시를 쓰고 싶다기보다 시인과 뜨겁고 오래가는 사랑을 하고 싶어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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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별서의 시선 😎 

제목인 "이미 도달한 미래"처럼, 네 편의 소설이 그리는 세계는 이미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흡혈인, 로봇, 외계 생명체, 불멸의 존재.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흐려진 세계에서 인간이 가지는 정체성을 묻는 네 편의 소설을 만나보세요.
소설은 세상을 구합니다!👍 암요
 
 
 
 
 

▶️ 더 자세한 글은 산책덕후 한국언니의 서평 시리즈
<소설이 세상을 구한다>
월간 고요별서 9월호에서 더 자세히 만나보세요.
고요별서 홈페이지에서 지난호 보기도 할 수 있어요.

 
 
 
📌
9월호 : 9월 10일 발행 예정

9월 월간 고요별서 주제 :
<나답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입니다.
 
 
 
 

고요 속에서 나를 찾다.
고요별서 북스테이
@goyobyeolseo
22
#책더미 #읽는중
2주간 언박싱 

<오뒷세이아>
팔로우4444 되던 날, '책 사사사사'로 보임.
그래서 구입. 영화 개봉전에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구의증명>
몇 번을 읽었던지.. 
해방일지 구 씨 아저씨 잘 살고 있나요.

<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
@killzzang 이벤트에 선정되어 하사받음.
슬쩍 봤는데 좋으다. 😌감사감사!

#밀란쿤데라
기분이 꿀꿀하던 어느 날 현질. 
우울해서 책사또.

#책탑 #빨강머리앤이하는말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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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대로도서전 
#노들섬 #작가노조
#퍼플드림

오전 11:30에 노들섬에 도착해 인증샷을 마구마구 찍었다. ( 서로 찍어주기 @killzzang )
처음 열리는 곳에 노들섬도 처음.
그림책과 굿즈가 많아 눈팅하고,
작가노조 부스로 직진.
황모과 작가님과 천희란 작가님을 만나뵙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작가노조,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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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독모 그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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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블루한 책 한 권씩 들고 💙
카페우이마루에 모여
책수다를 한바탕 떨고 🗣️🎵
호랭이 식당(호랑이 고기는 안 팔더라고요 🐯❌)에서
막국수를 후루룩 말아 먹고 🍜
집으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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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뒷모습이 넘 사랑스러운 거 있죠. 🥰
소운이 협찬받았다는 #르마스크 가방 들고 👜
설정샷 한 번 찍어봤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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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북이 집에 가고 난 뒤라
띵북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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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책 독모는 또 어떤 친구들이
어떤 곳에서 이어갈지 기대하고 있을게, 🙌
소운! @killzzang 산책덕후한국언니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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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독모 블루블루표지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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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zzang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_공현진
@thing_book <거울 나라의 앨리스>
@bagjeongrim21 <이 만원만 빌려줘> _안보윤
@glara_lara <우리는 한때 같은 성에 살았고> _김희재 & <푸른 들판을 걷다> _클레어 키건
@sympa03 <관리자들> _이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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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덕후한국언니#독서모임#하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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