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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오따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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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ROUGH THE CROWD : TTC 2026

이태원과 남산을 거쳐 흘러가는 서울의 흐름 속에서
우리만의 흐름으로 달린다.

그렇게 시작된 TTC.

‘군중 속을 달린다’는 주제는
우리에게는 조금 더 무겁고 특별하게 다가왔다.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채 출발선에 섰고,
각자의 흐름으로 서울의 거리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익숙한 남산을 마주한 순간,
출발 전의 긴장은 어느새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설렘과 흥분, 그리고 발소리와 숨소리만으로 거리 위를 채워가기 시작했다.

남산을 가로질러 소월길, 경리단길 그리고 이태원까지.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는 친구들의 표정에 고통과 기쁨이 공존한다.

순간 팔각정TR을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TTC코스를 TR코스로 만들고싶다는 욕심히 생긴다😏

Thank you
@eightyeightseoul @on @official.cass @gatorade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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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C/ Through The Crowd]
TTC 당일 공개된 코스를 보고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다. 
토요일 밤 이태원의 인파, 업힐 난이도, 처음 달려보는 길 등등
걱정 보부상인 내 머리 속에는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부터 
길 잃어 어쩔 줄 몰라하는 암울한 미래만 그려졌다. 
그렇게 잔뜩 위축된 마음으로 스타트 지점에 섰다.

처음에 유콘과 함께 천천히 달렸다. ‘다리가 생각보다 가벼운데?’ 
생각이 들자마자 남산을 마주했다. 어림도 없지 바로 걷고 싶었다. 
그치만 @run_alvln 의 외침이 흐느적거리는 정신을 붙잡아줬다.
“나영아, 팔각정 자주 뛰어봤잖아. 느려도 괜찮아. 멈추지 마”
맞아 서울에서 가장 높은 트랙을 달리는 크루가 여기서 걸을 순 없지 
되뇌며 그렇게 계속 달렸다. 부족하더라도, 퍼질까 불안하더라도 
10km는 금방인걸. 퍼지면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쭉 달렸다.

그렇게 도착한 피니시에는 예상 못한 행운이 있었다.

여자 3등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기쁘면서도 
동시에 번뜩 밀려오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 유진이, 유니스언니, 희영언니, 다슬언니, 채라언니 
나보다 훨씬 잘 달리는 사람들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 
나보다 강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왔으면 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 한켠에 자리잡았다.
그니까 제가 샤라웃한 여성분들 꼭 출전합쉬다!!

운이 좋았다는 말이 딱 맞는 밤이었다. 
그리고 그 행운을 만들어준 @eightyeightseoul @on.korea 
@pirunninglab @official.cass @gatorade_korea 감사합니다!
특히 EES에서 새로운 길과 대회를 개척해주신 덕에
서울의 도심 속 잊지 못할 달리기를 했습니다🔥

함께해 준 우리팀 @run_alvln @top_jh @hj_choivv 
@bittersweet._sh @_ironwon @ssun.a.hong 
@yelnergetic @l1hyuk @ucon.seoul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고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아 달리기 좀 재밌네~~~((꺼드럭))

📸 @jjlim91 @ 찍어주신다른작가님들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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