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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나보지 못했던 세상!

베를린 마라톤 이전에 쉬지않고 가장 길게 뛰었던 거리는 32Km! 
32Km 이후의 나의 몸은 어떨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만약 완주를 한다면 그 이전과 이후 나는 무엇이 달라질까? 궁금했다.
그리고 마침내 42.195Km라는 세상을 만났다.

2. 시작전! 마라톤 시작 직전까지 온 몸이 예민해져 있어서 그런지 곳곳이 아팠다. 무릎, 발목, 엉덩이, 어깨 등등 미묘하게 통증아닌 통증이 있었다.

3. 그런데 시작과 동시에 모든 통증이 일제히 사라졌다. 정말 컨디션이 좋았고 베를린 응원 열기에 페이스도 아주 좋았다.

4. 21Km쯤 하빈과 트리니티님을 만났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마라톤은 혼자 하는 운동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응원과 지지가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뭉클한 마음을 안고 다시 힘내서 Go!

5. 왜인지 모르겠지만 36Km 지점부터는 거리 안내 표지판이 보이지 않았다. 37Km 부터 밀려오는 무릎 골반 어깨 통증을 참고 달렸는데 약42Km 지점을 상징하는 브란덴부루크 문은 아무리 달려도 나오지 않았다. 대체 언제쯤 나오는 걸까? 못참겠다고 생각하며 코너를 도는 순간 브란덴부르크 문이 보였다!

6. 브란덴부루크 문에서 부터 결승선까지 엄청난 응원 세례가 이어진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눈을 마주치며 
“Almost done!” “You got this” “Go Go!!” “You can do this”를 외친다! 약 1Km정도 그 응원 세례를 받고 뛰면 결승선이 어느새 눈앞에 있다.

7. 결승선을 지난 뒤에는 응원세례가 축하세례로 바뀐다. 
스태프가 직접 목에 메달을 걸어주고 옆에 있는 러너들이 축하인사를 건낸다. 서로가 얼마나 힘든시간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다는 걸 알기에 진심이 느껴진다.

8. 베를린 마라톤 러닝 메이트는 같이 베를린 준비했던 인성님!
결승선에서 만났을 때 서로를 진심으로 축하했고 (사실 ”아이고 힘들어“를 더 많이 이야기함) 성북천과 청계천 22Km 구간을 같이 뛰었던 그날도 생각났다.

9. 베를린 마라톤은 완주 후에 무알콜 맥주를 주는데 맛은 전혀 무알콜이 아니다. 앞으로 무알콜은 에딩거!!

10. 하빈은 내가 베를린에 가는것을 고민 할 때 주저없이 가자고 했다. 나의 심사숙고를 끝내주고 경주마처럼 마라톤을 준비하게 해준 하빈! 나 만큼이나 마음을 써줬고 가장 많이 응원해준 사람!
마라톤이 끝난 다음날 하빈이 물었다. 
“또 마라톤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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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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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가 생각하는 마라톤의 매력은…?

12. 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옆에 뛰는 사람들은 경쟁의 대상이 아닌 응원의 대상이다. 경쟁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 페이스가 무너진다. 누군가 나보다 앞서가면 뒷통수에 응원의 기운을 보낸다. 내가 누군가를 앞질러가면 행운을 빌며 간다.

13. 모든 관람객이 모두를 응원한다는 것

배번을 받으러간 엑스포에서 부터 스태프들이 응원을 보내고 행운을 빌어준다.
특정 선수나 가족, 친구를 응원하겠지만 응원석에 있는 사람들은 그 밖의 선수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특히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더욱 크게 응원을 해준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혼자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던 마라톤을 완주해보니 혼자하는 것이 아닌 연대하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었다.

14. 42.195Km라는 세상을 만나고
나는 내가 생각보다 더 건강하고 더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힘든일이 있으면 마라톤도 뛰었는데 라는 생각으로 버틸 수 있을 것도 같고.. 
새로운 세상에는 엄청난 것이 있었다기보다는 내 몸을 더 잘알게 되고, 내 주변사람들을 짙게 생각하게 했고 힘든 순간을 마주 하는 나의 태도를 알수 있게 했다. 

직박구리 회원님들!! 바나나선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베를린마라톤 #berlinmarathon 만나보지 못했던 세상!

베를린 마라톤 이전에 쉬지않고 가장 길게 뛰었던 거리는 32Km! 
32Km 이후의 나의 몸은 어떨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만약 완주를 한다면 그 이전과 이후 나는 무엇이 달라질까? 궁금했다.
그리고 마침내 42.195Km라는 세상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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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9월 장면들 🎤🚙🐙

#원의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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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피드가 하빈 비디의 웨딩으로 가득 찬 가운데…
준비위원회의 “(이름만) 무대 감독+첼리스트“인 나에게 이 결혼식은 하루가 아니었기때문에… 비하인드 사진들을 좀 올려본다 ㅎㅎㅎ 

비디가 결혼식에서 한 얘기처럼 도움으로 만들어진 결혼식. 도움의 다른말은 사랑인가보다. 사랑으로 가득찬 시간은 결혼식 전부터 마무리 정리까지 끝나지않았다. 
하빈 비디는 눈만 마주치면 고맙다하고, 덕분이라하고, 최고라고 했다. 마지막에는 큰절까지… 사실은 두 사람이 가장 바쁘고 가장 힘들텐데도 툭 하면 나오는 고맙다는 말이라 더 감동적이었다..

신후와 죠쓰는… 이런 사람들 진짜 처음봄… 하빈 비디를 도대체 얼마나 사랑하는건지 상상도 안됨 ㅎㅎㅎ 총괄 디렉터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 긍정의 기운은 모두를 사랑으로 이끌어버린다는걸 또 한번 느껴버린 웨딩 프로젝트. 

상상했던것보다 더 아름다웠던 결혼식. 
하빈 비디의 결혼을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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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일주일 전, 서울숲 근처 #기분좋은빌딩 에서 만났던 하빈 님이 기분 좋은 결혼식을 올렸다. 야외 결혼식이라길래 양사장과 나, 그리고 송이 모두 집에 있는 옷 중 가장 멋쟁이 옷을 골라 꽃단장하고 갔다. 식장에 도착하니, 지난 10년 동안 일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 테니스 치면서 알게 된 사람들, 밑미 통해 알게 된 사람들, 인스타로 자주 보는 사람들 모두 모였다. 본인 결혼식을 제외하고, 하객 중 절반 이상과 인사한 결혼식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미남미녀이자 이날의 주인공 신랑신부의 미소가 온 자리를 비춰서 여러모로 은총 가득한 자리였다. 🌽 축가 공연도 인상적이었는데, 그중 9와숫자들 노래 ‘보물섬’의 가사를 소개하시더라. (신랑이 여기 드러머이심)

“조금 기다려줘요
세상 진귀한 것 모두 찾아
그대 앞에 바칠 테니까”

너무 로맨틱하고 부럽고, 많은 인파에 기 빨려서 집에 오는 길에 송이는 이미 뻗었다.

이날의 좋은 기운을 양분 삼아 두 분 행복하게 오래 사시길.
결혼 축하합니다 손하빈 & 유병덕
@habiyam @b____3___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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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세 사람이 한 공간에 모였다.스토리로 올렸지만 피드로도 남겨야 할 것 같아. 왜냐면 너희들은… 내가 슬프고 구린 날에도 날 웃겨 죽게 만드는 친구들이니까…
아, 왜 나는 이 건물에 함께하지 못하는 거야? 슬프고 괴롭지만 기분 좋은 빌딩이니까 끝까지 웃기만 할게.기분 좋아지는건 맞더라.. 나 진짜 기분좋아서 새벽 한시 반까지 놀았거든.. 아.. 자꾸 질척되서 미안한데 혹시 반지하라도 자리 없어?너희들과 함께라면 비가 새도 낄낄거리면서 웃을 수 있는데.. @lollyhu  @habiyam  @remicone 

📍기분좋은 빌딩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18-11

1f :새로운 오롤리데이 스토어 @ohlollyday.official 
2f:정말 맛있는 새로운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완두 @wandooo_softfarm 
3f:다양한 나무들처럼 각자의 속도로 자라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밑미의 리추얼 공간 @meetme_ritual_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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