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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살이13년완] 무신사 • 쿠팡 • 골드만삭스
[홀로서기2년차] 멘토 • 강사 • 크리에이터 • 사업가
👇내 일에 진심인 사람들과 임팩트있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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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취준하다가
이제 막 인턴 1개월 차가 된 남동생이 있다.
서울로 상경해서, 요즘 애를 꽤 먹고 있다.

인턴 시작하고 4–5일 만에 인수인계.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문의 응대를 혼자 해야 한단다.
주눅이 잔뜩 들어 있다.
모든 게 처음인데, 적응할 새도 없이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하고 두려운 게 당연하다.

옆 팀에 물어보라고는 하지만
다들 바빠 보이고, 본인은 인턴이고,
말 한마디 꺼내는 것도 쉽지 않겠지.
그 마음, 너무 잘 안다.
나도 그랬고, 내 사회 초년생 시절도 딱 그랬다.

그래서 13년 차 직장인 만렙 누나는
오늘도 뻔한 말을 한다.
공감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못해서가 아니라, 원래 다 처음엔 그런 거야.
지금은 잘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버티는 게 목표야.
하루하루 넘기면, 어느 순간부터는 덜 무서울 거야.”

누군가는 이렇게 말해줘야 한다.
지금의 불안이 능력 부족이 아니라
성장의 시작이라는 걸.

오늘도 누나는 조금 먼저 와본 사람으로서
조언, 아니 잔소리를 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말 없이 잘 들어주는 남편.
사실 오늘 이 자리는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남편이 먼저 마련한 자리다.

덕분에 남동생의 힘듦도 제대로 알게 되고,
나도 오랜만에 누나 노릇을 했다.
‘동생아 힘내라!’

- 오늘의 신혼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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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큰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한 남동생.
하지만 3개월 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하루살이 같은 인턴 생활이다.

입사한 지 고작 4일.
벌써 무능함을 느낀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인수인계 문서는 있긴 한데 정확하지도 않고,
솔직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게 반이야…”

그 말을 듣고 직장생활 13년을 채우고
직장인 은퇴 선언한 만렙 누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퍼부었다.
완벽한 인수인계는 애초에 없다.
오히려 며칠이라도 인수인계해 줄 사람이 있고,
문서가 반이라도 정리돼 있다면
그건 꽤나 행복한 인수인계라는 사실.

며칠 전 올린 영상에 생각보다 큰 응원이 쏟아졌고,
동생은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꽤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원래 이렇게 F였나 싶다가도,
진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제야 동생의 성향이 보인다.

따끔한 조언 영상에 공감해 준 동생 같은 친구들,
그 댓글을 보고 위로받은 내 동생,
그리고 그걸 보며 뿌듯해하는 빙구아내.

조회수 올라서 좋고,
빙구아내가 좋아하니 만능남편도 좋고.
매부 좋고, 누이 좋고.

- 오늘의 신혼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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