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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문장이 되어 흐른다 | 2025
📔 엄마에게는 다정한 말이 필요하다 | 2025
📕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밤 (24년) 외 다수
🪧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도서관 글쓰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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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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𝒃𝒐𝒎𝒐𝒐𝒍𝒃𝒐𝒐𝒌𓂃𖤣𖥧𖡼.𖤣𖥧 
 
 
내일이 발렌타인데이지만 
저에게는 그저 명절 시작 연휴 시작일 뿐입니다!!ㅎㅎ
 
 
긴 연휴동안 여러 이유로 생각 날 책 모아봤어요.😁 
 
 
어디서 무엇을 하든 
책 읽는 내 시간 챙기시길 바라요!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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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𝓑𝓸𝓸𝓴 𝓣𝓻𝓮𝓪𝓼𝓾𝓻𝓮 
❝ 보물 같은 책 들여다보기 ❞  
      다정하게٩(◕‿◕。)۶
『 @bomoolbook 』
『 @bomool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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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박애희

이 책을 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의 이야기일 것이 분명했기에, 
차마 읽을 엄두가 나지않았다.

이유는 내 안에 있었다.
나는 추억할 엄마의 사랑이 없었다.
계모와 함께 자랐고, 
누군가 친엄마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할 때면 
내 안에서는 알 수 없는 질투가 싹텄다.

친엄마가 주는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녀는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미워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어릴 적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꼈던 기억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나는 계모에게 그저 짐 덩어리에 불과했을 거라 여겼다.

스무 살,
자취방으로 돌아가던 버스 안에서 나는 엄마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
“어차피 엄마 딸도 아니잖아. 없는 셈 치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선명하게 남아 있는 건 모질었던 내 말과,
그날 처음으로 들었던 엄마의 울음소리뿐이다.

그 다음 해, 나는 엄마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서른을 넘어서야 비로소 엄마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었던 시절,
엄마는 방 한켠에 앉아 구리선을 감으며
나와 동생을 홀로 키워냈다.
그때의 엄마는, 지금의 나보다도 훨씬 어린 나이였다.

머리를 땋아주던 손길,
생일마다 끓여주던 미역국,
첫 입사 날, 소중히 쥐여주던 용돈.

책을 읽으며 나는 지나온 엄마의 사랑을 하나씩 발견했다.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다.
돌이켜보면 그 사소한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너무 은은해서 알아채지 못했을 뿐.

세상 모든 엄마에게
자식을 향한 모든 행위는 사랑이라는 걸, 이제야 알겠다.
나는 마음으로 낳은 자식이었다.
이제 더는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

이 책 덕분에 엄마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를 느꼈다.
‘엄마도, 엄마의 엄마가 그립겠구나.’

이제 이 책을, 엄마에게 건네려 한다.
그녀는 알 것이다. 
이 책이 ‘사랑한다’는 말을 대신한다는 걸.

——

⭐️독서빈 평점 4/5

#엄마에게안부를묻는밤 #박애희 #에세이 #엄마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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